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충때 장애인한테 시달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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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3회 작성일 20-01-09 21:34본문
그게 고1 때의 일이었다, 지금도 좆나 심각하게 선명할 정도로 잘 기억남.나는 학교, 그리고 반 내에서도 극히 평범하고 조용한 학생들중에 하나여서, 웬만하면 커다란 일에 엮이지 않고 잘 살아 왔었음.여튼 그렇게 또 고등학교에 또 입학하니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 많이 했음, 최대한 말도 많이 하고.그러다보니 많진 않지만 어느 정도의 친구가 모여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까지는 그럭저럭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괜찮게 지냈었음. 우리반에는 진짜 존나게 조용한 애가 있었음, 말걸면 답도 않하고 그냥 맨날 혼자 놀았음.당시의 내가 영웅심리에 심취해있던 건지는 몰라도, 언젠가 내가 일부러 먼저 말걸어서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또 그러다가 걔를 내 그룹이랑 엮어서 같이 놀게했음.꽤나 잘 놀았던 거 같음, 걔는 만화를 존나 좋아하는 새끼였는데, 나도 그때엔 씨발 오타쿠 새끼여서 그 새끼랑 말이 통했었음, 지금은 잘 모르겠다.여하튼 그렇게 여름방학이 찾아오고, 또 개학을 했음. 어차피 일주일밖에 없었지만.아침에 학교 정문 앞에 서니까 표정이 막 절로 일그러지면서 씨발씨발 거리면서 등교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나를 향해서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곧바로 뒤돌아보니까 그 조용한 애가 나를 향해서 존나게 달려오고 있었음, 막 씨발 금방이라도 죽일 듯한 기세로.나는 그 때 걔의 상황을 잘 몰랐었고, 그냥 자연스레 아침 인사나 건내려고 하는데 갑자기 얼굴에다가 다이렉트로 죽빵을 꽂는 거임.존나 얼떨떨했지. "이 새끼가 지금 나한테 뭘 한거지?" 하고 당황하고 있었다. 걔는 그 후에도 씩씩거리면서 두번째 죽빵을 준비려하는 거 같았음.보는 눈이 너무 많았음. 등교 시간대라 지각 잡는 선생도 한 둘인가 있었고, 통학차타고 내리는 학생들이 줄지어서 구경하고 있었음.그 때 바로 선생이 말려서 일단은 상황이 종결됨.반에 들어가니까 계속 걔 생각이 나는 거임. "내가 뭘 잘못했나?", 나는 걔한테 나쁜 짓을 한 것은 없었던 거 같았음. 오히려 좋은 일이라면 좋은 일이었지.하지만 정작 피해를 입힌 사람은 그걸 자세히 기억하지 못한다는, 어느 뉴스에서의 개소리가 떠올랐고 나는 내가 무의식적으로 그 애한테 나쁜 짓을 했었던 건가, 하고 자책하고 있었음.머지 않아서 걔도 반에 들어오더라고.그렇게 어쩌다가 아침 자습시간이 끝나고, 나는 무슨 잘못을 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걔한테 사과하기로 했음.성큼 다가가서 앉고는 걔한테 미안하다고 했음, 근데 걔가 갑자기 실실 쪼개면서. "야, 재밌냐?" 이러는 거다.뭐가 재밌다는 건가. 그건 장난투가 아니라 앰창 씨발 존나게 빡친 표정이었음.'내가 엄청나게 심한 잘못을 한건가, 근데 왜 나는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지.' 하고 생각하던 와중에, 걔가 말을 이었음. "그만 해라고. 씨발롬아, 야." 그러면서 갑자기 뺨싸다구를 후려갈기는 거임.어이가 없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알 거 같았음.그 상황에 갑자기 뺨을 때려버린다는 게 나는 정상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걸 알았음.애당초에 사과하러 온 애한테 독설을 퍼부으며 상해까지 입힌다? 당시의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음.그러더니 걔는 세상 꺼질 듯 한탄하고는 교실 문 박차고 나감.반 애들이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보길래 나도 잘 모르겠다고 했음, 근데 애들이 계속해서 물어보는 거임, 나 자신부터가 상황파악이 되지 않고 있었는데.슬슬 그때부터 내 멘탈이 조금씩 금간 거 같음. 이후로 걔랑은 일체 말을 섞지 않았음, 놀지도 않았고.근데 얘가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닌데, 나한테 왜 그런 걸까, 내가 그렇게 심한 잘못을 했었나하는 생각만이 가득했음.그런데도 좆같았던 건, 수업시간 때 나를 째려보던 그 새끼의 시선이었음.괜히 못 본척 하면서 수업 듣는데, 이게 씨발 존나게 스트레스였음;그렇게 일주일인가 지났나, 나는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었음.하루는 미술실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한창 교실청소를 하고 있어야할 얘가 갑자기 빗자루들고 불쑥 나를 찾아옴. 그러더니 날 보면서 생긋 웃더라.그러면서 하는 말이. "야, 엥간히 하라고 했지?" 하면서 빗자루로 존나게 날 패는 거다.그 와중에도 "그만 보내라고! 그만! 씨발!" 이런 식으로 계속 소리 지르더라.그 때 나는 얘가 미친새끼란 걸 직감했음.그걸 본 미술실 선생이 깜짝 놀라하면서 걔랑 나를 담임 선생한테 보냄.우리 고등학교만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교내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사건 진위서같은 걸 써야 했음.난 최대한 나의 억울한 상황을 호소하고자 최대한의 필력으로 정성껏 작성해서 제줄함.걔는 나보다 빨리 사실 진위서를 작성하고는 먼저 교무실을 나가버렸음. 걔꺼가 담임 선생 책상 위에 놓여 있었음.내가 제출하면서, 나는 괜히 걔의 사실 진위서 내용이 궁금해져서 힐끗 훔쳐봤음. 근데 씨발 대충 뭐라고 적혀 있었나면 내가 걔한테 무슨 텔레파시를 보냈다고 하더라.수업시간에도, 집에서도, 매일매일 내가 걔한테 텔레파시로 욕을 했다는 거임.나는 이게 뭔 개소리인가 했음. 텔레파시라니 씨발; 존나 그 사실이 황당한 거다.반에 돌아가니까 그 새끼가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 있었음.나는 걔한테 말 걸어보려다가 괜히 쫄려서 그냥 자리에 앉아서 그냥 퍼잠.그렇게 34교시 즈음까지 잘자고 있었는데. 누가 내 머리빡을 존나게 쌔게 후리는 거다.나는 고개를 바로 들었음, 텔레파시 새끼였음.이 쯤되서 나도 살짝 맛이가서 앉아 있던 의자 던지고 그 새끼를 존나게 팼음.다른 반에서도 구경하러옴. 괜히 일이 커지는 게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들었고 나는 서둘러서 자리를 빠져나와서 똥싸러감. 화장실 다녀오니까, 담임이 나를 찾고 있었음.나는 괜히 사태를 키워버린 건 아닌가, 하고 쫄려하고 있었음.담임은 힐끗 나를 바라보더니 괜찮냐며 물어보더라. 나는 별로 다치지 않았었음. 선빵으로 존나게 쌔게 쳐맞은 대가리가 조금 아팠던 걸 빼면.담임은 걔는 이미 조퇴했다고 했음, 그러면서 나를 학교 연못으로 끌고감. 담임은 걔의 사실 진위서를 읽어보고는 부모님이랑 상담해서 걔를 조퇴시켰다고 했음.그러면서 애들한테는 비밀로 해달라 하면서, 걔가 조금 정신 상태가 불안하다고 나한테 알려줬음.어느 정도 감은 잡고 있었음. 걔의 지난 행보를 보고 사실 진위서에 텔레파시를 썼다는 게 우스갯소리는 아니란 걸 알고 있었음.담임은 거듭 비밀로 해달라는 걸 강조하며, 내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음.그리고 나는 담임이랑 한 약속은 어기고, 씨발 이 존나 어이없는 상황에 대한 썰을 존나 신나게 파바박 풀고 댕겼음.그렇게 어쩌다보니까 학기말의 내 별명은 텔레파시가 되어 있었음. 걔는 이후로 잠적했음, 1년 휴학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정신병원 다녀서 그런 거 같았음.나는 평범하게 다시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했음.걔가 보이지 않으니까 학교 생활이 즐겁던 건 아니더라도, 씨발 정신분열증 올 정도까지는 아니었음.그렇게 룰루랄라 잘 지내던 도중에, 모르는 전화번호로 연락이 옴.받음, 그 새끼였음.정신병원 치료가 잘 먹히길 내심 바랬었는데, 아닌 거 같았음.계속 뭘 그만 보내라며 나한테 쌍욕을 퍼갈겼음.그자리에서 바로 녹화하고, 그 새끼 전화번호 차단함, 근데 이 새끼가 이제는 카톡을 보내는 거임. "야, 죽여보라고 했냐." 이런 식으로 보냈던 거 같음.어쨌든 카톡도 결국 차단함.그리고 그게 마지막이었음.고3 졸업할 때까지 걔 얼굴을 다시는 보지 못했음. 휴학이 아니라 자퇴한 건가, 하고 생각했음. 개 씨발새끼야 너 새끼 때문에 나도 정신과 치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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