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짝사랑하면서 호구짓 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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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20-01-07 22:04본문
내가 좆고딩때 이야기다.
아주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던 나는 친구들과 모여서 병신짓을 하는 아주 평범한, 단어로 말하자면 "남학생" 정도가 되겠지.
나름 중2병 시절도 보내고 생각도 존나 많은 편이고 굉장히 감정적인 편이라 (eq 지수가 좀 높은듯) 다른사람들 앞에선
헤헤 거리면서 "나 병신!" 이렇게 웃다가도 친구사이에 문제가 있거나 사람들 사이에 좀 문제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 보다 좀더 아파하고 공감하고..
그렇게 고1에서 고2로 넘어갔고, 고1이 끝나고 뭔 바람이 들었는지 뭐라 해야할까...
내 나름대로의 스타일과 멋이 생겼었다. 확실히 기억한다, 중2병이 지나가고 평범해지면서 외적인것에 조금더 신경을 쓰게 되고...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생기고. 아마 이게 여자를 좋아하게 되는 나이로 접어들게 되는 때였던거 같다.
그리고 진짜 운명같이 전학생이 한명 오게 되지.
이 씨발년 진짜...
솔직히 처음에 둘다 첫인상은 엄청 안좋았다. 이건 나도 그렇고 걔도 동의한다.
첫말이 좀 불평하는 말투였는데 자세하게 말하긴 그렇고, 대충 거기 내자린데 왜 니가 있냐? 약간 이런식으로 서로 티격태격 한거 같다.
뭐 싸움 까지는 아니었고...
어쩌다보니 걔가 내 근처에 앉게 됬고 인연이 시작됬지.
어쩌다 보니 얘기를 좀 나누게 되고.. 알고보니 이 썅년이 말이 존나게 많고 존나 잘 쳐웃고 성격 존나 밝은,
이런 여자애들 하나씩 있잖아, 딱 그런 부류였다.
정말 어쩌다 애들하고 몰려서 놀게 되었고, 그 자리에 나도 끼게 되었고...
수업시간에 근처에 앉게 되니까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고...
이런게 모두 참 빨리, 신기하게 톱니바퀴에 맞춘듯이 진행이 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에 애들하고 같이 안놀았으면 인연도 시작되지 않았을꺼고,
수업시간에 근처에 같이 앉지 않았으면 친해지지도 않았을텐데.
어떻게 이런게 가능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하다.
아무튼 나는 여자들하고 얘기한다고 긴장하고 설레고 뭐 이런 성격도 아니었기 때문에 급속히 친해졌고,
얘기도 많이하고 같이 놀기도 많이 놀고, 따로도 만나고 쌩 지랄을 다 하면서 지냈지.
여기서부터 이 씨발년의 어장관리가 시작이 되는데,
지금 니들한테 뭐 말해봐야 "넌 병신아 어장관리 당한거야" 라고 하겠지만
글쎄, 어장관리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아니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 상황이 유지됬다
대충 설명을 해줄게.
일단 내가 만나면서 돈을 더 많이 쓰고 이런적은 없었던거 같다.
뭐 써봐야 몇만원 더 썼겠지. 고의적으로 뭐 뜯기고 이런적은 없었지.
이것에 대해선 상당히 자랑스럽다. 죶같이 감정에 이끌려다니면서도 돈에 관해서는 제정신을 유지할수 있었지.
내가 돈까지 더 썼으면 씨발 진짜 이년 평생 저주하면서 살았을듯.
그리고 연락을 존나 많이, 존나 자주 하면서 지냈다. 누가 보면 진짜 연인이 아닌게 이상할정도로 많이 연락하고 지냈음.
전화나 연락이나 거의 매일 하면서 지냈고, 하루에 서너시간 정도는 기본이었으니까...
길때는 뭐 거의 하루종일, 대여섯시간 전화통 붙잡고 있었을때도 있었고.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만나서 놀았고,
따로 아무도 없이 둘이서만 만나서 논적도 엄청 많다.
학교에서는 뭐 매일 마주치니 말할것도 없고...
이렇게 생각하면 씨발 이년이 날 그렇게 싫어한건 아니었던거 같은데 말이지,
악의를 가지고 나를 가지고 놀았다거나 뭐 그런건 더더욱 아니었던거 같다.
같이 만나서 놀면 진심으로 즐겁고 재밌었던거 같다.
아무도 없는 길을 걸어가면서 얘기하기도 하고,
늦은 밤까지 밤하늘 보면서 쓸데 없는 얘기 하기도 하고...
모두들 문닫고 들어갈 시간에 텅빈 건물에서 둘만 남아서 장난치기도 하고.
씨발 써놓고 보니 죶같은짓 존나 많이했네.
이러면서도 확실히 느껴지는게 "어 씨발 이년이 날 싫어하는거 같진 않은데 여자친구가 될거 같진 않네"
라는 묘한 감정의 연속이었지.
딱 선을 긋고 행동을 했다고 해야하나?
따로 좋아하는 친구도 있다고 했고.
뭐 결말이야 똑같다, 결국 내가 못참고 질렀고,
싫다고 했고.. 그래도 얼마나 친했으면 위에 말한 친한 친구 관계가 계속 유지되었지.
고백하고 차이고도 맨날 전화하고 만나서 같이 놀고 그랬다 ㅋㅋ
가끔 "얘가 날 친구로써 정말 좋아하는구나.." 이런게 느껴질때가 많았지,
이럴때마다 많이 아프고 ㅋㅋ 그러다 너무 고통스러우니까 내가 거리를 두게 되더라.
그리고 졸업하고 잊혀지고...
참 지금 생각하면 추억도 많고 지랄도 많이해서 학창시절 좋은 추억으로 남았지만 그년이 썅년인건 변하지 않는거 같다.
내가 많이 힘들어했음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잊혀지지 않는거보면 좆같은일 참 많았던거 같다.
사건 사고 많았는데 간추릴려고 짦게 쓰고 나니 별게 없네
그냥 심심하고 생각나고 해서 써본다
민주화를 주건 조언을 해주건 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연애 고수들 있으면 저년은 무슨 생각으로 나랑 그리 연락하고 놀았을거 같은지 의견 하나씩 날려주고 갔으면 고맙겠다.
3줄요약
1. 짝사랑함2. 친했음3. 당연히 안됨
아주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던 나는 친구들과 모여서 병신짓을 하는 아주 평범한, 단어로 말하자면 "남학생" 정도가 되겠지.
나름 중2병 시절도 보내고 생각도 존나 많은 편이고 굉장히 감정적인 편이라 (eq 지수가 좀 높은듯) 다른사람들 앞에선
헤헤 거리면서 "나 병신!" 이렇게 웃다가도 친구사이에 문제가 있거나 사람들 사이에 좀 문제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 보다 좀더 아파하고 공감하고..
그렇게 고1에서 고2로 넘어갔고, 고1이 끝나고 뭔 바람이 들었는지 뭐라 해야할까...
내 나름대로의 스타일과 멋이 생겼었다. 확실히 기억한다, 중2병이 지나가고 평범해지면서 외적인것에 조금더 신경을 쓰게 되고...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생기고. 아마 이게 여자를 좋아하게 되는 나이로 접어들게 되는 때였던거 같다.
그리고 진짜 운명같이 전학생이 한명 오게 되지.
이 씨발년 진짜...
솔직히 처음에 둘다 첫인상은 엄청 안좋았다. 이건 나도 그렇고 걔도 동의한다.
첫말이 좀 불평하는 말투였는데 자세하게 말하긴 그렇고, 대충 거기 내자린데 왜 니가 있냐? 약간 이런식으로 서로 티격태격 한거 같다.
뭐 싸움 까지는 아니었고...
어쩌다보니 걔가 내 근처에 앉게 됬고 인연이 시작됬지.
어쩌다 보니 얘기를 좀 나누게 되고.. 알고보니 이 썅년이 말이 존나게 많고 존나 잘 쳐웃고 성격 존나 밝은,
이런 여자애들 하나씩 있잖아, 딱 그런 부류였다.
정말 어쩌다 애들하고 몰려서 놀게 되었고, 그 자리에 나도 끼게 되었고...
수업시간에 근처에 앉게 되니까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고...
이런게 모두 참 빨리, 신기하게 톱니바퀴에 맞춘듯이 진행이 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에 애들하고 같이 안놀았으면 인연도 시작되지 않았을꺼고,
수업시간에 근처에 같이 앉지 않았으면 친해지지도 않았을텐데.
어떻게 이런게 가능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하다.
아무튼 나는 여자들하고 얘기한다고 긴장하고 설레고 뭐 이런 성격도 아니었기 때문에 급속히 친해졌고,
얘기도 많이하고 같이 놀기도 많이 놀고, 따로도 만나고 쌩 지랄을 다 하면서 지냈지.
여기서부터 이 씨발년의 어장관리가 시작이 되는데,
지금 니들한테 뭐 말해봐야 "넌 병신아 어장관리 당한거야" 라고 하겠지만
글쎄, 어장관리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아니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 상황이 유지됬다
대충 설명을 해줄게.
일단 내가 만나면서 돈을 더 많이 쓰고 이런적은 없었던거 같다.
뭐 써봐야 몇만원 더 썼겠지. 고의적으로 뭐 뜯기고 이런적은 없었지.
이것에 대해선 상당히 자랑스럽다. 죶같이 감정에 이끌려다니면서도 돈에 관해서는 제정신을 유지할수 있었지.
내가 돈까지 더 썼으면 씨발 진짜 이년 평생 저주하면서 살았을듯.
그리고 연락을 존나 많이, 존나 자주 하면서 지냈다. 누가 보면 진짜 연인이 아닌게 이상할정도로 많이 연락하고 지냈음.
전화나 연락이나 거의 매일 하면서 지냈고, 하루에 서너시간 정도는 기본이었으니까...
길때는 뭐 거의 하루종일, 대여섯시간 전화통 붙잡고 있었을때도 있었고.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만나서 놀았고,
따로 아무도 없이 둘이서만 만나서 논적도 엄청 많다.
학교에서는 뭐 매일 마주치니 말할것도 없고...
이렇게 생각하면 씨발 이년이 날 그렇게 싫어한건 아니었던거 같은데 말이지,
악의를 가지고 나를 가지고 놀았다거나 뭐 그런건 더더욱 아니었던거 같다.
같이 만나서 놀면 진심으로 즐겁고 재밌었던거 같다.
아무도 없는 길을 걸어가면서 얘기하기도 하고,
늦은 밤까지 밤하늘 보면서 쓸데 없는 얘기 하기도 하고...
모두들 문닫고 들어갈 시간에 텅빈 건물에서 둘만 남아서 장난치기도 하고.
씨발 써놓고 보니 죶같은짓 존나 많이했네.
이러면서도 확실히 느껴지는게 "어 씨발 이년이 날 싫어하는거 같진 않은데 여자친구가 될거 같진 않네"
라는 묘한 감정의 연속이었지.
딱 선을 긋고 행동을 했다고 해야하나?
따로 좋아하는 친구도 있다고 했고.
뭐 결말이야 똑같다, 결국 내가 못참고 질렀고,
싫다고 했고.. 그래도 얼마나 친했으면 위에 말한 친한 친구 관계가 계속 유지되었지.
고백하고 차이고도 맨날 전화하고 만나서 같이 놀고 그랬다 ㅋㅋ
가끔 "얘가 날 친구로써 정말 좋아하는구나.." 이런게 느껴질때가 많았지,
이럴때마다 많이 아프고 ㅋㅋ 그러다 너무 고통스러우니까 내가 거리를 두게 되더라.
그리고 졸업하고 잊혀지고...
참 지금 생각하면 추억도 많고 지랄도 많이해서 학창시절 좋은 추억으로 남았지만 그년이 썅년인건 변하지 않는거 같다.
내가 많이 힘들어했음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잊혀지지 않는거보면 좆같은일 참 많았던거 같다.
사건 사고 많았는데 간추릴려고 짦게 쓰고 나니 별게 없네
그냥 심심하고 생각나고 해서 써본다
민주화를 주건 조언을 해주건 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연애 고수들 있으면 저년은 무슨 생각으로 나랑 그리 연락하고 놀았을거 같은지 의견 하나씩 날려주고 갔으면 고맙겠다.
3줄요약
1. 짝사랑함2. 친했음3. 당연히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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