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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녀 볶음밥 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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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7회 작성일 20-01-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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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http://www.ttking.me.com/312155

현선이는 나를 알아보고 너무 놀라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어.

설마 그 시간에..그것도 형표랑 제일 친한 내가 거기에서 지켜볼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난 분노보다는 안쓰러웠어. 지 팔자 지가 꼰다고 왜 인생에서 제일 아름다울 시기 그 어여쁜 젊음을

음습한 욕망에 어두워 이런 식으로 진흙탕질 하는건지..


우리들 마음 속에는 누구나 일리단이 자라고 있는 걸까...


난 벌벌 떠는 현선이를 그저 물끄러니 바라보고 아무말 없이 집으로 돌아왔어.


대용이라는 애... 모임에서 형표와 현선이가 인사는 시켜준 기억은 난다.


"형님, 정대용이라고 합니다."

"그래, 잘 지내자."


삐적마른 녀석인데 인사를 90도하는 게 인상적이었어. 얼굴이 빤질빤질하고 폴로 남방에 머리에 무스를 떡칠해서

넘긴 폼이 그냥 여고딩이나 또래한테는 꽤 인기는 많겠구나 싶었는데... 빅뱅의 탑 닮았거든.

현선이가 자기보다 나이 어린 대용이랑 그 짓을 할줄은 몰랐어.


아마 오늘 배드민턴 모임 끝나고 애들끼리 뒷풀이 했는데 ...형표도 없었고 술자리가 길어지고.....둘다 만취해

대용이가 현선이 집까지 바래다 주다가 사단이 난 게 아닐까 싶어.


술자리에서는 누구나 저런 실수 할수 있는 건가...과연 덮는게 순리인가..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현선이 평소 행실이 너무 헤퍼보였던지라 쉽게 용서되지 않았어.




난 다음날 칙칙한 좆선족 마부장이랑 천진에 3일간 출장을 다녀왔어. 내 핸드폰은 2개인데 개인용 핸드폰은 꺼놨어.

돌아와서 몸도 힘들고 해서 집에 혼자 누워 있는데 전화가 온거야. 역시... 내 짐작이 맞았어. 현선이었어.


며칠 고민하다가 나한테 전화를 했겠지.


- 오빠, 저 잠깐 얼굴 볼 수 있을까요?


난 현선이 목소리를 듣자마자... 현선이가 대용이 발딱 선 자라 대가리를 아주 맛있게 쪽쪽 빨던 모습이 떠올랐어.


-무슨 일인데? 나 출장갔다와서 좀 피곤해. 내일 얘기하면 안될까.


난 냉랭하게 말했어.


- 오빠, 알았어.


현선이는 풀이 죽은 목소리였어. 수화기 너머로 나즈막한 한숨이 들려왔어.


중국 대도시교민사회는 늘 좁고 남의 시선이 많은 곳이야. 괜히 현선이와 둘이서 밖에서 만나면 사람들이 오해할 것 같았어.


다음날 난 현선이보고 우리가 사는 한인촌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만나기로 했어. 거기는 서양 사람들도 많이 오는 거리거든.

비교적 찾기도 쉬웠어.


현선이는 이미 내가 말한 카페에 나와 있었어. 일찍 왔는지 버드와이저를 시켜서 두병째 마시고 있더라고.


'네가 아주 슬픈 여인의 모습을 연출을 하는구나..' 난 속으로 코웃음을 쳤어.


그때처럼 분홍생 트레이닝복을 입었는데 얼굴이 잠도 못자고 아주 푸석푸석해보이고 눈은 충혈되었어.

조명이 비친 현선이의 실루엣이 슬퍼보였어.


현선이네 집도 꽤 사는 축이었어. 유학생들이 내가 사는 ㅁㅁ 아파트에 사는 경우는 많지 않았어. 임대료가 결코 싸지 않거든.

유학생들은 대개 기숙사에 있거나 아니면 떼거지로 중국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에 몰려 살곤 했어.


나같은 중견 주재원들이나 사는 ㅁㅁ 아파트에 학생 단 둘이서 산다는 것만 봐도... 현선이나 민경이나 어느정돈 있는 집 딸들이야.

얼핏 현선이 아버지가 무슨 공기업 이사라고 들은 기억이 있어.


현선이 얼굴은 상기되었고 혼자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살짝 취기가 있있어.


- 오빠, 왔어요?

- 응.


난 여전히 쌀쌀했어.


약간 파마끼가 있는 긴 머리, 엶은 화장, 늘씬한 몸매와 적당히 불룩한 가슴....이 이쁜 용모에 형표처럼 집안 좋고 똑똑한 애 만나서

결혼하고 살면... 헬조선에서도 대한민국 1프로로 살텐데..인생 탄탄대로 일텐데..

현선이는 누구나 보면 "예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사한 애야.


- 오빠, 미안해요.


내앞에서 현선이는 청승맞게 눈물부터 쏟았어.


- 나한테 미안해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난 무뚝뚝하게 대답하고 담배를 하나 꺼내 물었어.


-그날 제가 술이 너무 취했어요. 걔가 자꾸 꼬시는 바람에..

걔 원래 이여자, 저여자 집적이기로 유명한 제비같은 애에요.. 흑흑...물어보세요. xx대 1학년 정대용..


중국 유학생 사회의 생리를 안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야. 찌질한 중국 유학생들끼리도 텃세가 졸라 심해.

다같은 꼴통이면서 먼저 입학한 애들이 나중에 입학한 애들 보고 "요즘 입학한 애들 꼴통이다"라고 하면서 비웃고

군기잡는 것도 많이봤어.


어떨 때는 코리아타운에서 술집 앞에서 대학 1,2학년들 전부 엎드리뻐져시키고 3,4학년 애들이 군기잡고 옆에서

고학년 여학생들이 껌 쫙쫙 씹는 거 본적 있었어. 햐..얼마나 개쪽팔린지...중국 대학생들은 절대 그런거 없거든.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면서 "한궈러..(한국인)" 어쩌구 하면서 쑥덕거리더라.


그런데 같은 동호회에서 어떤 미친 1학년 놈이 감히 4학년 복학생 형님의 애인을 꼬시냐?

말도 안되고..오히려 그 반대겠지. 걸레같은 년....난 갑자기 더 화가나기 시작했어.


- 오빠, 제발 부탁이에요. 형표 오빠에게 비밀로 해주세요. 저 다신 안그럴거에요.

대용이 그 새끼 이제 절대 안만나요.


나 역시 와우 만렙답게 냉소적으로 현선이의 말을 분석하기 시작했어.


절대 안만난다? 그럼 이전에 많이 만났다는 얘기네....


하긴 아무리 술취했지만 봊이에 넣고 싶다는 남학생을 달래서... 비상계단에서 딸딸이 쳐주고..잦이를 빨아줄 정도면

이미 보통 사이는 아닌거지. 아, 진짜 이 계집애....


나는 갈증이 나서 맥주잔을 연거푸 들이켰어. 그냥 없었던 일로 하자고 하고 싶어도..이렇게 헤픈 사생활 숨기고..... 내가 아끼는 후배 형표에게

돌아가 자연스럽게 현숙한 애인 흉내를 낼 생각하니 괘씸했어. 우직한 형표의 선한 눈망울이 떠올랐어. 난 던지기 시작했어.


- 대용이와 원래 사귀었던 거 다 알고 있었어. 눈치보면 그걸 모르겠니.. 대체 언제부터 만난거야?

- 흑흑흑....


나도 맥주 몇잔에 술기운이 올라 현선에게 돌직구를 날렸어.


- 대용이와 잤던 것도 다 알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현선이 울음소리가 더 커졌어.


"오빠, 사실은요..."


한달 전인가...모임 뒷풀이에 대용이와 실수로 술기운에 화장실에서 키스를 했는데.... 그뒤로 빌미로 자꾸 대용이가 집까지 따라왔대.

대용이 올 가을에 군대간다고 누나랑 한번 만 딱 하고 싶다고 애걸했다. 안그러면 형표 오빠에게 키스한 것도 이른다고도 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몸을 대줬다. 그런데 그뒤로 대용이가 한번만 더 마지막이야..한번만 더 이러면서 계속 몸을 요구를 했다는거야.


'아이고, 너, 아주 소설을 쓰는구나..'


이미 우리 동호회에 끌어들이기 전 부터 현선이는 대용이을 알고 지냈을 확률이 높지.

그런데 뭐 굳이 더 깊게 알고 싶지는 않았어. 현선아...너도 참 아꼈던 애인데..


갑자기 그 예뻤던 현선이가 벌레처럼 하챦게 여겨졌어. 난 자리에서 일어났어.


"오빠, 먼저 간다. 너랑 진짜 말 섞이 싫구나. 할말이 없네.."


- 오빠, 미안해요. 오빠, 제발요....


현선이가 황급히 일어나 내 팔을 잡고 애원하기 시작했어. 카페에 다른 중국인과 서양인들이 힐끔힐끔 쳐다봤어.

아, 쪽팔려... 이거 뭐 내가 여자 차버리는 줄 알거 아냐?


-오빠..그냥 가면 어떻게 해요. 오빠, 저 죽어요..진짜요...


그 얘기에 내가 마음이 좀 걸렸어. 현선이는 형표에게 인생을 걸었을텐데..진짜 얘가 자살이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 난 약해지는 마음에 도로 자리에 앉았어.


그걸 보더니 현선이가 슬그머니 내 옆으로 왔어.


"오빠, 양주 작은 거 하나 시켜요? 오빠 술 좋아하잖아."


그러라고 했어. 나도 좀 취하고 싶었어. 현선이는 양주를 하나 시켜서 내 잔에 가득 따라줬어.


- 오빠, 진짜 비밀만 지켜주면 저 깨끗하게 살거에요. 부탁이에요. 형표 오빠도..그리고 정우오빠에게도

잘할거에요. 한평생 속죄하면서 살게요. 오빠..


현선이가 특유의 애교섞인 목소리로 나왔어.


- 오빠,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는거잖아요. 오빠도 한국에 애인있잔아요. 오빠는 그 언니 모르게

실수 한 적없어요? 네네???


난 속으로 뜨끔했어. 총각 중국 주재원이 혼자 살면서 실수 안한다는 것은 원시적 불능이야.


30대 안마녀, 귀요미와 같이 몇달간 떡친 일이 떠올랐어. 30대녀는 내가 유혹당한 거지만 실바나스 같은 귀요미는 내가 따먹으려고 몇 달 공들인거잖아...


하긴 애인이 있는 나도 그런 식인데..너라고 왜 괜찮은 젊은 남자애와 한번 섹스해보고 싶지 않겠니..내 좆도 네 봇이처럼 깨끗하지는 않구나.

그 말을 들으니 나도 조금 시무룩해졌어. 게다가 양주기운이 퍼지니 마음도 점점 온화하고 관대해졌어.


"마셔!"


내가 현선에게 술을 권했어. 현선이는 원래 술 좋아하고 잘마셔. 내 미묘한 심경변화를 눈치챈건지 현선이는 얼굴이 금방 화색이 되었어.

양주를 금새 스트레이트로 원샷 하더니 다시 내게 권했어.


"오빠, 이 일만 눈감아주면 나 오빠 평생 은인으로 알게요.."


난 아무말도 안했어. '형표야, 미안하다. 그냥 네 팔자라고 생각해라. 이쯤되니 나도 어쩔 수 없구나.'


현선이랑 주거니 받거니 양주는 금방 바닥났어. 현선이도 취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내 기분을 확실히 풀어주려는 것같았어.


- 오빠? 한병 더먹을래요?

- 그러던지..


난 작은 양주 한병을 더 시켰어. 다 마시진 못하겠지. 나도 술이 취하니 현선이는 큰 잘못을 저지른 애보다 그냥 그저 말썽꾸러기 여동생 같았어.

현선이도 술이 취해서 횡설수설했어.


어릴 때 아버지에게 매맞은 얘기, 교수 중에는 느끼한 놈 많다는 얘기, 중국유학생들 한국에서 너무 무시한다는 얘기...

형표오빠랑 유럽으로 유학갈 계획 얘기..


'네가 그러고 사니까 중국유학생들 무시당하지..'


언제부턴가 현선이는 내 옆에 바짝 앉아서 술잔을 따라줬어. 나도 얘기 들어주면서 적당히 수다를 떨었는데

갑자기 내 어깨가 무거워. 현선이 술기운이 올랐는지 내 팔을 끼고 머리을 어깨에 기대는거야.


"오빠, 고마워요..오빠 평생 잊지 않을거에요.흑흑.."


현선이는 울기 시작했어. 현선이 나한테 착 달라붙으니 몸에서 은은한 향수냄새가 났어. 이게 무슨 향수더라...

얼굴이 발그르게한게 이쁘면서도 그 도톰한 입술로 그 날 대용이 잦이를 맛있게 빨던 잔상이 겹쳐서 기분이 이상했어.


이렇게 예쁜 애가... 대용이 것 빨듯 내것도 빨아주면 얼마나 좋을까...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안되겠다.. 이정우, 정신차려라. 다른 애도 아니고 얘 너랑 젤 친한 형표 애인이야! 색욕이 생기면 어디 퇴폐안마나 가던지....임마..




"일어나자, 현선아. 취했고 늦었다..가자."

"오빠, 2차가요. 2차 꺼억.."


현선이가 나한테 쓰러지다 시피 안겼어. 몸이 미끈하고 늘씬한 애야. 분홍색 츄리닝안으로

흰 끈나시가 보였어. 목덜미가 희고 가슴이 꽤 블룩해. 난 마음이 떨리기 시작했어.


-오빠..저 좀 취했어요. 잠깐만 앉아 있다가요.


현선이가 나한테 안겼는데 따뜻한 숨결이 내 목덜미에 느껴져. 난 손으로 현선이 뺨을 매만지기 시작했어.

현순이 뺨은 부드럽고 따뜻했어.


으흠..내 손길이 현순이 뺨에 닿자 현순이가 음미하듯 눈을 감으면서 가벼운 소리를 내.

현순이가 살짝 빰에 얹은 내 손에 입술을 대는 것 같았어.


참 예쁘구나....나도 30대가 아니라 너희들 또래 학생이면 너한테 빠졌을지 모르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애인으로 꿈꿨던 전형적인 스타일이 현선이야.


이런 저런 생각 하는 도중에 나도 모르게 잦이가 빨딱 서기 시작했어. 현순이가 피곤한지 조는 것 같았어.

며칠 고민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잤을텐데 양주가 들어가니 몸이 늘어지겠지.


- 정신차려봐, 현선아!


내가 양손으로 현선이 얼굴을 살짝 치면서 들었어.


-오빠도 취한다..가야겠다..우리 가자..


현선이와 내가 마주보고 있는 상태에서...갑자기 현선이가 나한테 얼굴을 가까이 대더라고. 슬쩍 입술이 닿고 말았어. 으흥...

입술이 촉촉해. 처음에는 살짝 닿았는데...현순이도..나도 전혀 얼굴을 피하지 않았어.


현순이 입술에서 나오는 뜨거운 입김과 양주냄새가 내 얼굴에 스치는데 기분이 이상했어.


나는 ..나도 모르게...현순이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 댔어. 입술과 입술이 기다렸다는 듯 조금씩 포개졌어. 아하....


현순이 입술은 참 부드러웠어. 몇번 가볍게 입맞춤을 하니 도저히 못참겠어.


우웁...우우웁....내가 먼저 입술로 현순이 입술을 벌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현순이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왔어.

참 부드럽고 느낌이 좋아. 이렇게 이쁜 여대생과의 키스.....정말 오랜 기억인 것 같아... 달콤했어.


현순이 혀를 내 혀로 받고...곧 서로의 혀가 뒤엉켰어. 난 사람들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현순이와 의자에 나란히 앉아 오래도록 키스를 했어.


이윽고 키스가 끝나고 우린 서로 마주봤어. 취기는 어색함을 가려줬어.


"오빠, 나 오빠랑 키스하니까 기분 참 좋다.오빠는요?"

"나...나도 좋았어."


"오빠, 키스 참 잘하네...."


난 속으로 생각했어. 더 진도가 나가면 안된다. 그건 일리단이 이끄는 불타는 군단과 협상을 하며 죄악을 저지르는 짓이야.

더 이상은 배반의 아이콘일수는 없다....


난 현순이 손목을 잡고 카페를 나와 택시 함께 타고 아파트로 왔어.


택시 안에서도 현순이는 나한테 안기듯 애인처럼 기댔고 나도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지만 그건 금지된 장난이었어.

그저 끊임없이 뜨거워진 현순이 뺨을 손으로 매만지고...또 가볍게 뺨에 입맞춤을 하면서 욕정을 달래야 했어.


'이정우..여기까지다. 더 이상 진도는 없다.'


현선이를 대문 앞까지 바래다 줄 생각이었어. 그런데 현순이가 문앞에서 갑자기 내팔을 잡아...


- 오빠, 저 지금 이렇게 취한 상태로 들어가다가 민경에게 걸리면 안되요. 걔 이시간에 거실에서

텔레비젼 볼거에요.


현선이랑 같이 사는 다소곳한 민경이는 현선이에 비하면 엄청 범생이야. 만취하는 적도 없고 밤 10시가 되면

무슨 군대 점호 취하듯 당연히 귀가하는 애야. 전에 술자리에서 현선이가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면 민경이가 엄청 잔소리를 한다고 듣긴 들었어.


- 그럼 어떻게 해?

- 오빠네 집 어디에요? 커피나 한잔 먹고 술좀 깨고 갈게요.


"그럼 10분만 있다가. 오빠가 커피 한잔 타줄게."


음...그 건 그럴수도 있지. 난 현선이를 같은 동 다른층인 우리집에 대리고 왔어. 현순이는 소파에 앉아서 텔레비젼을 보고 난

술깨라고 커피를 타줬어.


"오빠네집이 우리 집 보다 넓고 깨끗하네.."


개콘인가 뭐... 웃긴 쇼프로를 하는데 현선이가 소파에 앉아서 술이 덜 깬상태에서 그걸 보면서 까르르 웃는 거야.


- 오빠, 뭐해요. 이리와서 같이 봐요. 이거 되게 잼잇어. 헤헤..


내가 현선이와 소파에 나란히 앉았는데....현선이가 손을 내 자연스럽게 내 허벅지위에 올려놓는거야.

단순히 손만 얹은 게 아니라 조심스럽게 내 허벅지를 살살 쓰다듬는 거야.


현순아..제발.. 아까 카페 안의 키스 때부터..나는 이미 발동이 걸렸는데...나라고 왜 너처럼 이쁜 애 따먹고 싶지 않겠니..

그치만...아아...결국...


-현선아...

-왜요? 오빠...


현선이가 천진스럽게 나를 보면서 대답했어.


-우리 뽀뽀 조금만 더 할까?


현선이가 얼굴에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기다렸다는 듯 대답했어.


- 오빠, 아까부터 키스 계속 더 하고 싶었구나?

- 으...응...


내 얼굴이 빨개졌어.


-하긴 오빠는 여기 여자친구도 없으니...키스 할일도 없겠네요..

- 으응....그렇지 뭐..


"오빠, 일루와. 내가 해줄게.."


그말이 끝나자마자 현선이가 나한테 입술을 들이댔어. 난 현선이를 번쩍 들어서 내 무릎에 앉혔어.


어머~~~~


나도 달콤한 키스를 한지도 오래되었구나....난 현선이의 혀를 뽑을 듯한 기세로 키스를 했어.

현선이 혀가 도토리묵처럼 내 혀에 착착 감겼어. 도톰하고 촉촉한 혀가 내 혀와 뒤엉키는데

현선이도 진짜 키스를 잘하는 아는 애야. 현선이도 눈을 감고 내 혀를 음미했어.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어.


우린 혀가 얼얼할 정도로 키스를 10분도 넘게 한 것 같아. 난 입을 때고 현순이 목덜미와 귓부분을 핥았어.

오빠....아잉....현순이가 조금도 거부감 없이 내 뒷목을 끌어안았어.


현선이의 분홍색 상의 츄리닝을 벗겼어. 하얀 끈나시 차림에 블룩한 가슴이 나왔어.

대용이가 며칠 전 거칠게 빨면서 복숭아 같다고 칭찬하던 현선이의 젖가슴.


난 순식간에 에로틱한 감정과 가학적인 감정이 교차했어. 난 다짜고짜 현선이의 끈나시를 벗기고 브래지어를 풀었어.


"오빠?"


현선이가 너무빠른 진도에 약간 놀란 기색이었어. 현선이의 가슴은 참 예뻤어.


30대녀의 수박만한 젖가슴, 10대 귀요미의 봉곳한 가슴과는 달리 현선이는 참 속옷모델 해도 될 정도로

복숭아 같은 예쁜 유방이었어. 비너스마네킹 같았어.


내가 현선이 젖꼭지에 입술을 대자마자.... 현선이는 으응..으응 신음소리를 내면서 서서히 물먹은 스펀지처럼 허물어져갔어.


난 현선이를 내 침대로 옮기고 옷을 다 벗겼어. 팬티는 약간 레이스 비슷한 밝은 계통의 섹시한 속옷이었는데...이미 반은 애액으로

젖을대로 젖어있었어.


내 잦이도 그 때 대용이의 발기된 것 만큼 커졌어.

현선이는 전혀 반항하지 않았어. 오히려 내 알몸의 상체를 쉴새 없이 격려하듯 쓰담쓰담했어.


잘록한 허리와 미끈한 꿀벅지를 보면서 "아, 이게 진짜 20대의 아름다운 여체구나"라는 감탄이 들었어.

현선이를 다리를 내 어깨에 걸치고 성난 스랄처럼 미친듯이 내 육봉을 현선이에 봊이에 쑤셔댔어.


아앗..아하하...오빠...오빠.....


이 걸레같은 뇬..너를 벌하리다. 이놈 저놈에게 너의 이 아름다운 흰 몸뚱이를 대준죄로 내가 오늘 네 봇이를 찢어버릴거야!"


자연스럽게 미끄려져 들어간 현선이 봊이에도 적당한 조임이 있었어. 헐겁지 않고 팽팽한..귀두를 넣다 뺄 때 적당히 눌러주는 탄력있는

전형적인 20대 초반녀의 봊이야.


이 봇이 맛에... 형표가 현선이에게 못벗어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


한동안 내 펌프질에...현선이는 갓 100미터 달리기 도착한 선수처럼 헉헉 거리다가... 내가 사정이 임박할 것을 느꼈는지 입을 열었어.


"아아아...오빠, 질싸는 안되요.."


난 폭포수 같이 쏟아져나오는 정액을 현선이의 배에 골고루 뿌렸어. 그걸 보는 현선이의 신음소리가 더 커졌어.


우리 한참 아무말없이 서로 안고 있었어. 얼마후 샤워하고 나오는 현선이 미끈한 자태를 보니 욕정이 더 거세졌어.


"잠깐만...현선아.."

"왜요?"


난 아무말없이 침대위로 현선이 손목을 잡고 끌었어.


"오빠 또?."


이미 따먹은 거잖아. 난 현선이를 침대에 뉘이고 미친 듯이 온몸을 핥았어. 현선이 봊이를 벌려서 혀도 넣고 구석구석 다 빨았어.


아아하..아아아....


귀요미와는 샤워시설이 없어서 보빨을 못했지. 그러고보니 보빨을 해본지 오래되었어.

살다보면 보빨을 진짜 하고 싶은 여자애가 있잖아? 딱 현선이 같은 긴 머리의 늘씬한 여대생이야.


나의 갑작스런 보빨에 현선이는 극도로 흥분했어. 애액이 흥건하고 질퍽했어. 그걸 내가 정성스럽게 다 빨아먹었어.


"현선아.. 이거 누구거야? 내꺼야?"


난 현선이 봊이를 빨면서 짖궃게 장난을 쳤어. 현선이는 숨만 헐떡일뿐 말이 없었어.


"대답 안하면 나 그만 빨래..."

"아하..아하핫.....오빠..오빠꺼요.."


현선이 온몸을 구석구석 다 핥았고 꿀벅지도 핥고 뒤로 돌려 애널까지 써킹했어. 그러고보니 청바지 차림의 늘씬하던 현선이 처음 배드민턴 동호회에

나타났을 때.. "쟤 참 먹고 싶다.."라는 내 은밀한 속마음이 떠올랐어. 어느정도 현선의 구석구석 몸 탐험이 끝났을 때 현선이가 말했어.


"오빠... 나도 오럴 해드려요?" 대담한 애였어.


현선이는 나의 적극적인 애무에 보답이라도 하듯 빨딱 선 잦이를 입에 넣었어.


마치..오빠, 나 이렇게 사까시 잘해요. 나 이정도로 잘해요...라는 듯 현선이는 능숙하게 내 것을 빨았어.

쪽쪽 맛있게 빠는데....귀두를 뜨거운 침으로 녹이고... 부랄까지 다 핥아먹을 기세야.


현선아..현선아....아아.....내 입에서 신음이 나도 모르게 터져나왔어.


쉬지않고 내것을 빨아먹는 현선이가 참 대견했어. 난 손으로 현선이를 얼굴을 매만지다가...흥분한 나머지 또 현선이 봊이를 먹고 싶었어.

우리는 69자세가 되어 물빨로 침대에 뒹굴었어. 모든 게 꿈만같았어.


두번째도 정자세로 현선이 봊이를 쑤셨어.


- 오빠 안에다 싸지마..

- 어엉...


원래 현선이 위에 누워서 정자세로 피스톤질을 했는데.... 애무가 너무 자극적인거지 나도 모르게 컨트롤을 못하고 질싸를 하고 만거야.


"오빠....안에다가 하며 안된다고 했잖아.."


현선이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어.


"미안해...나도 모르게.." 내가 풀이 죽어 대답하니..현선이는 내 얼굴을 살짝 꼬집었어.

이건 완전히 공수가 바뀌었어.


그러더니 팬티부터 하나하나 옷챙겨입고 집으로 돌아갔어.


현선이 옷챙겨 입는 모습을 보니.... 마네킹에 옷을 입히는 것 처럼 보일 정도로 현선이 몸이 좋았어.




현순이가 나가고 난 침대에 누워서 천정의 형광등을 보았어. 술이 깨면서 모든 것이 흐트러지고 있음을 깨달았어.


결국 나도 애인이 있는 현선이와 몸을 섞었던 대용이와 다를 바가 없었던 거야. 순진한 형표 얼굴이 떠오르고 괴로웠어.


이정우..넌 그렇게 다짐해도..와우는 그렇게 차갑게 하는 놈이... 한순간의 욕정을 참지 못하는구나..

현선이는 스스로 몸을 나한테 대줘가면서 비밀을 지키고자 했던 것 같았어,.


그런데 진짜 몸정...그거 무섭더라.. 그날 이후로 친한 후배 형표의 애인이자 내 여동생 같은 현선이가

갑자기 내 애인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었어. 현선이를 너무 맛있게 따먹은거야.


현선이의 미끈한 몸과 맛난 봊이를 생각하면.. 형표에게 현선이를 빼앗고 싶다는 사악한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이마에서 뿔이나고 날개가 돋고 있었어. 아..1만년의 잠에서 깨어난 일리단이 되고 있었어.

다음날 나는 현선에게 전화를 했어.


"현선아, 네가 대용이와 정리하면 오빠는 다 모르는거다. 어제 우리 일도.."

"알았어요.오빠, 고마워요."


"형표 좋은 애야. 네가 더 잘 해야돼, 알았지?"

"네..오빠.."


현선이와 갑작스런 섹스를 한 ....나는 형표에게 미안해서라도 현선이의 남자문제를 정리해주고 싶었어. 그런데 현선에게 전화가 왔어.


"오빠, 대용이가 나랑 못헤어진대요."

"뭐?"


"나랑 계속 사귀고 싶대요. 어쩌죠?"

"내가 눈치 챘다고 전했는데도 그래?"


"네...."


현선이는 울상이었어. 하긴 그 나이 때 남자애한테 현선이처럼 예쁘고 애교많고 야들야들한 누나가 얼마나 로망이겠어? 놓치고 싶지 않겠지.

대용이는 현선이의 이별 요구에 형표에게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맞섰다는거야. 아이고...찌질한 새끼.


선배 애인을 몰래 그만큼 따먹었으면 물러날줄도 알아야지. 결국 내가 나서서 해결해야 했어. 아키몬드가 살게라스의 강한 군대를

이끌고 어둠의 티탄에게 거역하는 자들을 처단하듯이 내가 사실 그 방면에서는 일가견이 있어.


현선이에게 대용에게 할말있다고 한 카페로 불러내라고 했어. (계속)



3줄 요약

1. 내가 아끼는 후배 형표의 애인 현선이가 대용이와 몰래 음탕한 짓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2. 현선이가 만나자고 해서 내게 비밀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런데 술김에 오히려 나도 현선이를 따먹게 되었다.

3. 현선이가 찌질한 대용이를 떼어달라고 부탁했다. ...셋다 중국유학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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