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때려치우고 꽃구경갔다 SSUL + 그뒤 SSUL (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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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20-01-07 21:24본문
반갑다 게이들아!시작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사회나와서 집에만 뒹굴뒹굴거리고 진짜 집구석에 얹혀사는 벌레같이사는놈이었다그러다가 뭐라도 해보자 해서 취직한게 대기업 하청업체였어..뭐시기 알바 구하는사이트 들어가서 제일많이주는곳으로 갔어월 220주노? 진짜 마음 다잡고 열심히 했어근데 개빡센 에어컨공장이었노..공돌이 첨해보는 놈이 가서 하니 그래도 할만했지근데 평소 다리가 넘 안좋은겨새벽6시에 나가서 밤10시 까지 서있을때도있었고8시30분 까지가 보통이었어 진짜 주말도 풀출근 주말잔업은 안할때가 많았지나름 할만했어 1명 형이랑 친해지고 일가르쳐준 아저씨랑 친해졌어초반에 내가일을잘했는지 아저씨는 자기일을 다나한테 맡기고 다른쪽지원을가셨지이때부터 혼자서 2명 일을했다근데 우리줄에 4번째서는놈이 나랑동갑이었는데 맨날튀었거든?그녀석은 군대도안갔다왔어 한마디로 책임감이 없더라 내옆에서는형이 30인데미필자랑 군필자는 차이가난다더군 그개념없는 게이새끼가 맨날튀어서 난 혼자 3명일을했다진짜 쉴시간.. 앉아있을시간 .. 담배피로갈시간 하나없었어..걍 쉬는시간 내일 끝마치고 화장실갔다가 물마시면 종치더라고 씨바..점심은 줄서는데만 15분 밥먹는데10분 담배피고 남은시간은 공장안에 들어가서의자에서 얼굴에 모자 푹울리고 잤다 그러면 시간다되면 형이깨워줘서정신차리고일했지근데 여기까진좋다~일하면서 가끔 화장실이 너무멀리있어서 졸라뛰어서 왕복하면 4~5분이다..십발..30초 늦었다내얼굴을 두손으로 잡고 " 시 발 빨리 안다니냐?"라고 조장이 그러더라일요일날 몸살나서 연락드리고 출근못했다담날 아침조회때 직원들다보는앞에서 불러내서 깨졌다쌍욕까지들으면서 왠지 수치심이들더라그리고 이좆같은회사 외국인노동자보다 못한 회사 때려치운다 생각하며일했다 근데 우리라인이랑 먼 곳에 기계로 제품나르는 로봇차가 있는데그걸 나보고 와서는"충전 안했냐 병신새끼야?병 신같은새끼가 진짜 하는일제대로없네"어이가없더라 그와중에 옆에서일하는 여자새끼는 웃고있더라참다참다 폭발했다"과장이라는분이 파이팅외치는게아니라 욕으로 파이팅하시네 병신같은새끼 뽑은 과장님당신은 개병신이네요?"하고 표정보니까 벽돌로 대가리한대 처맞은표정이더라 옆에여자새끼는 멍때리고있데그리고 짐챙기고 옷입고 바로 그자리에서 나갔다버스타고 집가는데 전화가 오더라xx씨 내일부터 안와도되니까 출근하지마세요 샬라샬라알라리샬라샬라 샬라쿵"진짜 감사합니다 월급은 재때 입금해주십쇼 계산 다해놨습니다 "그러고 집에가는데 오랜만에 하늘을 보게되더라 우리 아부지 는 회사를 잃었을때 이런기분이셨을까?뭔가 허망하고 답답함에 소리지르고싶은데 쓴웃음만 나더라집에돌아와서는 아무렇지 않은척 별로 안피곤한척하고 침대에 눕기전에 책상에서 일기를썻다잠시물마시로 나왓는데 어머니께서" 일힘드나 ?" 라고하시길래"별거 아니다 적응다됬다 아 근데 내일은 6시 말고 5시30분에 깨워줘 엄마""왜??""걍 밥한끼 더빨리묵게 "사실 출근하는척하고 인력소가야겠다 생각했다.. 이제 얼마살지도않았는데 사회생활 왜이렇게 뼈저리냐..내일은 인력소로 캐쥬얼하게 입고 출근하는척하고 가방에 옷싸서 츄리닝갈아입고 노가다뛰로가야겠다.. +그다음날이 되서 쓰게된다담날 난 알람을 못듣고 못일어났고 엄마는 늦게 일어나서 6시40분이 되서 날깨워준거 같다..인력소 가긴 늦었고 십발 진짜.. 일단 출근복 갈아입고 나왔다 왜냐하면 회사는 걍 내가 버스타고 출근할수있었거던;..암튼 그렇게.. 책하나 달랑 챙기고 돈몇천원 챙기고 허겁지겁 나가는척했다;;;그리고 난 정처없이 걷고또걷고 하다가 배가너무고팠어.. 아침도 회사가서 먹는지라 집에서 밥안먹고출근하는게 습관이되어서김밥나라 보여서 급하게 허겁지겁 한줄먹었어 요즘 김밥 왤케 비싸냐암튼 그러고 정처없이 또걷고또걷고.. 18 진짜 멘붕오더라 내가 뭐하는짓이지 라는 자괴감..그러다가 7시30분 도서관 열더라고 그때 들어가서 열람실에서 책보다가 도저히 배고파서 안돼겠는기라그래서 도서관옆 편의점가서 겁나맛있게 먹었다 진짜 육개장이 진짜 너무 맛있는거였다..가격도 ㅍㅌㅊ 이고 딱 나같은 후로게이가 먹기좋노??ㅠㅠ그리고 도서관 앞에서 진짜 줄담배만 타들어가는데속이 왜이렇게 갑갑하노.. 부모님께선 내가 죽어라 일하시는줄 아실꺼야..ㅠㅠ그래서 그냥.. 멍하니 하늘보다가 내밑에 잔디밭을 봤는데네잎클로버 찾기 했다 ㅍㅌㅊ? 노무노무 집중해서 찾다가 주위시선 신경안쓰다가 아저씨들이 ㅉㅉ 거리는거보고 ㅠㅠ 일어섰음생각해보니 세잎클로버는 행복이란뜻인데 행운만 찾다가 주위의 아주사소한 행복은 신경안쓰고 사는거같은게 갑자기 느껴지더라..한 아홉시되니 이제 일하느라 바뻐서 못만든 통장만들로 가는데 월급통장 만드는 행복 노무노무 행복하노 ㅠㅠ근데 이제 일자리잃고 하는생각에 다시 우울해지더라.. 그리고 오후쯤 되니까 부모님도 출근 다하셨고 누나 출근하고 동생 학교가고 난 그냥 꽃구경가야겠다 싶겠더라 배경 ㅍㅌㅊ? 나는 일단 미안하다 그렇게 훈훈하지않다 ; ;그리고 집에 들어갔다 아무도 없더라 ㅠㅠ 그리고가족퇴근시간 맞춰서 난 나갔다 내퇴근이 8시30분 정도이 6시30분쯤에집을나섰지그리고 통장에 조금있는돈으로장보러갔다 월급날인척하고 집에 삼겹살 + 돼지껍데기 + 생새우 사갔다그리고 가족하고 다같이 먹었어 ㅠㅠ 마음이 좀 노무노무 쓰린데 ㅠㅠ 행복하더라아들다컷네 하시는데 하..내 마음이 편치못하노 ㅠㅠ 가족 모두 퇴근,하교 하고 먹는 저녁 ㅍㅌㅊ? 진짜 맛있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다음날.. 혼자 기분이 너무 씁쓸해서 잠도 안오고 새벽 1시쯤에 남은거 좀 먹었어..ㅠㅠ 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책인데 정말 좋은말많더라..난 아직 억수로 젊은거지 아직 할게 노무노무 많아서 죽기도 싫고 더살고 돈도 많이벌고 해보고싶은것도 노무노무 많아서세상사는게 정말 재밋어집안이 무너지고 북파공작원 도 해보고 대학도 다시가려다 떨어지고 회사 그만두고내인생은 왜이렇게 재밋을까 자기 자신의 인생만 힘들다고 생각하지말았으면 좋겠어게이들아 다똑같이 힘든사람많고 나보다 더힘든사람도있으니깐자기자신이 지금 뻘밭을 푹푹 빠지며 걷고 있다고하더라도 언젠간 해변가에 이르고 평지를 밟을수도있는거니까 힘내자구 게이들아난 돈에대한 욕심은 그렇게 많이없어 근데 내가 늙잖어? 그 그때 손자가 있으면 좋겠지만 ㅠㅠ있다에과정하고손자한테 할애비는 이렇게이렇게 해보고싶은것 죽기전100가지목록을 다는 아니더라도 실천은해봤고나에게 돈은 남는게없지만 속이꽉차게 살았다 라고 말하고싶어 ㅠㅠ힘내자게이들아 내일도 노가다 가야지! 얼른자자파이팅! 아 북파공작원? 그썰은 많은사람이 원하면 조금 풀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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