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과의 모든 추억이 담긴 목걸이 잃어버림.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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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8회 작성일 20-01-07 21:51본문
누군가는 아마 기억할지도 모른다 몇주전에, 대학와서 부랄친구마냥 친해져버린 여자동기의 인생이 너무 꼬인거 같다고 어떻게 해줘야 되는지 한탄하던 게이를.
관리자들에 의해 글은 삭제되버렸지만 그 전까지 꽤 많은 일게이들의 조언을 들었지. 내가 평생 데리고 살거 아니면 그 인생에 너무 깊게 신경쓰지 말라고
많은 게이들이 말했었지. 그리고 그 와중에 나도 걔 먹어도 되냐고 말하는 일베인다운 장애인들도 몇몇있었고.
짧게 말할게.
내가 태어날때 같은 날에 태어나서 서로 옆집에서 자랐고 그러다 사귀게 된 첫사랑이 있어. 중1부터 사겨서 고3까지 사겼으니까 내 학창시절의 모든 추억은 그 여자애와의 추억으로 가득했지. 그리고 그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커플링이 있었어. 내가 용돈 안쓰고 세뱃돈 모으고 알바하고 해서 큰돈을 모아서 아마 그당시에 돈으로 168만원했었을거야. 24k 쌍반지였어. 학생치고는 많이 사치스러운 커플링이었지만 그땐 정말 서로 친구인 부모님 사이에서도 사돈사돈 거리면서 미래에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였거든 우리 사이는. 근데 고3 수능을 치고 내 생일 전날, 겨울치고는 무척이나 비가 많이 왔던 날이었어. 안개까지 껴서 정말 몇걸음 앞도 잘 안보일 정도였지. 그날 저녁에 내 생일 파티할 장소 고른답시고 여자친구랑 손잡고 횡단보도를 걷는데 갑자기 내 신발끈이 풀린거야. 내가 신발끈 풀려있는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거든. 그래서 난 잠깐 신발끈 묶는다고 한발 뒤로 물러서서 살짝 엎드리려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갑자기 울리는 차 크락션 소리랑 급브레이크 밟는 끼기긱 거리는 소리, 그리고 둔탁하게 치이는 소리랑 내 머리를 확 뒤엎은 뜨뜻한 느낌, 그리고 뒤이어서 균형잃은 차가 옆으로 돌면서 나를 치는 그 순간까지도. 그리고 여자친구가 그대로 차에 깔려서 피를 뿜는 모습까지.. 평생가도 내가 못잊을 악몽 중에 악몽이지.
그렇게 여자친구는 차에 치여서 그자리에서 즉사하고 나는 원체 몸이 튼튼해서 차랑 부딪힌 팔 골절 외에는 별다른 외상은 없었는데 차에 치이는 순간 기절하고 3일을 꼬박 끙끙 앓았지. 그리고 정신을 차린 뒤에는 죽을거라고 난리치고 차주 찾아가서 죽여버릴거라고 난리치고 진짜 정신병자가 따로 없었어. 2주를 그렇게 난리를 치니까 부모님도 어쩔수 없이 날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지. 그렇게 정신병원에 두달을 지내면서 별별 짓 다하고 약물치료도 받고 했는데도 내 상태는 진전이 없었어. 오히려 더 난동을 부렸지. 그러다가 어느날 딱 산책을 한답시고 잔디 밭을 걷는데 와, 갑자기 여자친구 생각이 확 나면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싶더라고. 그렇게 제정신 차리고 몇주뒤에 나와서 처음 한 일이 여자친구 납골당에 넣어둔 반지 꺼내서 내반지랑 같이 녹이고 목걸이로 만든거야.
그리고 그 목걸이는 이 글 제목과도 마찬가지로 지금 내 목에 걸려있지 않아. 바로 위에서 얘기한 그 여자동기 때문이지.
사건의 발단은 이래, 내가 친구들과 술을 좀 과하게 마셔서 오랜만에 클럽을 갔어. 그런데 그 클럽에서 그 여자동기를 만났지 아주 우연히.
술이 너무 취해서 그 여자애랑 둘이서 신나게 놀다가 그 여자애가 내 목걸이 예쁘다고 잠깐 껴봐도 되냐고하길래 무슨 일 생길까 싶어서 내가 넘겨줫지.
그리고 여차저차 하다보니 집에 가야될 시간이 되서 나오는데, 친구들은 여자 하나씩 잡고 모텔가느니 자취방 가느니 지들 신경쓰느라 바빠서 난 그냥
여자 동기 집에 데려다주고 택시타고 집에들어왔지.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씻는데 내 목에 목걸이가 없는거야. 그래서 그대로 바로 여자동기한테 전화때렸지.
전화를 안받는거야. 완전 초조해가지고 손톱 물어뜯고 다리 떨면서 한 40통 정도 하니까 그때서야 받는거야. 받자마자 내 목걸이 어쨋냐고하니까 이 개같은 년이 기억을 못하데? ㅋㅋㅋㅋㅋ 빡쳐서 욕도 하고 제발 기억해보라고 빌기도 하고 이게 장난이면 너 진짜 죽여버린다고 협박도 해보고 별지랄을 다하니까 이년이 그제서야 뭔갈 기억해낸거야.
자기가 스테이지에서 놀다가 뭘 떨어트린거 같았는데 별거 아니겠지 싶어서 주울 생각도 안하고 신나게 놀았다는거야. 그 말을 들으니까 바로 빡돌아서 휴대폰 벽에 집어 던지고 소리지르고 지랄 다했지. 그리고 옷챙겨입고 그 여자동기 집에 찾아갔어. 근데 문을 안열어주네? ㅋㅋ
그러고 지금 일주일째 그년은 연락두절에 학교 수업도 안나와. 전공이든 비전공이든. 내가 연락을 하면 다 씹고 밤마다 미안해 미안해 내가 값이 얼마든간에 변상해줄게 이 소리만 하고 있다.
이 씨발년을 어떻게 해야되나??
읽기 귀찮은 게이들을 위해 3줄요약
1.여자동기가 있고 내가 죽은 첫사랑이랑 추억이 담긴 목걸이가 있음
2.그 여자동기가 술취해서 내 목걸이를 끼고 있다가 잃어버림
3.이 썅년을 어떻게 해야되나. 돈을 받아? 근데 돈 받으려면 한 몇억을 받아도 내 화가 다 안풀릴거 같다
관리자들에 의해 글은 삭제되버렸지만 그 전까지 꽤 많은 일게이들의 조언을 들었지. 내가 평생 데리고 살거 아니면 그 인생에 너무 깊게 신경쓰지 말라고
많은 게이들이 말했었지. 그리고 그 와중에 나도 걔 먹어도 되냐고 말하는 일베인다운 장애인들도 몇몇있었고.
짧게 말할게.
내가 태어날때 같은 날에 태어나서 서로 옆집에서 자랐고 그러다 사귀게 된 첫사랑이 있어. 중1부터 사겨서 고3까지 사겼으니까 내 학창시절의 모든 추억은 그 여자애와의 추억으로 가득했지. 그리고 그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커플링이 있었어. 내가 용돈 안쓰고 세뱃돈 모으고 알바하고 해서 큰돈을 모아서 아마 그당시에 돈으로 168만원했었을거야. 24k 쌍반지였어. 학생치고는 많이 사치스러운 커플링이었지만 그땐 정말 서로 친구인 부모님 사이에서도 사돈사돈 거리면서 미래에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였거든 우리 사이는. 근데 고3 수능을 치고 내 생일 전날, 겨울치고는 무척이나 비가 많이 왔던 날이었어. 안개까지 껴서 정말 몇걸음 앞도 잘 안보일 정도였지. 그날 저녁에 내 생일 파티할 장소 고른답시고 여자친구랑 손잡고 횡단보도를 걷는데 갑자기 내 신발끈이 풀린거야. 내가 신발끈 풀려있는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거든. 그래서 난 잠깐 신발끈 묶는다고 한발 뒤로 물러서서 살짝 엎드리려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 갑자기 울리는 차 크락션 소리랑 급브레이크 밟는 끼기긱 거리는 소리, 그리고 둔탁하게 치이는 소리랑 내 머리를 확 뒤엎은 뜨뜻한 느낌, 그리고 뒤이어서 균형잃은 차가 옆으로 돌면서 나를 치는 그 순간까지도. 그리고 여자친구가 그대로 차에 깔려서 피를 뿜는 모습까지.. 평생가도 내가 못잊을 악몽 중에 악몽이지.
그렇게 여자친구는 차에 치여서 그자리에서 즉사하고 나는 원체 몸이 튼튼해서 차랑 부딪힌 팔 골절 외에는 별다른 외상은 없었는데 차에 치이는 순간 기절하고 3일을 꼬박 끙끙 앓았지. 그리고 정신을 차린 뒤에는 죽을거라고 난리치고 차주 찾아가서 죽여버릴거라고 난리치고 진짜 정신병자가 따로 없었어. 2주를 그렇게 난리를 치니까 부모님도 어쩔수 없이 날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지. 그렇게 정신병원에 두달을 지내면서 별별 짓 다하고 약물치료도 받고 했는데도 내 상태는 진전이 없었어. 오히려 더 난동을 부렸지. 그러다가 어느날 딱 산책을 한답시고 잔디 밭을 걷는데 와, 갑자기 여자친구 생각이 확 나면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싶더라고. 그렇게 제정신 차리고 몇주뒤에 나와서 처음 한 일이 여자친구 납골당에 넣어둔 반지 꺼내서 내반지랑 같이 녹이고 목걸이로 만든거야.
그리고 그 목걸이는 이 글 제목과도 마찬가지로 지금 내 목에 걸려있지 않아. 바로 위에서 얘기한 그 여자동기 때문이지.
사건의 발단은 이래, 내가 친구들과 술을 좀 과하게 마셔서 오랜만에 클럽을 갔어. 그런데 그 클럽에서 그 여자동기를 만났지 아주 우연히.
술이 너무 취해서 그 여자애랑 둘이서 신나게 놀다가 그 여자애가 내 목걸이 예쁘다고 잠깐 껴봐도 되냐고하길래 무슨 일 생길까 싶어서 내가 넘겨줫지.
그리고 여차저차 하다보니 집에 가야될 시간이 되서 나오는데, 친구들은 여자 하나씩 잡고 모텔가느니 자취방 가느니 지들 신경쓰느라 바빠서 난 그냥
여자 동기 집에 데려다주고 택시타고 집에들어왔지.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씻는데 내 목에 목걸이가 없는거야. 그래서 그대로 바로 여자동기한테 전화때렸지.
전화를 안받는거야. 완전 초조해가지고 손톱 물어뜯고 다리 떨면서 한 40통 정도 하니까 그때서야 받는거야. 받자마자 내 목걸이 어쨋냐고하니까 이 개같은 년이 기억을 못하데? ㅋㅋㅋㅋㅋ 빡쳐서 욕도 하고 제발 기억해보라고 빌기도 하고 이게 장난이면 너 진짜 죽여버린다고 협박도 해보고 별지랄을 다하니까 이년이 그제서야 뭔갈 기억해낸거야.
자기가 스테이지에서 놀다가 뭘 떨어트린거 같았는데 별거 아니겠지 싶어서 주울 생각도 안하고 신나게 놀았다는거야. 그 말을 들으니까 바로 빡돌아서 휴대폰 벽에 집어 던지고 소리지르고 지랄 다했지. 그리고 옷챙겨입고 그 여자동기 집에 찾아갔어. 근데 문을 안열어주네? ㅋㅋ
그러고 지금 일주일째 그년은 연락두절에 학교 수업도 안나와. 전공이든 비전공이든. 내가 연락을 하면 다 씹고 밤마다 미안해 미안해 내가 값이 얼마든간에 변상해줄게 이 소리만 하고 있다.
이 씨발년을 어떻게 해야되나??
읽기 귀찮은 게이들을 위해 3줄요약
1.여자동기가 있고 내가 죽은 첫사랑이랑 추억이 담긴 목걸이가 있음
2.그 여자동기가 술취해서 내 목걸이를 끼고 있다가 잃어버림
3.이 썅년을 어떻게 해야되나. 돈을 받아? 근데 돈 받으려면 한 몇억을 받아도 내 화가 다 안풀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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