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떻게 해야되냐 막막하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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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2회 작성일 20-01-07 22:16본문
안녕 게이들아.. 나는 이번에 삼수해서 서울대에 입학한 새내기 13학번이야 우리집 집안형편이 안좋아서 1년 돈벌고 하느라 재수때는 공부못하고 대학교를 2년 늦게들어왔어.. 1년동안 70%씩 적금들어 앞니가 너무삐뚤어진 장애가 너무 심해서 대학교입학하기전에 교정수술하는데 쓰고 남은것은 1학기등록금에 보태고 다써버렸네.. 부모님 손 안벌이려고 용돈은 학교다니면서 알바로 벌고있고 집안 형편이 안좋다보니까 빚때문에 학교를 다니기 힘든지경까지 이르렀어.. 빚쟁이들이 집에 찾아오면 엄마는 울면서 아빠한테 뭐라하시고 아빠는 아무런말도 못하고 가만히계시는데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 씨발.. 학자금대출하면서 등록금은 어떻게 되겠는데 내가 다니는 과 나와봤자 고소득을 올릴수있는 그런 과가 아니야... 철없는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사정이 이렇다보니까 정말 수업을 왜 듣고있는지 아무생각없이 앉아만있다가 오는 끝나면 바로 돈벌로가는데 죽고싶다 진짜... 이상황에서 당장 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까 눈물부터나고 몇몇 친구들에게 털어놔도 잘될꺼야.. 이런말들뿐이고.. 학교친구들은 우리집 집형편이 이런지 모르고.. 혼자 생각하려니까 너무 답답해미치겠다 하... 요즘엔그냥 모든게 다 부정적으로 보이고 울기도 자주울고 우울증걸려버린거같다 너네는 이런고민 없어서 좋겠다... 1줄요약: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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