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라도친구에게 통수맞은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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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5회 작성일 20-01-07 21:56본문
고딩때 일이니까 당연히 인증은 없다.
난 경상도 출신 게이다. 경남은 아니고 경북 쪽이었는데
특이하게 2학년 중반에 광주에서 전학생이 한 명 왔다.
전라도 뿐만이 아니라 타지에서 온 전학생을 처음봐서 다들 신기해했음.
그리고 당시엔 지역감정 뭐 그런거 어른들이나 하는 유치한 짓거리라 생각했다.
적응 도와주려고 친구들하고 가서 일부러 친한척도 해 주고, 농구도 같이하고 그랬다.
나도 약간 보성형님 스탈이라 으리으리 외치면서 같이 공부도 하고 그랬다.
그래서 실제로 좀 친해졌(다고 착각했)다. 목욕탕도 같이가고, 서로 집에도 놀러가고
그런 사이가 됐음.
그러던 중 일이 터지고 말았다.
전날 밤에 폭풍위로를 한 탓에 1교시 때 처졸았던 나는,
쉬는 시간에 라도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걔 필기를 베끼고 있었다.
10분만에 다 쓰려고 한참 써갈기고 있는데 갑자기 딱하면서 뒷통수가 얼얼했다.
뭐야 하면서 돌아봤는데, 그 라도놈이 얼굴이 초장찍은 홍어마냥 씨뻘개져선
'왜 나으 허락도 없이 필기를 쳐 보냐잉"라고 쏘아붙였다.
난 순간 존나 민망하고 해서 "야 시발 뭐 친구끼리 필기도 허락맡고 베끼나" 라고 응수했다.
그러니 "앞으로 조심해라 한 번만 더 그럼 죽여불랑게" 라고 슬쩍 말하는데 진짜 지릴뻔 ;;;;
그 말투가 경상도의 허세가득한 샤우팅과는 비교도 안되게 소름끼쳤다.
그 이후로 쫄아서 말도 안걺.
3줄요약
1.라도놈이 전학을 왔음
2.내가 허락없이 필기를 베낌
3.실제로 뒤통수를 때림
난 경상도 출신 게이다. 경남은 아니고 경북 쪽이었는데
특이하게 2학년 중반에 광주에서 전학생이 한 명 왔다.
전라도 뿐만이 아니라 타지에서 온 전학생을 처음봐서 다들 신기해했음.
그리고 당시엔 지역감정 뭐 그런거 어른들이나 하는 유치한 짓거리라 생각했다.
적응 도와주려고 친구들하고 가서 일부러 친한척도 해 주고, 농구도 같이하고 그랬다.
나도 약간 보성형님 스탈이라 으리으리 외치면서 같이 공부도 하고 그랬다.
그래서 실제로 좀 친해졌(다고 착각했)다. 목욕탕도 같이가고, 서로 집에도 놀러가고
그런 사이가 됐음.
그러던 중 일이 터지고 말았다.
전날 밤에 폭풍위로를 한 탓에 1교시 때 처졸았던 나는,
쉬는 시간에 라도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걔 필기를 베끼고 있었다.
10분만에 다 쓰려고 한참 써갈기고 있는데 갑자기 딱하면서 뒷통수가 얼얼했다.
뭐야 하면서 돌아봤는데, 그 라도놈이 얼굴이 초장찍은 홍어마냥 씨뻘개져선
'왜 나으 허락도 없이 필기를 쳐 보냐잉"라고 쏘아붙였다.
난 순간 존나 민망하고 해서 "야 시발 뭐 친구끼리 필기도 허락맡고 베끼나" 라고 응수했다.
그러니 "앞으로 조심해라 한 번만 더 그럼 죽여불랑게" 라고 슬쩍 말하는데 진짜 지릴뻔 ;;;;
그 말투가 경상도의 허세가득한 샤우팅과는 비교도 안되게 소름끼쳤다.
그 이후로 쫄아서 말도 안걺.
3줄요약
1.라도놈이 전학을 왔음
2.내가 허락없이 필기를 베낌
3.실제로 뒤통수를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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