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하는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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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0-01-07 21:46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하와이에 사는 김아무개 올시다.
제가 우연히 이사이트를 방문했다가 저의 경험담이
혹시 여기에 오시는 분들이 도움이 될까하고 조금 지루하게 몇자 적어봅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카지노를 비방하거나 선호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제가 미국에 처음 온날은 우리나라가 IMF로 아주 힘든 시기였죠.
그러니까 1997년12월12일입니다
처음에 대학교 친구를 따라 엘에이에 먼저 도착을 했습니다.
전 대학교 졸업하고 LG에 입사를 했었는데 그곳이 너무 적성에 안맞더군요
그래서 그친구를 따라 미국행을 결심했고 될수 있으면 미국에서 정착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 친구는 집안이 부유한 편이라 미국을 자주 왕래를 했지요.
근데 그 친구와 처음 엘에이 공항에 내려서 짐도 풀기 전에 카지노로 향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는 아주 심각한 도박 중독증에 결렸더군요.
저를 자기 아파트에 데려가기도 전에 카지노로 데려 간걸보면...
한국에서는 전혀 그런티를 내지 않아 정말 감쪽같이 몰랐습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그 카지노라는 곳을 들어가보니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시설도 만점이고 음식도 없는게 없고.. "도박"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겁을 하잖아요
근데 여기는 경찰까지 있으면서 아주 합법적으로 운영하는것을 보고
일종의 부정적 긴장감은 사라졌습니다.
처음에 그 친구와 각각 백불의 자본금을 가지고 포커를 즐겼습니다.
일불 이불 정도의 배팅이 오가는 제일 작은 판에서요. 정말 흥분되었습니다
명절때 늘 보는 가족이나 회사 동료들과 재미삼아 했던 포커가
이렇게 국제적으로 하니 제가 마치 우리나라 국가대표 같더군요.
그래서 특유의 승부욕을 발휘해서 외국놈들을 제압해 나갔죠.
동네포커의 쓴맛을 보여줄 참이었습니다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제 자본금의 배를 땄습니다.
미국인으로 보이는 한 중년의 숙녀분께서 저보고 아주 영리하다고 하더군요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것 같았습니다.
전 사실 한국에서 가끔 친구들과 어울려 무슨 내기를 해도
특히 카드에 관련된 것이라면 한번도 돈을 잃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쪽에 어떤 컨트롤은 타고난것 같았어요.
그렇게 낯선 곳에서 아주 작은 돈으로 부담없이 하는데도 처음부터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했거든요.
절대 욕심 부리지 말자!! 짧게 끝내자! 돈을 잃어도 다 잃지는 말고 일어나자! 등등
마음속으로 되내이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 그런쪽에 조금 소질이 있었나봅니다
그래도 전 완전 카지노 초보였으니까 그 이후로 아주 보기좋게
초보들이 통과의례로 거쳐가는 그런 부류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백불을 딴것이 화근이였죠
그이후로 집과 카지노를 거의 출퇴근 하다시피 했습니다.
본전생각에.. 그러면 그럴수록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고..
그래도 그때는 혼자서 갈 정도로 빠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항상 그친구와 동행했었는데 한번은 같은 자리에서 포커를 하던 그친구가
화장실 간다면서 한시간이 되도 오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그친구를 찾을려고 돌아다니다 우연히 빅룸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미니멈 배팅이 백불인 방이였는데 정말 살벌하더라구요.
거기에 그친구가 앉아서 판돈을 한 7천불 정도를 가지고 하고 있더군요.
전 너무 놀라서 마냥 입만 벌리고 구경을 하고 있는데
그친구는 제가 온것도 모르고 배팅을 하는데 한번에 이천불씩 가더군요.
우리나라돈으로 이백만원이 훨씬 넘는 돈입니다.
놀라 까무라치면서도 이상한 스릴이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그이후로 본전생각에 몇개월을 카지노를 들어서면서 완전히 타락의 늪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온 돈 만불 정도를 펜나인이라는 게임으로 다 날렸습니다
펜나인은 우리나라 갑오 잡는것 같은것인데 라스베가스에는 없는 게임입니다
정말 허무하고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 갈 엄두도 안나더군요.
그친구도 그당시 한 오만불정도를 잃은 상태구요
그래서 전 한국의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
아무튼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조리 다 연락을해서
거짓으로 핑계를 대고 돈을 만불 정도를 더 구했습니다. 제정신이 아니였죠.
그돈으로도 본전찾기는 커녕
이틀만에 다 날렸습니다.
한잠도 못자고..너무 많은 돈을 잃었다는 부담감과 일시적으로 따는맛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곳이 싫었던 터라..
빨리 본전을 만회하고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에 기도까지해가며 배팅금액을 서서히 올린것이 화근이였죠.
그래서 이틀만에 한잠도 못자고 다 날려버렸습니다.
제가 느낀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도박형태는 거의가 다 똑같더군요
잘될때는 몸사리고 잃으면 화가나서 더 많이 배팅하고..
아무튼 그렇게 다들 망해가는걸 직접 목격했습니다.
하루밤사이에 리커가게 하나도 다 날리고 그것도 모자라
카지노 빚때문에 술집으로 팔려 나가는 아주 점쟎은 주부들도 봤습니다.
요즘 엘에이는 실내에서는 금연이라 모두를 도박하다가도 담배를 피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는데,
그곳에서는 저를 몇시간동안이나 지켜보다가 제가 땄다 싶으면 저한테 다가와서
돈좀 빌려달라고 그렇게 자존심도 다버리고 애걸 하는 한인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이해가 안가고 처량하기 짝이 없더군요. 다들 어제까지는 사장님 사모님 소리 듣다가..
언젠가 부터 저도 그사람들 처럼 그렇게 처량하게 되어가더군요
정말 도박 앞에서는 자존심도 없더군요. 한번은 같은 편에 서있는 내또래의 중국사람이 있었는데
내가 가진돈을 다잃고는 그사람한테 가서 돈좀 빌려 달라고 구걸했습니다.
그래도 방금 전까지는 같은 편이였는데.. 라는 생각에 동료 의식이 들어서 인지
삼천불을 그 자리에서 빌려 주더군요.
그리고 따면 그냥 이자없이 달라고.. 잃으면 어쩔수 없고..
삼천불이면 한화로 사백만원 가까운 돈이지요.
근데 그런돈을 빌려주다니 그것도 말도 안통하는 사람한테..
카지노가 그런곳입니다. 돈이 돈이 아닙니다.
그사람도 현금으로 나를 빌려줬으면 그렇게 많이 못줬을겁니다.
그냥 칩이니까 그렇게 준거죠
카지노에서 칩을 사용하는건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현금대신 칩은 사람들에게 돈에 대한 개념을 없애버리는 아주 마술 같은 것이거든요
아무튼 그돈도 다 잃고 전 한 보름을 돈 구할생각에 한국으로 국제전화를 막해대기 시작했죠..
그달 전화요금만 오백불 정도가 나올 정도로..
그후 그친구는 집에서 들통이 났고 물론 저도 탈로가 났어요
어머니는 완전히 탈진하시고 형제들은 한국으로 오라고 성화더군요
그 이후로 그친구집과 우리집은 원수지간이 되어 버렸고
그 친구는 부모님이 와서 한국으로 데리고 가버렸습니다.
전 이제 돈도 없고 미국이라는 낯선곳에서 그렇게 혼자 버려졌습니다.
물론 한국으로는 더욱 가기 싫었구요..
그래서 전 무작정 제차를 판 돈으로 한인타운으로 갔습니다.
제 수중에 차판돈 이천불이 있었는데 한인타운으로 들어가는 길에 또 거기 들려서 천오백불을 잃었습니다.
나머지 오백불은 차마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돈은 하숙집을 구해서 일자리을 알아봤습니다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불법으로 일을 할려니 월급이 정말 쥐꼬리만큼 적더군요
하루 아홉시간을 창고에서 일하고 하숙비내고 교통비하면 끝이었어요
정말 혼자 많이 울었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더 힘들게 한건 돈의 가치였죠
일분이면 딸수 있는 돈을 한달동안 엄청난 중노동에 시달려야 받을수 있으니
정말 일할맛이 안나더군요.
제가 우연히 이사이트를 방문했다가 저의 경험담이
혹시 여기에 오시는 분들이 도움이 될까하고 조금 지루하게 몇자 적어봅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카지노를 비방하거나 선호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제가 미국에 처음 온날은 우리나라가 IMF로 아주 힘든 시기였죠.
그러니까 1997년12월12일입니다
처음에 대학교 친구를 따라 엘에이에 먼저 도착을 했습니다.
전 대학교 졸업하고 LG에 입사를 했었는데 그곳이 너무 적성에 안맞더군요
그래서 그친구를 따라 미국행을 결심했고 될수 있으면 미국에서 정착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 친구는 집안이 부유한 편이라 미국을 자주 왕래를 했지요.
근데 그 친구와 처음 엘에이 공항에 내려서 짐도 풀기 전에 카지노로 향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는 아주 심각한 도박 중독증에 결렸더군요.
저를 자기 아파트에 데려가기도 전에 카지노로 데려 간걸보면...
한국에서는 전혀 그런티를 내지 않아 정말 감쪽같이 몰랐습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그 카지노라는 곳을 들어가보니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시설도 만점이고 음식도 없는게 없고.. "도박"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겁을 하잖아요
근데 여기는 경찰까지 있으면서 아주 합법적으로 운영하는것을 보고
일종의 부정적 긴장감은 사라졌습니다.
처음에 그 친구와 각각 백불의 자본금을 가지고 포커를 즐겼습니다.
일불 이불 정도의 배팅이 오가는 제일 작은 판에서요. 정말 흥분되었습니다
명절때 늘 보는 가족이나 회사 동료들과 재미삼아 했던 포커가
이렇게 국제적으로 하니 제가 마치 우리나라 국가대표 같더군요.
그래서 특유의 승부욕을 발휘해서 외국놈들을 제압해 나갔죠.
동네포커의 쓴맛을 보여줄 참이었습니다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제 자본금의 배를 땄습니다.
미국인으로 보이는 한 중년의 숙녀분께서 저보고 아주 영리하다고 하더군요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것 같았습니다.
전 사실 한국에서 가끔 친구들과 어울려 무슨 내기를 해도
특히 카드에 관련된 것이라면 한번도 돈을 잃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쪽에 어떤 컨트롤은 타고난것 같았어요.
그렇게 낯선 곳에서 아주 작은 돈으로 부담없이 하는데도 처음부터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했거든요.
절대 욕심 부리지 말자!! 짧게 끝내자! 돈을 잃어도 다 잃지는 말고 일어나자! 등등
마음속으로 되내이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 그런쪽에 조금 소질이 있었나봅니다
그래도 전 완전 카지노 초보였으니까 그 이후로 아주 보기좋게
초보들이 통과의례로 거쳐가는 그런 부류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백불을 딴것이 화근이였죠
그이후로 집과 카지노를 거의 출퇴근 하다시피 했습니다.
본전생각에.. 그러면 그럴수록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고..
그래도 그때는 혼자서 갈 정도로 빠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항상 그친구와 동행했었는데 한번은 같은 자리에서 포커를 하던 그친구가
화장실 간다면서 한시간이 되도 오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그친구를 찾을려고 돌아다니다 우연히 빅룸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미니멈 배팅이 백불인 방이였는데 정말 살벌하더라구요.
거기에 그친구가 앉아서 판돈을 한 7천불 정도를 가지고 하고 있더군요.
전 너무 놀라서 마냥 입만 벌리고 구경을 하고 있는데
그친구는 제가 온것도 모르고 배팅을 하는데 한번에 이천불씩 가더군요.
우리나라돈으로 이백만원이 훨씬 넘는 돈입니다.
놀라 까무라치면서도 이상한 스릴이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그이후로 본전생각에 몇개월을 카지노를 들어서면서 완전히 타락의 늪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온 돈 만불 정도를 펜나인이라는 게임으로 다 날렸습니다
펜나인은 우리나라 갑오 잡는것 같은것인데 라스베가스에는 없는 게임입니다
정말 허무하고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 갈 엄두도 안나더군요.
그친구도 그당시 한 오만불정도를 잃은 상태구요
그래서 전 한국의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
아무튼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조리 다 연락을해서
거짓으로 핑계를 대고 돈을 만불 정도를 더 구했습니다. 제정신이 아니였죠.
그돈으로도 본전찾기는 커녕
이틀만에 다 날렸습니다.
한잠도 못자고..너무 많은 돈을 잃었다는 부담감과 일시적으로 따는맛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곳이 싫었던 터라..
빨리 본전을 만회하고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에 기도까지해가며 배팅금액을 서서히 올린것이 화근이였죠.
그래서 이틀만에 한잠도 못자고 다 날려버렸습니다.
제가 느낀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도박형태는 거의가 다 똑같더군요
잘될때는 몸사리고 잃으면 화가나서 더 많이 배팅하고..
아무튼 그렇게 다들 망해가는걸 직접 목격했습니다.
하루밤사이에 리커가게 하나도 다 날리고 그것도 모자라
카지노 빚때문에 술집으로 팔려 나가는 아주 점쟎은 주부들도 봤습니다.
요즘 엘에이는 실내에서는 금연이라 모두를 도박하다가도 담배를 피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는데,
그곳에서는 저를 몇시간동안이나 지켜보다가 제가 땄다 싶으면 저한테 다가와서
돈좀 빌려달라고 그렇게 자존심도 다버리고 애걸 하는 한인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말 이해가 안가고 처량하기 짝이 없더군요. 다들 어제까지는 사장님 사모님 소리 듣다가..
언젠가 부터 저도 그사람들 처럼 그렇게 처량하게 되어가더군요
정말 도박 앞에서는 자존심도 없더군요. 한번은 같은 편에 서있는 내또래의 중국사람이 있었는데
내가 가진돈을 다잃고는 그사람한테 가서 돈좀 빌려 달라고 구걸했습니다.
그래도 방금 전까지는 같은 편이였는데.. 라는 생각에 동료 의식이 들어서 인지
삼천불을 그 자리에서 빌려 주더군요.
그리고 따면 그냥 이자없이 달라고.. 잃으면 어쩔수 없고..
삼천불이면 한화로 사백만원 가까운 돈이지요.
근데 그런돈을 빌려주다니 그것도 말도 안통하는 사람한테..
카지노가 그런곳입니다. 돈이 돈이 아닙니다.
그사람도 현금으로 나를 빌려줬으면 그렇게 많이 못줬을겁니다.
그냥 칩이니까 그렇게 준거죠
카지노에서 칩을 사용하는건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현금대신 칩은 사람들에게 돈에 대한 개념을 없애버리는 아주 마술 같은 것이거든요
아무튼 그돈도 다 잃고 전 한 보름을 돈 구할생각에 한국으로 국제전화를 막해대기 시작했죠..
그달 전화요금만 오백불 정도가 나올 정도로..
그후 그친구는 집에서 들통이 났고 물론 저도 탈로가 났어요
어머니는 완전히 탈진하시고 형제들은 한국으로 오라고 성화더군요
그 이후로 그친구집과 우리집은 원수지간이 되어 버렸고
그 친구는 부모님이 와서 한국으로 데리고 가버렸습니다.
전 이제 돈도 없고 미국이라는 낯선곳에서 그렇게 혼자 버려졌습니다.
물론 한국으로는 더욱 가기 싫었구요..
그래서 전 무작정 제차를 판 돈으로 한인타운으로 갔습니다.
제 수중에 차판돈 이천불이 있었는데 한인타운으로 들어가는 길에 또 거기 들려서 천오백불을 잃었습니다.
나머지 오백불은 차마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돈은 하숙집을 구해서 일자리을 알아봤습니다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불법으로 일을 할려니 월급이 정말 쥐꼬리만큼 적더군요
하루 아홉시간을 창고에서 일하고 하숙비내고 교통비하면 끝이었어요
정말 혼자 많이 울었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더 힘들게 한건 돈의 가치였죠
일분이면 딸수 있는 돈을 한달동안 엄청난 중노동에 시달려야 받을수 있으니
정말 일할맛이 안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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