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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성 쌍둥이 근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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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 20-01-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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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링크 http://www.ttking.me.com/315535

여동생은 어려서 부터 숟기도 없고 낮도 많이 가리는 소심한 아이였다 

게다가 초등학교 시절 심각한 가정 폭력 후유증 으로 그런 성격은 더 심해졌는데 


중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자 그 성격은 더 심해져 집에와서도 자기방에 쳐박혀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갔고 말 수도 적어지고 학교를 안가고 혼자 돌아다니다 걸린다던지 

이상한 일이 늘어갔다 새어머니나 아버지 나또한 그저 사춘기가 온거라고 생각하며 

별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때 눈치를 챗어야 했다 


중학 3학년이 되고 여동생의 그런 행동들이 계속되던 어느날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피시방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던 나에게 전화가 한 통화 걸려왔다. 

새어머니는 다급하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동생이 병원에 실려 갔다고 했다 


나는 가방도 챙기지 않고 계산도 하지않은체 병원으로 달려갔다 


동생의 부상은 심각한 것은 아니였다 단지 동생이 스스로 자신의 동맥을 끊었다는 사실이 

내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동생은 중학교 3학년이 되자 그 동안 친했던 아이들과 반이 갈리게 되었고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 탓에 반에서 고립된 듯 했다 

원체 소심하고 어렸을적 사건의 보상심리 때문인지 여동생에게 뭐든 최고로 비싼 것 만을 해주던 

아버지 덕에 동생은 꾀나 튀는 존재 였던거 같다 


동생은 머지않아 질이 안좋은 아이들의 타겟이 되었고 처음엔 장난 같던 괴롭힘이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소심한 동생의 성격 덕분에 점점 업그레이드 되 

강도 높은 폭력에 당시로선 어마어마한 금액의 갈취까지 자행 되었다 


소심한 동생은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새어머니 지갑에서 돈을 훔쳐 아이들에게 바쳤으며 

돈을 가져오지 못한 날은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새어머니는 자신의 지갑에서 돈이 사라졌을때에 내가 한 짓인줄 알고 남자애들은 그럴때가 있다며 

웃어 넘겼다며 그때 눈치를 챘어야 한다고 술에취하면 눈물을 흘리신다 

솔직히 나도 몇번 훔치긴 했다


동생은 3개월간 자기 혼자만 속을 끓이다 다른 학생들이 모두 하교한 학교 화장실에서 손목을 그었고 

다행히 담배피는 학생들을 잡기위해 순찰을 돌던 학생부 선생님에게 발견되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행중 다행으로 소심하고 심약한 성격 덕에 동생의 상처는 깊지 않았고 간단한 봉합수술후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동생의 사건 후 동생은 우리학교로 전학했고 동생을 괴롭혔던 학생들중 주동자 둘은 강제전학 당했고 

콩밥을 먹이겠다던 아버지의 바램과 달리 우리나라의 청소년 법은 가해자에게 유리했다 


동생은 우리학교로 전학하게 된것은 동생의 요구였고 

전학 후 동생의 나에대한 의존증은 더욱 심해졌다 

학교에서 다른 누구랑도 어울리지 않았으며

내가 축구를 하면 골대옆에 앉아 기다렸고 내가 친구들과 피시방에가면 내옆에 앉아 책을 읽고는 했다 

남자의 그룹에 갑자기 여자애 그것도 누구하고도 말을 안하는 어두운 여자애가 끼어들면 귀찮을 법 한데도 

내 친구놈들은 아무런 불평이 없었고 오히려 내동생과 친해지려고 부던한 노력을 하곤 했다 

아직까지도 참 내 친구들이 고맙다 


나와 내친구들의 노력으로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엔 여동생도 가끔 내친구들에게 

웃음을 보이거나 한두만디 말을 건낼 정도로 많이 나아 진 듯 했다. 


내 동생은 나와 내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가거나 놀이동산을 다니며 방학을 보냈고 

내친구들의 배려로 피시방에서 하던 게임을 스타나 카오스에서 동생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카트라이더로 바꾸었다.

그렇게 우리의 중학교 생활이 끝났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가 되자 우리는 또 고민에 빠졌다 

평준화로 인문계고는 뺑뺑이였고 동생과 나는 또 떨어질 위험이 있었다 

동생은 그 사실 만으로도 불안해 했다 


나는 동생을 위해 동생과 함께 갈 수 있는 실업계를 선택했고 

내 친구놈들 중 두놈이 나와 함께 했다 

그중 한놈은 실업계 에 갈 수 밖에 없는 성적 이였고 

한놈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동생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우리학교는 여자상업 고등학교에서 컴퓨터 정보고 로 이름을 바꾸며 남자를 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그런 학교였다 

양아치들 밖에 없을거라는 걱정과 우려와 달리 우리 셋은 동생을 위해 남자들이 거의 없는 과에 지원했고 

셋다 지극히 평범한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고교 3년간 거의 왕자 대접을 받으며 학교에 다녔다 .


내 친구놈이 들어가자 마자 커플이 되는 바람에 친구여친의 그룹에 동생을 끼어 넣을 수 있었으며 

그 덕에 동생도 많이 밝아 졌고 나또한 편한 마음으로 충실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여전히 동생은 나에대한 의존증이 있었지만 천천히 개선 여지가 보이며 

내 마음속에 자리 잡은 죄책감도 많이 사라지던 때였던거 같다 


나는 동생의 선택 덕에 인생 최고의 인기절정기를 만끽하고 있었다 

남녀 성비 2대8의 역대급 여초 현상 덕에 주관적으로 아무리 점수를 후하게 주어도 

중상 정도인 나는 수 없이 많은 대쉬를 받았고 1학기 가 지나자 

어떤 여자를 사귈지 골라야 할 처지 였다. 나는 나에게 대쉬하는 4명정도의 여자 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제일 가슴이 큰 1학년위의 누나와 사귀기 시작했다 


연상이여서 그런지 이누나는 스킨쉽이나 애정표현에 거침이 없었고 

사귄지 일주일 만에 전교생이 우리가 사귀는걸 알아야 한다는 듯 

어디서나 애정 표현을 해댔다 사귄지 2주만에 난 남자가 되었고 

부끄럽지도 않은지 그 누나는 그걸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다녔다 


동생에겐 신경도 쓰지못했다 

동생도 겉으론 아무 문제도 없는 듯 행동 했었다 



그리고 그 누나와 백일 기념으로 데이트를 하던 일요일 

다시한번 동생은 자신의 동맥을 끊었다 

또다시 정신없이 달려간 병원 

나쁜짓도 하면 는다고 이번엔 정말 제대로 손목을 깊게 그어서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고 했다 

응급실 밖에서 아버지는 내 멱살을 잡으며 무슨일이냐고 다그쳤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눈꼽만큼도 짚이는 곳이 없었다 


너무나도 답답한 맘에 전화를 받고 달려온 친구에게 담배를 빌려서 내인생에 

처음 담배를 피웠다 


다행히도 동생의 수술은 잘 끝났고 의사선생님은 새어머니의 대처가 정말 적절했다고 했다 

만약 조금만 대처가 늦었어도 위험한 상황이였다고 

새어머니는 동생의 첫번째 자살기도 이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철저히 준비해두고 계셨던거 갔다 


며칠후 동생이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 그때까지도 의사는 물론 아버지 새어머니 에게도 

자신이 왜 자살을 기도했는지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동생을 만나기위해 학교도 조퇴하고 동생의 병실을 찾았다 

병실에 들어서기전 쌍욕을 퍼붓고 다시는 그런짓 못하게 정신차리게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과 달리

손목에 붕대를 감고 초췌한 안색의 동생을 보자 왈칵 눈물부터 쏟아졌다 

어렸을 적부터 고질적으로 내제된 죄책감 때문 이였을까 

동생을 부여 잡고 눈물흘리며 내가 한 말은 "미안해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미안해" 였다


서로 부여잡고 10여분을 눈물을 흘리고 동생은 바람이 쐬고 싶다며 

옥상 정원으로 나를 끌고 갔다 

배운지 얼마 되지않은 담배를 태우며 마음을 진정시킨 후 

나는 왜그랬는지 동생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담배 두개피를 더 태울동안 뜸을 들이던 동생은 서글픈 눈으로 어렴풋한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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