하숙집 아줌마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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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20-01-09 20:50본문
지금 대학원생이다 군대는 아직 안갔고.
내가 운좋게. 인서울 대학, 그것도 보픈 가능한 대학에 입학해서.
처음에 학교 기숙사에 들어갔다. 근데 좀 지겹도 답답해서.
학교 근처에 하숙치는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보는 그런 데는 아니고,
그냥 아파트에서 문간방 쓰는 데로 알아봤다.
그러다 연결된 집이. 아줌마가 기러기하는 집이었다.
아저씨가 오만에 파견근무 중인데. 아줌마는 거기 잠깐 같이 있다가 못 살겠다고 다시 들어왔단다.
아줌마 나이는 35, 아저씨는 조금 연상이라고 하더라.
그러다 급친해지게 된 계기가 있었다.
아줌마가 기계치다. 어느 날 자기 방에 있는 옛날 진공관 오디오를 잠깐 봐달라고 하더라. 아저씨가 아끼는 거라고..
그 날 아줌마 방에 처음 들어가봤다.
뭐가 문제인가 봤더니. 뒷쪽에 케이블이 접촉불량이더라.
나도 뭐 기계에 대해 많이아는 건 아니지만. 뭔가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살짝 부풀려서 얘기했다.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안 나지만 뭐.
그러고 나서 둘러보니. 아저씨가 LP 음반을 꽤 많이 모았더라. 이거저거.
그 중에서 눈에 띄는데 라이터스 브라더스 음반이었다. 사랑과 영혼 알지?
그걸 LP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저기요, 이거 좀 들어봐도 될까요?"
난 항상 아줌마를 저기요라고 불렀다. 첫 날 통성명을 했는데 기억을 못해서.
디스크를 올려놓고 침대에 앉아서 듣는데, 진짜 그 80년대 감성에 빠져들게 되더라.
내가 운좋게. 인서울 대학, 그것도 보픈 가능한 대학에 입학해서.
처음에 학교 기숙사에 들어갔다. 근데 좀 지겹도 답답해서.
학교 근처에 하숙치는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보는 그런 데는 아니고,
그냥 아파트에서 문간방 쓰는 데로 알아봤다.
그러다 연결된 집이. 아줌마가 기러기하는 집이었다.
아저씨가 오만에 파견근무 중인데. 아줌마는 거기 잠깐 같이 있다가 못 살겠다고 다시 들어왔단다.
아줌마 나이는 35, 아저씨는 조금 연상이라고 하더라.
그러다 급친해지게 된 계기가 있었다.
아줌마가 기계치다. 어느 날 자기 방에 있는 옛날 진공관 오디오를 잠깐 봐달라고 하더라. 아저씨가 아끼는 거라고..
그 날 아줌마 방에 처음 들어가봤다.
뭐가 문제인가 봤더니. 뒷쪽에 케이블이 접촉불량이더라.
나도 뭐 기계에 대해 많이아는 건 아니지만. 뭔가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살짝 부풀려서 얘기했다.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안 나지만 뭐.
그러고 나서 둘러보니. 아저씨가 LP 음반을 꽤 많이 모았더라. 이거저거.
그 중에서 눈에 띄는데 라이터스 브라더스 음반이었다. 사랑과 영혼 알지?
그걸 LP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저기요, 이거 좀 들어봐도 될까요?"
난 항상 아줌마를 저기요라고 불렀다. 첫 날 통성명을 했는데 기억을 못해서.
디스크를 올려놓고 침대에 앉아서 듣는데, 진짜 그 80년대 감성에 빠져들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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