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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女 4명 따로국밥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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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3회 작성일 20-01-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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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들, 오랜만에 떡썰좀 풀어볼까 한다.필력이 막강한 형들이 많아서 조금 부담스럽지만 너그럽게 봐주길 바란다.나도 떡하면 만만치 않은 경험을 가졌고 떡설만 풀면 재미없으니 호텔알바로 보냈던 체험담도 같이 풀어볼까한다.지금부터 고백할 이야기는 내가 소시적 호텔에서 일하면서 겪었던 생생한 추억담이다.지금은 호텔이 많이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추잡한 호텔리어의 라이프를 최대한 리얼하게 그려봤다.혹시 호텔 관련 종사자나 혹은 종사자 가족이 있더라도 너무 섭섭하게 여기지 말아줬음 한다. 이건 순수한 나의 개인적인 관점이니까. 아무리 아름다운 몸에도 콧구멍 똥구멍이 있듯이 어느 조직이든 어두운 구석은 있기 마련이다.
나는 아는 친구의 소개로 대학생 시절 방학때 마다 서울의 모 특급 호텔에서 알바를 뛰곤했다.우리가 아는 호텔에는 알바로 뛸 수 있는 여러 업장이 있다. 기본적으로 연회부, 양식당, 중식당, 커피숍, 뷔페식당 등 음식에 관련된 업장과벨보이, 빨래만 걷는 세탁부도 있고 주차관리도 있다.
나는 주로 연회부에서 일을 했다. 연회부서를 보통 뱅큇(banquet)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그냥 방켓, 방켓 이라고 불렀다.연회부서가 보통 호텔의 꽃이다. 그럼 하는 일이 뭐냐? 하얀 와이셔츠에 나비 넥타이를 매고 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각종 행사에 테이블을 세팅하고 귀신 같이 음식을 나르고 접시를 빼고 손님이 다가면 정리하고 음식물 쓰레기갖다 버리는 노가다다!
행사 끝난 후 의자를 높이 쌓아서 나르고 빈병을 치울 때는 진짜 허리 부러진다. 호텔 연회부 웨이터들은 따로 헬스같은 운동할 필요가 없다. 업무 자체가 헬스다. 그래서 오래 하면 팔뚝도 굵고 몸도 좋아진다.
손님을 맞이할 때는 상냥하고 웃으면서 점잖은 척 하지 손님만 갔다하면 나비넥타이 풀고 소리 꽥꽥 지르고손님이 먹다 남은 양주병 슬쩍하거나 테이블 위 마른 음식 집어먹는 추저분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바로 호텔 연회부 웨이터다.연회가 뒷풀이격인 '여흥'에 들어가면 웨이터들도 슬슬 맥주를 꺼내 마셔서 반쯤 취해서 일하는 경우도 많다.
일단 행사 한 번 뛰면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된다. 땡땡이도 칠 수 없다. 내가 좀 빠지면 다른 사람들이 더 힘들다. 요령 피우기도 힘들다.그래서 호텔리어들 - 특히 방켓의 위계질서도 은근히 세다. 상놈은 나이가 벼슬이라고 먼저 들어온 것 엄청 따진다.
호텔 연회부가 제일 바쁠 때는 연말, 엄밀히 말하면 12월 부터다. 그때는 월초부터 각종 송연회가 있어서 아주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그 시절 누구나 다 그랬겠지만 나도 대학교 4학년 2학기때 부터 취직하려고 발버둥 쳤다. 그러나 여의치 않았다. 간혹 운이 좋아서 재학 중에  취직하는 애들도 꽤 있었다. 기업들은 졸업 예정자들도 원서를 받는다. 그저 부러웠다.
우리집 형편이 어려워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노력했는데 스펙부터 딸렸다. 간간히 원서 들이밀고 합격하는 회사는 소비재 영업이나 제약 영업직이었다.나는 수줍은 많은 성격이라서 그런 일에 도저히 적성이 안맞았다. 혹시나 해서 소비재 회사 영업직에 입사해서 지방도시로 연수받으러 갔다가간밤에 그냥 탈출했다. 엉겹결에 여동생 팬티 잘못 주워 입은 기분이었다.
그렇게 직장은 물거품이 되었다. 졸업을 앞두고 한동안 동네에서 와우하면서 방황을 하는데 우연히 예전에 호텔에서 일하던 형을 만났다.  내나이 27살때다.
"어이, 박주혁이, 너 요즘 뭐하냐? 밤새서 와우하냐?""예. 저 요즘 취직준비 합니다."
그 형 이름이 봉기형인데 군대를 정보사령부 전역했다. 말끝마다 HID를 언급하곤 했는데 실제로는 그런 쪽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허세왕이었다.날 위아래도 쳐다보는 모습이 '취직은 아무나 하냐?' 뭐 이런 표정?
"임마, 헷지거리 하지 말고 호텔에 알바뛰러 와라. 지금 사람 없어"
나도 경제적으로 궁했다. 몇년 전 봉기형은 일반 웨이터였는데 당시에는  캡틴 달았다고 했다. 웨이터 생활 오래하면 웨이터 사기도 그렇고 또 손님들에게 신뢰감을 주게 하기 위해서 '캡틴'으로 승진시켜준다. 그런데 알고보니 실제 캡틴은 아니고 액팅 캡틴이라고 무늬만 캡틴이었다. 옷만 그렇게 입혀준 그냥 캡틴 대리라고 보면 된다.결국 난 하라는 취직은 안하고 급한대로 서울 XXX XX 호텔에 알바로 들어가게 되었다.나이 27살에 솔직히 나비넥타이 매고 '뽀이'일 하려니 쪽팔렸다. '뽀이'라는호칭은 우리 웨이터들이 서로 비하할 때 부르는 자조섞인 용어다.
"어이, 박주혁이 너도 기껏 대학 졸업해서 뽀이짓 하러 왔냐.."
이렇게 비꼬는 웨이터 형들도 있었다. 기분 나빴다.  대부분 웨이터 형들이 20대 후반에서 30대초반으로 나보다 나이가 많았고 학력은 고졸이 많았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조금 무식했다. 그래서 그런지 대학 다니면서 알바하는 애들에게 노골적으로 티를 내고 싫어했다.알바들한테 가끔 이런 말도 했다.
"야, 공부 열심히 해라, 안그러면 나처럼 '뽀이'된다""지금은 알바지? 몇년 더 해봐. 너 여기서 말뚝박고 그냥 호텔 뽀이로 인생 보내는거야."
그 당시 그 호텔 알바비가 적지 않았다. 우리 알바들이 과거에도 가끔 주말 알바 뛰러 가면 "저새끼들 때문에 회사돈 축난다.."는 식으로 우리 들릴 듯 말듯 중얼거리는 사람도 있었다.나도 속으로 '그래, 니들은 평생 '뽀이짓'이나 해라..난 와우하면서도 성공할거다.'라고 비웃곤 했다. 나는 호텔 웨이터 알바하면서 틈나는대로 구직활동을 할 계획이었다. 


내가 4학년 여름 방학때까지 호텔에서 일하다가 취직공부하려고 그만 두었다. 연말이 되어 다시 오니 얼굴 알아보고 반가워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호텔을 종횡무진 누비다보면 청경 아저씨들 부터 벨보이들, 청소아줌마들 그리고 일반 사무직 직원까지 다 친해지거나안면을 트게 마련이다. 호텔은 크지만 호텔리어들의 관계 사이클은 작다.
넥타이를 맨 일반직원들은 안그런데 웨이터들은 스스로를 엄청 비하하곤 했다. 알바비는 괜찮은데 정직은 월급도 일반 회사보다 훨씬 적었다.호텔에서는 연말에 송년회를 대비해서 알바들은 무더기로 뽑았다. 나도 27살에 이 알바 하려니 마음은 편치 않았다.나 말고는 죄다 20대 초반 알바들이 대부분이었고 심지어 고등 학교 졸업반도 많았다.연회부 쪽에 배치된 알바들은 대략 10명이었고 내가 나이도, 경험도 많았다.
웨이터들은 협업체제로 일을 해야 한다. 보통  일반 홀에 직원 1명과 계약직 1명 그외  알바들 3-4명이 배치되면 직원 웨이터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업무를 총지휘한다.
"야, 박주혁이 넌 저쪽에 테이블 깔고...중원이는 의자 더 갖고와. 그리고 유식이는 지하에서 음료수 40박스, 맥주 40박스 갖고 와서 알아서 깔아! ... 말순이는 테이블보랑 기물 세팅해!"
(* 기물이라는 것은 포크와 나이프 등을 말한다.)
그런데 직원들도 가끔 뺀질 거리면서 나에게 대신 지휘를 지시하곤 했다.
나는 군대에 있을 때도 연대 본부에서 지휘소 텐트치는 일을 자주 해봐서 그런지 넓은 홀에 테이블 세팅하는게 한눈에 들어왔다.예를 들어서  결혼식 하객이 300명이라고 치자.그러면 손님들과 서빙하는 사람들의 동선을 파악해 10인용 테이블을 30개를 보기좋게 배열하는거다.물론 기본메뉴얼은 있었다. 가끔 손님이 유별나게 요구할 때는 지배인이 다시 정리해주기도 한다. 주로 정치인들이 올 때가 그렇다.그다음에는 알바애들을 능력에 맞게끔 업무 배치하는거다.
빠릿빠릿한 놈들은 주로 혼주들이나 VIP 쪽으로.... 어벙벙한 넘들은 변방으로 배치....이쁜 여자애들은 헤드테이블 배치 등등.이 과정에서 군대 갔다 온 알바들에게 좀 대우를 해주지만 나이 어린 노무 시키들은 농반진반으로 욕설작렬.
"저번 처럼 화장실에 10분이상 갔다오는 시키는 똥구멍  찢는다!" 이런식으로 엄포를 놓으면 애들은 말잘들었다.능숙하고 세련된 일처리로 난 서서히 지배인님과 직원들의 신임을 받으며 "직원급 알바"로 부상하기 시작한다.
(주: 여기서 직원이라함은 웨이터인데 비정규직인 아닌 정식직원을 말한다.)
어느날 연회부 지배인이 나를 불렀다. 그러더니 책상에서 뭔가 뒤척이더니 나에게 건낸다. 아썅, 무전기!!!
"지배인님, 이게 뭐에요?"난 알면서 슬쩍 물어봤다.
"뭐긴 뭐야? 무전기지!"
"아니, 이걸 왜 저한테..?""박주혁이, 넌 사실상 직원이잖아.."
무전기지급은 나를 직원과 동급의 위치로 단숨에 격상시키는 것이다.
연회부 서열은 알바 - 계약직직원 - 정식직원 - 캡틴대리- 캡틴- 부지배인 - 지배인순서.  이게 현업부서이고 그 위로 고위층은 식음료과장 - 총지배인..이런 식이다.  보통 식음료과장이나 지배인이 무전기로 지시를 하곤 한다.
"4층 진달래 홀에서 기물이 부족합니다. 정캡틴 없나요? 뭐하는 겁니까!!!" - 지배인"20층 뷔페에 일손이 딸립니다. 오늘 VIP 모신다고 했잖아요. 빨리 조치하세요." - 식음료과장
무전기에 치지칙 들려오는 소리는 항상 지시나 질타여서 대부분 수신하는 것을 다 꺼려했다.
한번은 식음료 과장이 "연회부, 연회부 나오세요!"라고 했는데 직원웨이터 들이 아무도 수신을 않았다.그래서 내가 "넵, 연회부 박주혁입니다"라고 했는데 "박주혁씨가 누구에요? 캡팁이나 지배인 없습니까?"라고 회답이 와서 졸라 머쓱했다. 다른 웨이터 형들이 킥킥 웃곤한 적도 있다. 내기 알바 신분지만 이례적인 조치는 그뿐이 아니었다.보통 홀은  정식직원이 배치되어야 하는데 작은 홀, 예를 들어 소규모 돌잔치나 교회 행사의 경우는 내가 다른 어린 알바 하나를 배정받고 직접 연회를 담당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내려진거다.
물론 직원들의 일손이 딸려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나를 신뢰한다는 의미다.
내가 직접 홀을 담당할 경우의 책임감이 부여되지만 대신 달콤한 꿀단지가 있었다! 그건 바로 팁~~  보통 작은 행사를  담당하면 
주로 준비를 주도적으로 맡은 사람이 잘 부탁드린다고 나같은 전담 웨이터에게 흰봉투를 준다. 간혹 행사 끝나고 고맙다고 주는 경우도 있다. 가족행사의 경우 봉투에 3~ 5만원이 든 경우도 많았다. 짠돌이는 2만원도 주고 통큰 사람은 10만원도 준다.
팁을 받으면 원래 모든 웨이터들이 모아서 지배인에게 헌납 후 연말에 암소갈비먹고 나이트 가기로 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고참 직원들은 팁을  받으면 자기들은 슬쩍 챙기는 경우가 많았다. 한번은 내가 10만원을 받아서 다른 웨이터 형 드렸다. 나한테는 "잘했어. 주혁아. 이거 모아서 우리 방켓팀 연말에 회식할거야."라고 했다. 그런데 우연히 그 돈을 옆의 다른 웨이터형과 5만원씩 나누자는 애기를 들었다.그 후론 나도 팁을 받으면 몰래 화장실가서 열어보곤 3만원짜린 내가 먹고 5만원은 헌납하곤 했다. 나도 약간 쑥맥이었다.


가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선남선녀들을 본다. 남자들 직업이 좋았다. 그러니 호텔에서 결혼하겠지. 언제 저런 안정된 직장에서 일해보고 결혼까지 하나 부러워하기도 했다.이제 슬슬 떡에 관한 얘기를 풀어가야겠다.
우리 연회부 알바 10여명 중에 여자애가 4명이 있었다. 그 3명 중 눈에 띄는 여자알바가 있었다. 무슨 전문대 졸업반인가 그런 여자아이였다. 이름은 임현정. 일단 딱 보면 왁꾸가 좋았다.
키도 꽤 크고 단발머리에 화장 진하게 한 스타일, 얼굴도 작은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왜 눈에 띄냐고?가슴이 빵빵하고 엉덩 빵빵했다. 입술도 두꺼운데 빨간색 립스틱 자주 했다. 누가 봐도 눈에 띄고 확들어왔다. 생김새도 지적이기보다는 요염했다. 곁눈질 자주하는 폼이 더 그랬다. 그렇다고 클럽녀 스타일도 아니다. 꽤 글래머였다.
연회부 여자알바들은 테이블 세팅같은 힘든 일은 잘 안했다. 테이블 보 깔고,  접시세팅, 기물세팅 같은 일 하고 그랬다.그래도 어린 여자들이 하기는 쉽지 않아서 안쓰럽기도 했다.남자애들이 자기 몸보다 더 길고 큰 테이블을 공굴리기처럼 굴려서 세팅 착착하면  그 뒤에 여자애들이 달려들어 접시, 기물냅킨 등을 깐다. 옵션으로 커피가 있으면 커피잔 놓고 크림과 설탕 놓는다.
웨이터 형들은 처음에는 현정이 이름 부르다가 나중에 그냥 별명 불렀다. 빵빵이, 임빵빵...
"야, 걔 어디갔냐? 무궁화 홀에 크림 좀 깔라고 그래!""누구요?"
"빵빵한 애있잖아. 빵빵!" 그러면서 키득키득 웃으면 내가 알아먹었다.현정이는 참 나올 데 확실히 빵빵하게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간 애였다. 가슴이 잘 다듬어진 D컵 같았다.
난 임빵빵과  나이차도 많이 나기도 하고 알바 팀장이다 보니 걔한테 어른스러운 척 했다.당시 난 여자 경험도 거의 없었다. 사관학교 나온 친구와 청량이 한번 같이 갔다가 엉겹결에 떡한번 쳐본 것이 다였다.그래서 그다지 감정도 없었다. 임빵빵을 귀여워 했던 것은 또래 알바들 보다 오히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웨이터 형들이었다.지금 임빵빵을 생각해보면 아랫도리가 뜨거워지지만 그땐 별로 그런건 없었다. 
호텔 웨이터 형들에 대해서 솔직히 하게 털어 놓고 싶다.
그 당시 연회부에 정식 및 비정규직 웨이터 직원들이 있엇는데 그 형들 90프로 고졸이었다.간혹 경희호텔 전문대 나온 형들도 있는데 그나마 고졸로 입사했다가 위탁교육 받는 형식이 많았다.드물게 오리지널 경희호전 출신이 있긴 있었다.  오리지널 경희호전 출신들은 고졸 웨이터 들과 동급 취급받는 것에 대해서 좀 열받아 하곤했지만경희호전 나왔다고 웨이터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나 경희호전이야,"라고 해도 고졸 위탁교육 받고 온 웨이터가 "나돈데?" 하면 머쓱해지곤했다.내 얘기는 호텔 웨이터 중에는 질이 낮고 무식한 형들이 많았다는 거다. 웨이터 제일 많은 케이스가 고졸로 놀다가 군대제대하고 할 게 없어서알바하다가 아예 눌러앉은 케이스다. 예전에는 호텔이 경기가 좋아 그런 식으로 직원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내가 알바 뛸 때만 해도 정직은 거의 뽑지 않았다.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들어왔다.  정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는 모든면에서 하늘과 땅차이다. 계약직은 아무리 나이가 많다고 해도 정직에게 말을 놓을 수 없었다.
요리사들 중에는 20대 초반 정직도 많았는데 30,40대 넘은 비정규직도 함부로 못하고 꼬박꼬박 존대말을 썼다.진짜 비정규직(계약직)의 설움은 눈물난다. 그래도 남자들 사이에는 끈끈하게 있어서 사석에서는 대우를 해주곤한다.서로가 예를 지키는 거다. 그런데 주방쪽 아줌마들 사이에는 그런 것도 없다.
주방 아줌마들 중에는 젊은 아줌마 정직들이 있었는데 나이 많은  계약직 찬모 아줌마들을 하려 부리듯했다.
학생 알바들이야 수틀리면 때려치고 집에서가서 와우나 하면 그만이다. 열외의식이 강해서 알바들에겐 함부로 안대했는데 찬모 아줌마 알바들음 함부로 대했다.대개 애들 학원비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나온 아줌마 40-50대가 많았다.
"저기, 총각. 음료수 좀 마실수 있을까...부탁할게."
땀 뻘뻘 흘리면서 설겆이 끝나면 아줌마들이 나같은 알바 웨이터에게 부탁을 하곤 한다. 난 그럼 슬쩍슬쩍 챙겨드리곤 했다.주류와 음료수는 연회부 웨이터과 관리했는데 늘 재고가 남았다. 특히 맥주가 그랬다.
호텔 생활 하면서 느낀건데 난 나보다 대개 3-4살 위인 웨이터 형들이 그렇게 질이 나쁜질 몰랐다. 만나면 여자얘기, 경마얘기 등등 이었고 진짜 머리가 대부분  꼴통인 것 같았다. 웨이터 형들 중에서는 임빵빵에게 잔뜩 눈독들이는 인간들도 많았다.
임빵빵 얘도 문제였다. 내 기억에는 20- 21살짜리 남자들의 감성은 오히려 소녀같은 애들, 풋풋한 여자들을 더 좋아한다.그 또래 애들은 오히려 임빵빵 같이 화장진하고 온몸이 빵빵한 애들을 별로 안좋아한다. 사실 나도 그랬다.그런데 웨이터 형들은 색을 제대로 앍고 밝힐 나이라서 그런지 임빵빵을 너무 귀여워 했다.
임빵빵도 형들이 자기 좋아하고  시선이 자기 온몸을 탐한다는 것을 충분히 느끼고 즐기는 것 같았다.
'바보야. 저형들이 좋아하는 것은 너의 영혼이 아니라 너의 젖가슴이야..'
임빵빵도 또래 알바보다는 형들과 친했고  귀여운 척 하고 애교떨고 그랬다. 난 속이 메스꺼웠다.임빵빵친구인 민지라는 애도 날티나고 어딘가 나사가 빈 것 같았다. 다른 여자 알바 2명은 비교적 괜찮았다.
여자 웨이터들은 흰블라우스 유니폼 입었다. 유니폼은 몸매가 드러나서 안이쁜 애들도 옷 입혀놓으면 예뻐보인다. 임현정은 가슴까지 빵빵하니 누구나 한번 더 돌아볼 정도였다.40대 지배인조차도 임빵빵을 좋아했다. 민지는 늘씬해서 사복입을 때 보다 유니폼 입을 때가 더 예뻤다.
여자 알바나 여직원들은 임현정을 눈엣가시로 여겼는데 진짜 이 제이나 같은 C컵 가슴 현정이 때문에 작은 사단이 나기 시작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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