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에 대한 회의감.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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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20-01-07 21:13본문
대학에 너 왜다니니? 라는 질문에 바로 대답을 할 수 있겠盧? 작년 어느날, 학교에서 혼자 버스타고 집오는데 나 자신에게 물어봤다.'야 나 대학 왜 다니냐...' ...? 대답을 못하겠더라. 나도 목표의식없이 꿈없이 '남들 다가는 대학 나도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다니고 있는 것 같더라.그 날 이후 열심히 자기 계발에 힘쓰고 있다. 주변에 과동기들을 보면 수업시간엔 핸드폰하고 끝나면 놀러가고 술마시기만 한다.수업도 재미없다고 맨날 불평만해대고.. 사실 그 동기들은 그 어떤 수업도 재미있지 않을 것이다.그래도 좀 공부하겠단 사람들은 오로지 학점과 취업에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면 좀.. 씁쓸하다. 나만의 착각인가? 대학은 학문을 배우고 세상을 더 넓게 보는 시야를 가지는 곳이라고 생각했다.대학 잔디밭에 있는 커다란 나무를 통해서도 배우는 게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진학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는 너무 다르다. 모두들 술독에 빠져살고, 학점이나 스펙에 목메고살고... 단편적인 예를 들자면이번 교양수업을 선택할때, 다양한 분야를 접해보고 싶어서 '러시아의 이해'랑 '전쟁과 평화'를 선택해서 지금 듣고 있다.(난 자연과학대학이다.)내가 이 과목들을 듣는 다고 했을 때 과 동기들의 반응은 전부'그런거 왜 듣냐'란 식이었다. 모두들 학점만 딸 생각하지 진짜 공부에 대한 생각은 하나도 안하는 것 같더라. 술문화도 그렇다. 작년에는 나도 미친듯이 술만 먹고 다니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의 술문화라는게 너무 무식한 것 같다.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대학문화... 문제 있다고 생각하지 않盧?물론 친구들끼리 술 좀 마시면서 얘기하는 그런 문화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엠티가서 술게임하고 그런 문화가 지금 되돌아보면 진짜 비생산적인 문화라고 생각한다. 씹선비 같긴 하지만.. 요새 작년의 생활에 대해 회의감이 들고.. 열심히 살고 싶어서 총엠도 안가고 과동기들 술자리도 한번도 안갔다.여자친구는 이러다가 아싸되겠다고, 과생활좀 하라 하지만... 대학인맥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도 안하기 때문에이제 몇몇의 친한 선배와 동기 빼고는 거의 말도 안섞고 있다. 요새 대학생들이 대학생이 아닌 것 같아서 짧게 썼다. 물론 나도 너무 부족한 대학생이다.내가 쓰려는 말도 두서없이 이렇게 쓰는 것을 보면.. 더 책을 많이 읽고, 전공공부도 열심히하고 다양한 교양이랑 타과전공을 들으면서 지식을 쌓고 싶다.영어공부도 더 하고싶고... 다른 언어도 배우고 싶다.더 배우고 싶어서 대학에 왔으니 이제 그에 맞게 열심히 공부하려고 한다. 모두들 술만 먹고 목표없이 대학생활 하지말고 자신에 대해 깊이 성찰해보기를 빈다. 세줄 요약1. 대학생활에 회의감이듬2. 술문화, 학점 등등에 대한 회의감3. 열심히 살아가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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