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3때 랜선연애 했었다..SSUL > 성인썰ssul

선 세줄요약

1.중3때 메이플 중독이었슴

2.그러다 메이플에서 어떤년을 만남

3.이년한테 제대로 통수 맞고 운지함..ㅠ.ㅠ


2007년 중3시절

그때 당시 나는 한창 메이플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학교도 빼먹어가면서 메이플을 했었으니..

당시 나는 캐쉬로 화려하게 꾸미고 게다가 렙까지 고렙이라

모든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런 나의 캐릭을 보고 반한 어떤 여캐릭이 있었는데

이년하고 넷상에서 몇번 말좀 나눠 보니까

재밌어지기 시작해서 네이트로 만나서 대화도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서로 전화 번호도 교환했고

사진도 교환했다.그년은 18살이었다.

자기도 나 처럼 메이플을 좋아한다고 했고

나랑 여러 관심사가 맞아서 서로 문자도 주고 받고 전화통화도 하고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년이 자기네 동네로 한번 오라고 했다.

난 첨엔 싫다고 했다가 이년이 나랑 한번 놀고 싶다고 해서

혹시나 ㅅㅅ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꿈을 안고 그년이 산다는 인천을 향해 ㄱㄱ했다.

난 그년에게 잘보이려고 새로산 보세 블레이져와 유니클로 청바지 반스 운동화를 신고

근처 꽃집에 들러 장미꽃을 사고 화장품 가게에 들러 그녀에게 줄 립스틱을 샀다.

그리고 그녀의 집앞에 가서 전화를 했지

"누나,나 왔어 지금 밖에 나와"

그러자 그년이 "야 시발 너 오라고 진짜 오냐!?병신 아냐!!?"

이러면서 욕을 하길래 그년 빌라에다 대고

"야! 김oo 얼른 나와!!"이렇게 소리치니까 그년이 창문 열고

"꺼져 병신아!니네 집으로 쳐가!!안가면 신고한다!!"

이러고 창문을 닫더라...

난 순간 멍해져서 그년 집앞에서 1시간동안 멍때리고 있다가

정신 차리고 장미꽃을 짓밟고 립스틱을 그년이 사는 집 창문에다 던지고

존나 토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안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지.

이 일이 있은후 나는 절대로 넷상에서 보빨짓을 안하며 김치년을 존나게 혐오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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