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1달 공부겸 여행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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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0-01-09 21:29본문
1부 http://www.ttking.me.com/317414
ANI 중학교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고 해.
학교는 전에 말했듯이 모두 1층이야.
그래서 기본적으로 학교가 넓어. 뛰 놀곳도 많고..
학생들은 모두 키위들이 아니라 여러 국적 애들이 섞여있어. 나를 포함한 남한인도 있고,
키위 다음으로 많은 중국인들, 키위, 자기가 빠우스 코리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무스타파는 사우디라고 했음.
다문화 학교여서 그런지 내가 들어갔을때 부담이 적었어.
애들이 다 키윈데 나만 한국인일까 걱정함.
내가 다닌곳은 헬조센의 교육과는 정말 정말 정말 달라.
일단 시설로 치면 매점은 기본이요, 엄청 넓은 천연 잔디 운동장에, 넓은 체육관,
교실 뒤에 기본으로 있는 컴퓨터 3~4대, 학년마다 30대씩 구비된 노트북..
교육으로 말하자면, 교과마다 학년 수준대로 배울 주제들이 쫙 있고, 학생들이 반마다 그걸 직접 골라;
우리나라처럼 나열된거 순서대로 배우는 게 아니라
자기들이 배우고 싶은거 골라서 배워. 즐겁게
또 체육 선생님은 축구-스페인 국적쌤, 럭비-미쿡 국적 쌤 등등... 선생님들도 다 개성이 있으셔.
또한 ANI 에는 "크로스 컨트리" 라는게 있어서
학생들의 건강, 인성, 가치관 형성을 위해
마을을 3km 정도를 뛰는 활동이 있어.
지점마다 선생님들이 서있고, 지친 애들있으면 같이 뛰면서 격려해줘... 감명 깊더라...
또 우리나라에선 존재하기 힘든 행사가 있어.
교복 입잖아. 근데 1년에 한 날을 정해서 사복을 입게해. 왜냐고? 그걸로 기부 행사를 하는거야.
5000원을 내고 사복을 입는거야. 그 돈으로 기부를 함.
애들 기분 전환도 하고 기부도 하는거지.
학교의 과목은 듣기, 쓰기, 읽기, 수학, 스페인어야.
스페인어 실력은 하나도 없어서 어려워 뒤지는줄;
조금 신기할 수도 있는데, 수업시간에 아무런 고민
없이 벌떡 일어나서 책이나 필기구 가져올 수 있어.
물, 화장실도 아무런 머뭇거림 없이 갖다와. 진짜 신세계더라.
맞다, 너희들 수업시간에 떠들다 걸리면 대개 뒤로
나가거나 어디 이름 적히거나 그러지?
가끔가다 청소 시키기도 하지만, ANI에서는 봉투를 주고서 밖에 가서 쓰레기 몇개를 주워오라 해.
학교도 치우고 일석이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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