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라도행보관과 다툰 썰.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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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5회 작성일 20-01-07 21:21본문
나는 저기 어디냐. 제 9보병 백마사단 30연대 00대대에서 대대군수행정병 출신의 게이다.전두환 전 대통령이 9사단 28연대장 출신이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9사단장이었으니. 아 내가 보수사단이다.군필은 알다시피 대대급 군수행정병이면 나름 병사들중에서도 파워가 있다. 일단 먹는 것과 입을 것을 손에 쥐고 있으니까.군수가 1종 부터 쭈루룩 있는데 대대급은 1~4종까지 보면 된다.아다시피 1종은 군인들 음식류, 3종은 유류, 24종은 그외 입는 것 신는 것 잡다한 거라고 보면 된다.내가 맡은 보직이 234종이 이었고 1종계원은 따로 있다고 보면 된다.(234종 사수 부사수 병력 2기, 1종 병력 1기) 내가 다른 놈들보다 한 2년 군대를 늦게 가서 선임들보다 2살정도 많았다.우리 본부중대장이 나보다 2살 많았으니까 말 다했지. 참고로 본부중대장은 중위급이 온다.무튼 내가 막 상병 달고 부대에도 나름 일 잘하고 돈도 잘쓰고(상병 분대장달고 참모부 간부랑 쇼부쳐서 매주 주말마다 우리 소대원들 피자 5판씩 사줬다.) 등등여러사정으로 나름 평판이 좋았다고 자부한다.이즈음에서 전 본부중대장 행보관이 다른데로 가고 상사 한명이 타중대에서 행정보급관으로 왔었다.근데 이놈이 대놓고 라도여. 사투리부터 해서. 그리고 나 군대에 있었을때 노무현이가 자살했는데 이 놈의 라도 행보관이 은근히 MB가 죽인거라고 말하는등물론 소곤소곤 말했지만. 군인이 정치적 발언도 하는 무튼 전형적인 라도인이었다.사건은 이 라디어인이 오고나서 열흘도 안되서 터졌다.우리 1종 계원이 휴가를 가고 우리 지원과장이 나보고 1종을 대리로 보라고 해서 10일정도 1종을 관리했었다.1종 계원은 부식을 각 중대별로 하달해야 되기 때문에 근무를 안서게 되어있어.근데 이 라도 행보관이 우리 참모부 생활관(대대본부)를 같잖게 보는거야. 건방지다고. 그러면서 1종계원이고 나발이고 다 근무계획에 넣어버린거지.더하여 이 라도행보관이 나를 18시 근무에 쳐 넣은거야. 물론 나는 나의 논리로써 부당함을 말했지. 본 인 : "행보관님. 부식은 해당중대의 배식원에게 정확한 인수를 Face To Face로 인계해야 탈이 없습니다. 해서 저의 근무가 18시에 있으면 불가능합니다."라도행보관 : "그냥 중앙테이블에 각 중대별로 해서 올려 놓으면 각 중대에서 알아서 가져갈거야. 그냥 18시 들어가."본 인 : " 중간에 분실이 생기면 제가 부당히 온전한 책임을 할 수 없습니다. 근무를 조정해주십시오."라도행보관 : " 이 건방진놈 보소. 너 지금 우리들을 도둑놈 취급하냐? 그런 거 없으니까 그냥 하라는데로 해라"본 인 : " 저, 또한 우리 대대 사람들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헌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F to F로 줘야 합니다."라도행보관 : " 이새끼가 다 도둑놈으로 보네 하~ "승부욕이 생기더라.본 인 : " 그렇다면 제도권에 법이라는 게 있는데. 이는 국민들을 다 죄인취급하는 겁니까?"라도행보관 : "야, 내가 책임질게 그냥 18시 들어가!"씩씩대며 행정실에서 나가버리더라. (참고로 참모부 행정병은 지휘통제실에 상황병 근무를 선다. 하는 일은 그냥 당직장교랑 노가리 까기다. 18시 첫근무고 익일 08시 마무리 2시간씩이다)이때 부식으로 당시 군인들이 좋아하는 구구콘이랑 그 떠먹는 요플레가 동시에 나왔었어.근데 중대별로 분류해놨는데 40개가 없어진거야. 붕 뜬거지. 간부들이 먹었거나 그냥 병사들이 하나씩 들고 튄거야.알다시피 군대는 작은 것때문에 일이 커진다.지휘통제실로 각 중대에서 항의전화오고 무튼 소란했었어.우리 대대장 귀에도 그게 들어간거야. 나참. 이 구구콘이랑 요플레 그까짓게 뭐라고.ㅋ 근데 책임을 진다던 본부중대 행정보급관 이놈이 입을 확 닫데.행보관 말이 " 당연히 각 중대 배식계에 직접 인계를 해야지 왜 너는 너 마음대로 그렇게 중앙배식대에 두냐?"그러면서 행보관인 나한테 진작에 왜 건의를 하지 않았냐구. 그러면 근무를 조정해주지.이 ㅈㄹ을 떠는거야.전라도의 뒤통수 시전이 시작된거지.우리 노짱마냥 아내가 받았다의 시전이 나온거야.지휘통제실에서 나는 그냥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말만 연달아하며 침묵하고 있었다.(대대장옆에서 이 행보관놈이 그러는데 뭐라 못하겠더라.)기회를 엿보고 있었지. 결국은 사건은 나의 책임으로 일단락 되며 나를 좋아하던 지원과장님이 자비로 사서 병력들 나눠줬어.그리고 근무가 끝나고 대대장님이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대대장실로 슬며시 나를 부르더라고.(참모부 계원들은 대대장과 자주 마주친다. 나는 대대장이 나를 잘 봐줘서 주말에 나가서 대패삼겹살 이딴거도 두어번 대대장님이 사주셨다.)사단급 군수점검태세와 우수취사장에서 1등했거든.무튼 대대장님이 대대장실로 불러서 상심하지 말라 말을 하고 토닥여주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그래서 대대장님께 말했어. 본 인 : "대대장님, 억울함이 쌓이면 분노가 됩니다. 제가 해명의 말 한마디 해도 되겠습니까?"대대장 : "말해봐."행정보급관에 대해서 있었던 일을 다 말한거지. (그때 본부중대장도 있었고 본부중대 계원들도 있었거든.)무튼 다 말해버렸어.대대장 : "그러면 아까 지휘통제실에서 왜 이야기 안했어?"본 인 : "제가 거기서 말하면 행보관님이 좀 그렇치 않습니까?"대대장 : "햐, 18 내가 빡치네 야 잘말했어. 벌레만도 못한새끼가. 병사를 팔아먹어?" 이러면서 일단 나보고 대기타고 있으라 하더라. 다음날 아침점호때. 아침 구보 뛰고 왔는데 대대장이 단상 위에 있는거야. 훈시를 한다고.대대장이 아침점호 진행한다니까 boq, beq 간부들도 죄다 올라왔어. 우리 행보관은 당직이었고."요새 병사들 날씨도 덥고 힘들지? 어쩌구저쩌구~~~~ ....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는게 날씨뿐만 아니고 별의 별게 많아. "여기서 가관이다."어떤 쓰레기새끼는 힘없는 병사팔아먹으면서 잘못을 회피하고, 제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뻐대기나 하고. 말이야. 야 간부들, 너희들 병사앞에서부끄럼 없어야 돼. 내가 우리 대대장교들 매우 믿는다. 근데 몇명 소수 썩어빠진 버러지들이 대대분위기를 망쳐. 각별히 경고하니까 조심해" 이러고 딱 내려가는거야. 라도 행보관도 느꼈는지 표정이 별로더라고.그 이후로 그 행보관 우리 참모부 생활관을 얼씬도 못했다. 다른 간부들도 이 행보관이 얍삽하다고 싫어해서 꺼려했어.사과는 안하더라. 근무는 지가 알아서 빼주더라. 3줄요약.1. 군대에서 라도행보관 만남.2. 그 행보관이 내 뒤통수 갈김.3. 나도 그 행보관 면상을 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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