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있는 여자는 없다 4 > 성인썰ssul

이건 본디.. 야동에서만 봤던 한 장면이었고
몇몇 여자들의 관계에서는
이정도까지는 가보지 않았다.
서로 합의 된 상태에서의 사랑을 나눈다는 거였지.


더군다나 사회 통념상
건드려서는 안되는..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에서.. 임자있는 썩 괜찮은 여성의 치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희열감이 들었다.




사정 없었다..
나 또한 눈 앞에서 처음 겪는 일이었고


이내..


삽입 되있는 손가락사이를 비집고 물줄기들이 새어나왔다.
.........
산삼을 보는 것 보다 더 황홀했다.




누나는 꺼이꺼이 신음을 뱉었고
몸을 덜덜덜 떨고 있었다.




손가락이 구멍에서 나올때마다
분수처럼 터졌고
내 손바닥에 물이 고이고도 넘쳐흐를 만큼 충분한 양이었다.


나는 더욱 손놀림에 박차를 가했다.


콸
콸...
콸콸....


너무도 흘러넘치는 바람에
내가 그것에 압도되어


여기서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속도를 늦추면서 구멍에 박은 손가락을 빼내었고


누나의 몸은 계속 덜덜 떨고있었다.






수고한 누나와..
만족스러웠던 나라
그 기쁨에
구멍에서 뺀 손 전체로
회음부를 살며시 계속 어루만져주었고
계속해서 누나는 몸을 떨고 있었고...




누나는 의자에 일어나서
의자 밑 바닥에
몸을 웅그린채 숙이고
잠깐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좌석 시트와 내 청바지 다리 한쪽은
누나의 물로 흥건히 젖어 있었고
구멍에서 빠져나온 내 손엔
아직 그 물방울들이 수북히 맺혀있어서


난 슬그머니 옷에 닦았다.







엔딩크레딧의 끝도 막에 다다랐고
웅장한 음악의 끝이 다가옴을 느꼈다.




우리는 한동안 서로 말이 없었다...






그 끝이 오기 전에
누나는 백을 챙기고
몸을 일으켜세워 먼저
출입구로 향했다.




난 일어선 채로
영화관을 나가는 누나의 뒷모습을
그냥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을 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이런 상황에
혼잡함을 느끼는 누나일 수도 있기에
정리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나는 잡지 않았다.


그리고 민망한 모습을 보였고
옷이 엉망이 됬기에 그런 모습을 정리할 시간도 필요했고 말야....







난 엔딩크레딧도 끝나고
관내 불이 켜지고나서야
천천히 밖을 나섰다.




누나는
홀에도 없었고...
아마 화장실에 있거나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일단 영화관 밖으로 나는
나섰고
입구 앞의 인도 안전석(볼라드) 위에
앉아 있었다.






예상대로..
누나는 화장실에서
다시 단장을 하고
나오고 있었다.


누나의 모습은
뻘쭘뻘쭘... 나에게 어떻게 말할까
되게 어색해보였다.




난 미안하단 말로
얘기를 시작했고
누나도 내 사과를 듣고
먼저 말도 없이 상영관을 나가서
미안해라고 얘기를 했지.




누나의 혼란한 생각은 아직까지 정리가 안된 걸로 보였고
길지 않은 대화로 영화관 앞에서
우리는 헤어졌다.


영화관 건너편 모텔에서
오늘은 지내라하는 누나의 배려로
거절하는 나에게 돈을 쥐어주었고
누나는 차를 타고 집으로 들어갔다.






나는 덕분에 모텔에 방을 잡고
샤워를 했고
샤워하는 동안에 누나에게서
부재중이 와있길래
다시 전화를 했다.




누나는 아직 운전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난 다시 누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진심의 뉘우침이라기보단.. 일종의 배려나.. 그런 의미였다.
속으로는 엄청 통쾌해하고 있었지만말야..
내심 아직 관계를 마무리 짓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으니
이런 낮춤자세가 나오는 것이다.




누나가 다시 언제 고향으로 올라가냐는 말에
마무리를 짓기 위한 것으로
이틀 정도를 염두해서 말해두었고
구체적인 약속은 아니었지만
또 만나자는 기약을 잡으면서 통화를 끝냈다.



아 참고로나의 신상정보 중 하나는
나는 아프리카 00국가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에서 나온
아프리카계 혼혈인이다. 아버지는 보지 못했고
홀로 어머니 밑에서 한국에서 자란 순 한국인이거늘
사람들은 내가 영어를 잘 할거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다.

다문화가 활발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왕따문제가 뒤따라다녔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완전 어렸을 때 말고는 잘 없었다.


친구들한테서 들은 말로 표현을 하자면..
혼혈인의 장점, 두나라 사이의 좋은 점을 묘하게
섞어 신비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외모에
나같은 경우에는 괴리감이 느껴지는 그런게 아니라
부드러우면서 호감이 있는 편이라고 종종 들었다.


대학교에 들어오고 여자들을 만나면서
이런 첫인상이 여자들한테 의외로 조금 먹힌다는 걸
내 스스로 깨달은 거 같다.
영어를 잘 할거 같단 편견만 없애만 말이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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