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1달 공부겸 여행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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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3회 작성일 20-01-09 21:28본문
나는 초등학생 5학년 시절에 부모님의 권유로 뉴질랜드로 1달 공부겸 유학을 갔음.
평일에는 학교(현지 중학교)갖다와서 공부 하고....
주말에는 학교 없으니 문화, 관광지, 자연 체험하고 이런 식이였음.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10~12시간을 날아 도착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공항.(오클랜드가 수도는 아니여도 가장 사람이 붐비는 도시임.)
오클랜드 공항에 내리니까 반지의 제왕 모형들이 막 세워져있었음.
반지의 제왕 촬영지가 뉴질랜드여서 그런듯
공항의 유리창 너머로 모이는 하늘이 기가 막혔음.
저 멀리 있는 산이 너무나도 깨끗하게 보였음.
감탄하며 내려서 홈스테이할 한국인 지인분 차를 타고 우리가 머물 곳을 갔음.
Ellerton인가 Ellington인가.. 길 이름이 정확히 생각은 안남. (아마도 전자인것 같음)
그 길쪽의 집이 좀 사는 동네라고 한것 같음.
집은 2층으로 이루어져있었고.. 내 방은 1층이었음.
그렇게 방에 짐을 풀고 노트북으로 기본 지식을 쌓아둠.
내가 다닐 학교는 ANI 라는 중학교였음.
Auckland N????? Intermidiate의 줄임말인데
한국에선 초등학생이였지만 나이 계산이 달라서
뉴질랜드에서는 7학년으로 중학생이었음.
학교에 가기 2일전 교복을 맞추기 위해 학교 사무실에 찾아감.
두꺼운 후드티, 하복, 동복 등등 있었는데 난 후드티에 하복 바지로 삼. (조화에 가성비 갑 조합이랬음)
그렇게 드디어 학교가는 날.........
학교에 들어서자 큰 나무들이 나를 맞아줌.
나무들이 보통 가지가 높은쪽에 있는데 뉴질랜드의
나무들은 가지가 낮아서 밟고 올라가기 쉬움.
아이들은 방학이 끝났지만 즐거운 표정으로 라라라
교실로 들어감.
신기한게 우리나라처럼 학교가 4~5층이 아니라
다 1층건물이고 그래서 학교가 넓음.(뉴질랜드의 학교는 우리나라처럼 1학기 2학기가 아니라 4텀으로 나눔. 그때는 3텀이었음)
유일한 한국인 사무 선생님이 나를 21반으로 데려다 주심. 나는 반에 들어갔고,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들이
나를 보고는 자기들끼리
" Oh my god! New student! "
" Where is he from? "
쑥덕쑥덕
나는 쑥스러워서 애들 얼굴 안보고 뒤돌아서 선생님 만 보고있었음.
선생님은 좋은 인상의 분이셨고,
이름은 Ms. John 이었음. 남편분 성 따신듯..
나는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중국인 아이 옆에 앉음.
중국인 아이의 이름은 Gavin.
딱히 운동은 잘해보이지 않고, 공부를 착실하게할 것 같이 생겼음.
선생님이 나한테 자기소개를 하라고 시킴.
나는 "내 (영어)이름은 Ben이고 한국에서 왔음"
애들 반응은 "오..오..오..."
선생님은 이 반에 Ben이 또 있다고 함.
그래서 나는 조 씨이기에 Ben C, 걔는 Ben G로 함.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이 책 빠뜨려서 책가지러 사무실 가심. 그러나 옆에 Mustapha? Mustapa?
한국 발음으로 무스타파라는 애가 나 한테
" Are you North Korean? South Korean? "
그래서 난 당연히 '아이엠 사우스 코리안' 했더니
걔가 장난으로 " 아이엠 빠우스 코리안 " ㅋㅋㅋ
자기는 빠우스 코리안이라 그럼ㅋㅋㅋ
옆에있던 Rio라는 중국애는 "아이엠 짜우스 코리안"ㅋㅋㅋㅋㅋㅋㅋㅋ
말투로 보아 비꼬는건 아님. ㅇㅇ.
2교시...수학 시간이었음..
우리나라가 학업이 빡세다보니 뉴질랜드같이
오픈 교육하는 곳은 껌임...
중학교 1학년이 줄기와 잎 그래프 배움!
나는 뭐 이미 다 배웠고, 엑셀 사용하는 것도
다 마스터 했기에 순식간에 끝내버림.
선생님 : 히이이이익 왓 어 그레이트 스튜던트!
나 : (찅긋)
또 평균 구하는게 있는데 애들이 다 계산기를 가져옴..
난 뭐지? 하며 가만히 있으니까
Gavin이 계산기 가져오라함. 가져오려했더니 이미 계산기가 음ㅋ슴ㅋ
그래서 할 수 없이 천의자리수 20개 평균을 하나하나 구함..
근데 애들보다 정확한건 함정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학업이 대단하긴 하구나..느꼈음..
평일에는 학교(현지 중학교)갖다와서 공부 하고....
주말에는 학교 없으니 문화, 관광지, 자연 체험하고 이런 식이였음.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10~12시간을 날아 도착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공항.(오클랜드가 수도는 아니여도 가장 사람이 붐비는 도시임.)
오클랜드 공항에 내리니까 반지의 제왕 모형들이 막 세워져있었음.
반지의 제왕 촬영지가 뉴질랜드여서 그런듯
공항의 유리창 너머로 모이는 하늘이 기가 막혔음.
저 멀리 있는 산이 너무나도 깨끗하게 보였음.
감탄하며 내려서 홈스테이할 한국인 지인분 차를 타고 우리가 머물 곳을 갔음.
Ellerton인가 Ellington인가.. 길 이름이 정확히 생각은 안남. (아마도 전자인것 같음)
그 길쪽의 집이 좀 사는 동네라고 한것 같음.
집은 2층으로 이루어져있었고.. 내 방은 1층이었음.
그렇게 방에 짐을 풀고 노트북으로 기본 지식을 쌓아둠.
내가 다닐 학교는 ANI 라는 중학교였음.
Auckland N????? Intermidiate의 줄임말인데
한국에선 초등학생이였지만 나이 계산이 달라서
뉴질랜드에서는 7학년으로 중학생이었음.
학교에 가기 2일전 교복을 맞추기 위해 학교 사무실에 찾아감.
두꺼운 후드티, 하복, 동복 등등 있었는데 난 후드티에 하복 바지로 삼. (조화에 가성비 갑 조합이랬음)
그렇게 드디어 학교가는 날.........
학교에 들어서자 큰 나무들이 나를 맞아줌.
나무들이 보통 가지가 높은쪽에 있는데 뉴질랜드의
나무들은 가지가 낮아서 밟고 올라가기 쉬움.
아이들은 방학이 끝났지만 즐거운 표정으로 라라라
교실로 들어감.
신기한게 우리나라처럼 학교가 4~5층이 아니라
다 1층건물이고 그래서 학교가 넓음.(뉴질랜드의 학교는 우리나라처럼 1학기 2학기가 아니라 4텀으로 나눔. 그때는 3텀이었음)
유일한 한국인 사무 선생님이 나를 21반으로 데려다 주심. 나는 반에 들어갔고,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들이
나를 보고는 자기들끼리
" Oh my god! New student! "
" Where is he from? "
쑥덕쑥덕
나는 쑥스러워서 애들 얼굴 안보고 뒤돌아서 선생님 만 보고있었음.
선생님은 좋은 인상의 분이셨고,
이름은 Ms. John 이었음. 남편분 성 따신듯..
나는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중국인 아이 옆에 앉음.
중국인 아이의 이름은 Gavin.
딱히 운동은 잘해보이지 않고, 공부를 착실하게할 것 같이 생겼음.
선생님이 나한테 자기소개를 하라고 시킴.
나는 "내 (영어)이름은 Ben이고 한국에서 왔음"
애들 반응은 "오..오..오..."
선생님은 이 반에 Ben이 또 있다고 함.
그래서 나는 조 씨이기에 Ben C, 걔는 Ben G로 함.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이 책 빠뜨려서 책가지러 사무실 가심. 그러나 옆에 Mustapha? Mustapa?
한국 발음으로 무스타파라는 애가 나 한테
" Are you North Korean? South Korean? "
그래서 난 당연히 '아이엠 사우스 코리안' 했더니
걔가 장난으로 " 아이엠 빠우스 코리안 " ㅋㅋㅋ
자기는 빠우스 코리안이라 그럼ㅋㅋㅋ
옆에있던 Rio라는 중국애는 "아이엠 짜우스 코리안"ㅋㅋㅋㅋㅋㅋㅋㅋ
말투로 보아 비꼬는건 아님. ㅇㅇ.
2교시...수학 시간이었음..
우리나라가 학업이 빡세다보니 뉴질랜드같이
오픈 교육하는 곳은 껌임...
중학교 1학년이 줄기와 잎 그래프 배움!
나는 뭐 이미 다 배웠고, 엑셀 사용하는 것도
다 마스터 했기에 순식간에 끝내버림.
선생님 : 히이이이익 왓 어 그레이트 스튜던트!
나 : (찅긋)
또 평균 구하는게 있는데 애들이 다 계산기를 가져옴..
난 뭐지? 하며 가만히 있으니까
Gavin이 계산기 가져오라함. 가져오려했더니 이미 계산기가 음ㅋ슴ㅋ
그래서 할 수 없이 천의자리수 20개 평균을 하나하나 구함..
근데 애들보다 정확한건 함정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학업이 대단하긴 하구나..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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