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 많이나는 ㅅㅍ 만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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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6회 작성일 20-01-09 21:07본문
전편http://www.ttking.me.com/312701
음 솔직히 걔가 나 만난다는게 이해가 안갔음.
30넘었으면 결혼 걱정할 나이고
뭐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21살을 만난다는 이유가 전혀 이해가 안갔는데
어디 물어본데도 없었다. 누구한테 채팅으로 32 ㅅㅍ 만났다고 고민이라고 말하냐 ....
쨋든 정말 의심이 많이 갔다. 트렌스젠더라는 생각까지 들더라(일단 키가 졸라 컷음)
뭐 여차저차 해서 약간 사귀는(?) 느낌이었라고 해야되나
일단 걔는 날 단순히 ㅅㅍ로 안보는거 같았음.
21살이 32살 삶이 힘들다고 위로해주는 꼴도 웃겼고 계속 나한테 자기는 뭐냐고 묻더라.
솔직히 뭐라 해야 할지도 모르겠었다.
항상 만나면 걔 집에서 만나고 ㅅㅅ 하고 밥먹고 ㅅㅅ하고 그게 끝이었다.
아맞다 여자들 32정도 되면 성욕이 남달라진다는데
맞는말인거 같다.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저녁만 먹고 4번한 적더있었다.
나이도 있다보니 ㅅㄲ시도 자기가 알아서 해주고 리드도 해줌.
문제는 내가 ㅅㅈ 한 횟수가 ㅅㅅ한 횟수의 절반정도 밖에 안된다
ㅅㄲ시를 해도 꼴리기만하고 안되고 ㅅ ㅅ도 마찬거지였다.
그쪽에서는 자기만 가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나중에 가니까 별 신경도 안쓰더라.
오히려 자기만 가고 난 안가니까 ㅂㄱ가 안풀리는걸 더 좋아하는거 같음.
아 쨋든 그래서 의심이 가서 걔 화장실 가있는동안 지갑을 봤다.
민증이 있었는데.....
음
78년생이더라.
존나 놀랐다 진짜 시발
농담아니라 정말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내가 아는 그 이름도 아니였다.
사촌 누나 민증인가 이생각까지했다.
아니 77년생이면 올해 얼마냐
39이잖아.
자기랑 나랑 사진찍으면 항상 나이들어보인다고 찍기싫다고 그러던데
아니 32살인척 할 정도 였으면 오죽했을까 싶다.
여기서부터 내 생각이 조금 바뀌었는데
일단 나이 속이고 이름 속인거가 좀 의심스러웠다.
또 자기한테 들이대는 남자들이 많아서 자기는 폰 2개 만들어서 다닌다고 하더라.
어장관리 인가 이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폰도 보기로 결심했지.
카톡에 친구가 40명? 정도 밖에 없더라.
가족이랑 친구? 몇명정도?
거기서 딴 사람이랑 톡도 봤다.
뭐 별 내용은 거의 없었는데
좀 이상한 내용이 있었다.
나한테는 자기가 회사원이라고 했었거든. 야근끝나고 회식하면 막 3 4시라고 하길래
아 회사원이 엄청 힘들구나 이생각을 하면서 안쓰럽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런데 원래 회식이 가라오케가고 나이트가서 하는게 맞냐?
나한테 그렇게 설명하던데 솔직히 이해가 안갔다.
아 쨋든 회사원이라 그랬는데 야간알바?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글고 자기는 이번에 3번테이블 맡았다고 그런 내용도 있었지
그때쯤 페이스북에 술집여자 구분하는 방법이라고 올려진게 있었거든.
존나똑같이 오버랩이 되는거야.
주변사람들한테 야간 알바를 한다고 그런다.
번화가 근처에 원룸에 산다.
폰은 2개 이상이 필수
집에 명품이 많다.
어디서 나는지도 모르는 돈이 있다.
의외로 순진하다
등등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 인데 이게 막 떠오는거다.
아 그래서 내가 뭔가 잘못걸린건가 이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이 사람은 뭐지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들어서
뭐 요즘도 만나고있긴하지만 이 관계를 언제까지 이어나가야되나 이생각도 들더라.
연애는 귀찮지만 ㅅㅅ는 하고싶은게 남자 아니냐. 돈드는 것도 아니고 완전 잘해주는데
쨋든 그래서 뭐 이정도다.
어디가서 지금 만나는 사람이 38살인데 술집일 하는거 같다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볼 곳도 없고
그냥 들어줘서 고맙다.
다들 이런경험 한두개 있다고 하는데 난 이런 경우가 첨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더군다나 나중에 집착할까봐 두렵다....
내 신상을 다 깟는데 이거 나중에 ㅈ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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