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통일대교의 좆같은 짱깨들에 대한 기억.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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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2회 작성일 20-01-07 22:03본문
천하제일 전진부대 1사단 포병 출신이다. 육군 최초의 사단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국군의 전설 백선엽 장군님의 사단이라는 사실... 다부동 전투, 평양 선봉입성, 서울 재탈환, 베티고지 전투, 전두환, 제3땅굴, 1번 축선, 판문점이런 전통이 있는 사단에서 복무한다는 게 나름의 자부심으로 작용했었다. 뭐 딱히 대단한 일을 한것도 아니고, 컴터 뺑뺑이로 배치 된것이긴 하지만....경례 구호 전! 진! 도 멋있고....그래도 1사단 출신이라는게 자랑스럽다. 아무튼 1사단의 포병훈련장은 임진강 이북에 위치한다.그래서 훈련 때마다 저 통일대교를 넘어갔었다.행군 코스도 저기였고, 뭐 일 생길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들락날락 했었지. 여느 때처럼 대대전술 훈련을 끝나고 통일대교를 지나서 위병소 쪽에서 검문을 받고 있었다.나랑 분대원들은 포차 위에 앉아 있었고....근데 웬 관광차에 짱깨들이 손가락으로 우리쪽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플래시를 터뜨리기 시작했다.(통일전망대 방문한답시고 짱깨-쪽빠리-그외 외국년놈들이 엄청나게 들락거린다) 그 순간 나를 비롯한 우리 분대원들은 시발 좆같은 짜장새끼니 짱깨니 하면서 욕을 퍼붓기 시작했지만,실상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그냥 분대장인 나로서는 고개 푹숙이고 얼굴 가리라고 말 할 수밖에... 위장 다 헝클어지고, 옷은 걸레짝이 된 상태에서 k2 소총에 기대어 초췌한 꼬라지를 하고 있었던 그 때....호기심 가득한 짱깨의 왁짜지껄한 모습과 마구 터지는 플래시에...천하제일 전진부대 1사단에 복무한다는 자부심이 짱깨의 카메라 플래시에 완전히 붕괴되는 순간이었다... 동물원의 동물 취급받는 느낌이 무엇인지...나라를 위해 군복무를 할 때 느끼게 되었다... 순간 총이라도 겨누는 시늉이라도 할까 ...(어차피 실탄은 없다만)했었는데. 그랬다가는 영창이 아니라 육군 교도소로 끌려갈거 같아서 그저... 고개 푹숙이고 얼굴을 가릴뿐이었다. 통일대교 위병소의 좆같은 짱깨 새끼들....개씨발 좆같은 짱깨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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