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군대 여간부와 비디오방에서 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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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9회 작성일 20-01-09 21:45본문
경주에 안강이라는 곳이 있어. 거기 총알 만드는 xx금속이라는 회사가 있고, 그외 예비군 업무를 주로 하는 대대에서 군생활을 했었지.
경주내 10개 넘는 하위 대대들을 돌아 다닐일도 빈번했고 후방부대의 다소 느슨한(?)장점을 살려일반병임에도 불구하고 60트럭을 내차 마냥 타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좋았던 시절이었어.
주요 업무중 하나가 대구 영천에 있는 사단까지의 전령수발 이라는 일종의 우편배달업무였고,사단에 가면 그나마 치마 두르고 있는 여 간부들도 볼수있고 오고가는길에 사제(외부의 사투리 은어 ^^)를 맘껏 돌아다닐 시간도 벌 수 있어서 좋았어.
배경은 대충 이렇고...
토요일 오후 사단에서 연락이 오네. 목요일 가져가야 됐던 문서 왜 안가져 갔냐고 빨리 가져가라고..
당직 간부(보급장교)와의 평소 친분으로 운전병도 없는 60트럭을 나 혼자 몰고 사단으로 가게 됐슴.
사단에서 나오는데, 990~~(부대이름 바꿨어.ㅋㅋ) 부르는 소리에 차 세우니 우리 대대 근처에 부모님 집이 있는 여 간부가 같이 좀 가지고 하네.
대구 영천서 대대까지 2시간 좀 안걸리는데 중간에 정말 아무것도 없는 비포장 돌길 고갯길이 있어.
심지어 차도 잘 다니지 않는 사잇길이라고 할까.. 사람들이 잘 다니는 길은 따로 있고,(거리가 짧아서 군용 똥차들만 주로 다니던.ㅋㅋ)
정말 거짓말같이 차가 거기서 멈추네,. 전화기도 없는 시절, 걸어도 3~40분 걸어야 사람 그림자 볼수 있는 위치.
트럭에 있는 P77로 무전 때리니 익숙한 "잠시대기" ~ 30분 경과.. 40분 경과~ 침묵.,,,침묵..
1시간 넘게 여 간부 로션 냄새 맡아가며 수다 삼매경. 집이 우리 대대근처이고 부모님 생일이 내일이라 외박 나가는거고,
내가 서울이라는 말에는 말투 급 바뀌며, 명령조에서 가끔 존대도 해주네.ㅋㅋ 드디어 지나가던 60트럭 얻어타고 부대로 복귀. 1차 썸은 여기서 끝. ( 아, 그때 그 로션 냄새~)
일요일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해야하기 때문에 읍내에 있는 교회(당구장), 천주교(다방)로의 지원을 맘껏 향유했었어.
난 술 , 담배를 안해서 주로 당구장에서 한게임 후 짜장 한 그릇. 하면 딱 종교활동 끝나고 복귀시간 돼.
누가 뒤에서 부르네.. 990~ 그 여 간부. ㅋㅋ
반갑게 마주쳤는데 웬지 급호감이 생기네. 이때 여자로 보였었어.ㅋㅋ 지난번에야 사실 뭐 별 생각 없었고..
늦지 않게 따로 복귀하라는 왕고참의 당나라 군대법 배려가 정말이지 너무 고맙더라고.ㅋㅋ (평소 내가 그만큼 하긴했지..나이도 어린 왕고한테...)
괜찮으면 자기 집에 가는길인데 밥 먹었냐는 둥 , 사단에는 또 언제오냐는 둥.. 너무 티나는 관심에 내가 살짝 당황할 지경인데
그도 그럴것이 난 일반 상병인데 아무리 여자라도 간부가 그러니..뒷걸음질 칠 밖에..
밥만 맛있게 얻어 먹고는 부대 복귀. --> 2차 썸 여기서 끝.
산 위 기지국에 2달씩 올라가는 통신병인 나는 3달이 지나서야 대대로 복귀했고, 복귀한 주의 금요일 사단 문서수발에 따라 나섰어.운전병도 있고 보급장교도 같이..난 그냥 바람쐬러, 보급품이나 같이 날라주고.
사단에서 일보는 중 보급장교는 피엑스가서 지 혼자 돼지같이 처먹기 시작.(항상 이넘은 평소 친하게 지내도 먹을거 하나를 안 사줌, 식탐대왕)우린 돈 없어서 사단에 있는 동기들 컵라면이라도 구걸할까 싶어, 아는 얼굴 찾기 시작... 운명인가? 저쪽에 있는 낮 익은 얼굴...간부로 안 보이고 여자로 보이면서 심쿵.
상대방도 느꼈는지 잠시 움찔하는게 느껴졌어. 서로 움찔~
4개월 전에 사단으로 파견 나왔고, 컵라면도 사주고, 시간 아직 괜찮냐며 지네 사무실에 가자네.
그래도 여자인 티 나는 간결한 책상에 앉아 나보다 2살 어리고 생활터전은 서울에 있고 부모님만 경주쪽에 있다고,1년 뒤 전역 할거라고, 나보고는 얼마나 남았냐고, 전공이 뭐냐고, 호구조사 당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네.ㅋㅋ
뭐랄까, 한창 왕성한 내 정자를 어서 넘겨줘야지 이런 느낌보다는,
순수했던 첫사랑 시절 , 상대방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한 (?) 그런 분위기를 분명히 둘이 느끼고 있었어. 분명히 둘이 같이..ㅋㅋ
이후 사단으로 가는 문서 수발은 통신과에서 왕고가 된 후로도 쭈~욱 내가 그 귀찮음을 마다하지 않았지.
회사내 비밀 연애처럼, 사단 밖에서의 둘만의 땡땡이는 이어졌고, 둘이 있을때는 편하게 말하는 사이가 되기까지 5개월 정도 걸린 듯.
병장 2호봉이 됐을때 , 용기를 내서 1일 외박으로 무작정 사단으로 갔어. 각 사무실 출입이 비교적 자유스러웠던 통신병이라 병장 쯤 되니..대충 모든 부서 얼굴 낮 익게 아는 정도? 다행히 있더라고, 커피한잔하고 중간중간 나갔다오기도 하고, 난 기다리고..
평소 빠듯한 시간쓰임새와 달리 좀 여유로워 보였었는지, 왜 안가냐고 물어보고 싶었던건지는 모르겠는데..
묻더라고.. 언제 가냐고.. 용기를 냈지.
" 오늘 외박 나온 겁니다." 라는 말에 잠시 ...음....그때 표정이 뭐랄까, 당황은 아니었던것 같고 생각이 많아졌다는게 맞을듯...
외박나와서 사단에 왜 왔겠어. 것도 평일 외박을 ㅋㅋ
의외로, 바로 오후 외출 끊어서 나오는 거 보고, 내가 더 생각이 많아졌던 기억이..ㅋㅋ(외출인지, 외박인지... 간부라 영내에 있나? 들어가야되는건가? 밖에서 출 퇴근하는 간부들도 있던데..바로 외출 같이 나온다는건..성공 조짐인가? 아닌가? 내 생각보다날 더 진진하게 생각하고 있었던건가? 등등등...ㅋㅋ)
외출 나왔는데 어디 가고 싶냐는 말에..."영화 볼래요?" 그랬더니 좋다네.(성공이군.)
당시 영천에 극장이 하나 있었는데, 아무 시간에나 들어가도 됐었어. 표 끊고 바로 들어가는...근데 내가 트집 잡았지.제목은 기억 안나는데..암튼 맘에 안들어했어..무조건... 왜냐고?
외박은 아닌게 확실하니, 뭔가 상황을 빨리, 잘 만들어야 되는데..사람들 많은 영화관 가고 싶겠어?
" 저기, 예전 영화중에 재밌는 거 있는데 , 사단 올때 자주 가는 비디오방 있어요. 거기 갈래요?" 어라~ 좋대. ㅋㅋ
영천 시내에 있던 "비디오방"
원래 군바리들 시간 떼우기용, 정자 방출 대작전용 비디오방은 저쪽에 있는데... 자기 나와바리라고 아는척하며 데려간 곳은 주택가들이 시작되는 지역의 일반인들이 가던 비디오방. "쉰들러 비디오방" ㅋㅋ 아직도 기억이 나네.
첨엔, 군바리들 많은데는 좀 그러니까...하고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이미 이 여자도 상황판단 다됐고..화끈한 리액션 보여주고 있구나 생각되더군. ...
..
.
비디오방에서 3번 해본 사람있어? 물론 , 재고 만빵의 정자를 자랑하는 군바리이기도 했지만,
불타올랐다라는 말.. 하얗게 태웠다 라는 말. 나중에 생긴말인데.. 이 말들 생겼을때 떠오른 첫 장면이 그 쉰들러 비디오방이었어.ㅋㅋ
그녀의 땀내나는 팬티, 땀맛 나는 똥꼬, 비릿한 보징어 냄새, 어둑어둑한 방안 화면이 밝아질때마다 유난히 반짝이던 침으로 범벅된 그녀의 Y계곡 일대, 이상하게 죽을만도한데 한번도 죽어 있던 현자타임이 없던것도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인듯 싶고, (죽었다 다시 살아난게 아니라..계속 서있었던...)
그 왕성함을 정말 정성을 다해 받아주던 그 눈빛. 잊을수가 없어.
3번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됐어. 외박이 아니라 외출이고, 영내에서 있고, 자기 상관한테 잠시 외출허락 받아 온거고,
내가 외박 얘기했을때, 본능적으로 주어진 시간이 길어야 4시간 정도라는걸 깨닫고 지체 없이 나와서는 3시간 정도 지나고 있었던 거야.
여기까지가 썰 입니다. ㅋㅋ 너무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그 시절 같이 찍은 영천시내 사진이 아직도 군대 앨범에 있네요.
그 뒤로 더 궁금하죠? 이렇게 저렇게 말초신경 자극할 어휘는 안쓰겠지만, 한 마디로
" 원없이 남은 군생활 했었습니다..원 없이..ㅋㅋㅋ"
썰은 말초신경에 맞춰서 기억해봤지만.. 제대 후 진지하게 만나고 미래까지 생각했었던 연인이었습니다. 잘 안되서 깨지긴 했지만...지금도 복무 중인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궁금해지는...
아..그때 그 느낌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련하게~ 그래서 더 좋은거겠죠? ㅋㅋ
경주내 10개 넘는 하위 대대들을 돌아 다닐일도 빈번했고 후방부대의 다소 느슨한(?)장점을 살려일반병임에도 불구하고 60트럭을 내차 마냥 타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좋았던 시절이었어.
주요 업무중 하나가 대구 영천에 있는 사단까지의 전령수발 이라는 일종의 우편배달업무였고,사단에 가면 그나마 치마 두르고 있는 여 간부들도 볼수있고 오고가는길에 사제(외부의 사투리 은어 ^^)를 맘껏 돌아다닐 시간도 벌 수 있어서 좋았어.
배경은 대충 이렇고...
토요일 오후 사단에서 연락이 오네. 목요일 가져가야 됐던 문서 왜 안가져 갔냐고 빨리 가져가라고..
당직 간부(보급장교)와의 평소 친분으로 운전병도 없는 60트럭을 나 혼자 몰고 사단으로 가게 됐슴.
사단에서 나오는데, 990~~(부대이름 바꿨어.ㅋㅋ) 부르는 소리에 차 세우니 우리 대대 근처에 부모님 집이 있는 여 간부가 같이 좀 가지고 하네.
대구 영천서 대대까지 2시간 좀 안걸리는데 중간에 정말 아무것도 없는 비포장 돌길 고갯길이 있어.
심지어 차도 잘 다니지 않는 사잇길이라고 할까.. 사람들이 잘 다니는 길은 따로 있고,(거리가 짧아서 군용 똥차들만 주로 다니던.ㅋㅋ)
정말 거짓말같이 차가 거기서 멈추네,. 전화기도 없는 시절, 걸어도 3~40분 걸어야 사람 그림자 볼수 있는 위치.
트럭에 있는 P77로 무전 때리니 익숙한 "잠시대기" ~ 30분 경과.. 40분 경과~ 침묵.,,,침묵..
1시간 넘게 여 간부 로션 냄새 맡아가며 수다 삼매경. 집이 우리 대대근처이고 부모님 생일이 내일이라 외박 나가는거고,
내가 서울이라는 말에는 말투 급 바뀌며, 명령조에서 가끔 존대도 해주네.ㅋㅋ 드디어 지나가던 60트럭 얻어타고 부대로 복귀. 1차 썸은 여기서 끝. ( 아, 그때 그 로션 냄새~)
일요일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해야하기 때문에 읍내에 있는 교회(당구장), 천주교(다방)로의 지원을 맘껏 향유했었어.
난 술 , 담배를 안해서 주로 당구장에서 한게임 후 짜장 한 그릇. 하면 딱 종교활동 끝나고 복귀시간 돼.
누가 뒤에서 부르네.. 990~ 그 여 간부. ㅋㅋ
반갑게 마주쳤는데 웬지 급호감이 생기네. 이때 여자로 보였었어.ㅋㅋ 지난번에야 사실 뭐 별 생각 없었고..
늦지 않게 따로 복귀하라는 왕고참의 당나라 군대법 배려가 정말이지 너무 고맙더라고.ㅋㅋ (평소 내가 그만큼 하긴했지..나이도 어린 왕고한테...)
괜찮으면 자기 집에 가는길인데 밥 먹었냐는 둥 , 사단에는 또 언제오냐는 둥.. 너무 티나는 관심에 내가 살짝 당황할 지경인데
그도 그럴것이 난 일반 상병인데 아무리 여자라도 간부가 그러니..뒷걸음질 칠 밖에..
밥만 맛있게 얻어 먹고는 부대 복귀. --> 2차 썸 여기서 끝.
산 위 기지국에 2달씩 올라가는 통신병인 나는 3달이 지나서야 대대로 복귀했고, 복귀한 주의 금요일 사단 문서수발에 따라 나섰어.운전병도 있고 보급장교도 같이..난 그냥 바람쐬러, 보급품이나 같이 날라주고.
사단에서 일보는 중 보급장교는 피엑스가서 지 혼자 돼지같이 처먹기 시작.(항상 이넘은 평소 친하게 지내도 먹을거 하나를 안 사줌, 식탐대왕)우린 돈 없어서 사단에 있는 동기들 컵라면이라도 구걸할까 싶어, 아는 얼굴 찾기 시작... 운명인가? 저쪽에 있는 낮 익은 얼굴...간부로 안 보이고 여자로 보이면서 심쿵.
상대방도 느꼈는지 잠시 움찔하는게 느껴졌어. 서로 움찔~
4개월 전에 사단으로 파견 나왔고, 컵라면도 사주고, 시간 아직 괜찮냐며 지네 사무실에 가자네.
그래도 여자인 티 나는 간결한 책상에 앉아 나보다 2살 어리고 생활터전은 서울에 있고 부모님만 경주쪽에 있다고,1년 뒤 전역 할거라고, 나보고는 얼마나 남았냐고, 전공이 뭐냐고, 호구조사 당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네.ㅋㅋ
뭐랄까, 한창 왕성한 내 정자를 어서 넘겨줘야지 이런 느낌보다는,
순수했던 첫사랑 시절 , 상대방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한 (?) 그런 분위기를 분명히 둘이 느끼고 있었어. 분명히 둘이 같이..ㅋㅋ
이후 사단으로 가는 문서 수발은 통신과에서 왕고가 된 후로도 쭈~욱 내가 그 귀찮음을 마다하지 않았지.
회사내 비밀 연애처럼, 사단 밖에서의 둘만의 땡땡이는 이어졌고, 둘이 있을때는 편하게 말하는 사이가 되기까지 5개월 정도 걸린 듯.
병장 2호봉이 됐을때 , 용기를 내서 1일 외박으로 무작정 사단으로 갔어. 각 사무실 출입이 비교적 자유스러웠던 통신병이라 병장 쯤 되니..대충 모든 부서 얼굴 낮 익게 아는 정도? 다행히 있더라고, 커피한잔하고 중간중간 나갔다오기도 하고, 난 기다리고..
평소 빠듯한 시간쓰임새와 달리 좀 여유로워 보였었는지, 왜 안가냐고 물어보고 싶었던건지는 모르겠는데..
묻더라고.. 언제 가냐고.. 용기를 냈지.
" 오늘 외박 나온 겁니다." 라는 말에 잠시 ...음....그때 표정이 뭐랄까, 당황은 아니었던것 같고 생각이 많아졌다는게 맞을듯...
외박나와서 사단에 왜 왔겠어. 것도 평일 외박을 ㅋㅋ
의외로, 바로 오후 외출 끊어서 나오는 거 보고, 내가 더 생각이 많아졌던 기억이..ㅋㅋ(외출인지, 외박인지... 간부라 영내에 있나? 들어가야되는건가? 밖에서 출 퇴근하는 간부들도 있던데..바로 외출 같이 나온다는건..성공 조짐인가? 아닌가? 내 생각보다날 더 진진하게 생각하고 있었던건가? 등등등...ㅋㅋ)
외출 나왔는데 어디 가고 싶냐는 말에..."영화 볼래요?" 그랬더니 좋다네.(성공이군.)
당시 영천에 극장이 하나 있었는데, 아무 시간에나 들어가도 됐었어. 표 끊고 바로 들어가는...근데 내가 트집 잡았지.제목은 기억 안나는데..암튼 맘에 안들어했어..무조건... 왜냐고?
외박은 아닌게 확실하니, 뭔가 상황을 빨리, 잘 만들어야 되는데..사람들 많은 영화관 가고 싶겠어?
" 저기, 예전 영화중에 재밌는 거 있는데 , 사단 올때 자주 가는 비디오방 있어요. 거기 갈래요?" 어라~ 좋대. ㅋㅋ
영천 시내에 있던 "비디오방"
원래 군바리들 시간 떼우기용, 정자 방출 대작전용 비디오방은 저쪽에 있는데... 자기 나와바리라고 아는척하며 데려간 곳은 주택가들이 시작되는 지역의 일반인들이 가던 비디오방. "쉰들러 비디오방" ㅋㅋ 아직도 기억이 나네.
첨엔, 군바리들 많은데는 좀 그러니까...하고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이미 이 여자도 상황판단 다됐고..화끈한 리액션 보여주고 있구나 생각되더군. ...
..
.
비디오방에서 3번 해본 사람있어? 물론 , 재고 만빵의 정자를 자랑하는 군바리이기도 했지만,
불타올랐다라는 말.. 하얗게 태웠다 라는 말. 나중에 생긴말인데.. 이 말들 생겼을때 떠오른 첫 장면이 그 쉰들러 비디오방이었어.ㅋㅋ
그녀의 땀내나는 팬티, 땀맛 나는 똥꼬, 비릿한 보징어 냄새, 어둑어둑한 방안 화면이 밝아질때마다 유난히 반짝이던 침으로 범벅된 그녀의 Y계곡 일대, 이상하게 죽을만도한데 한번도 죽어 있던 현자타임이 없던것도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인듯 싶고, (죽었다 다시 살아난게 아니라..계속 서있었던...)
그 왕성함을 정말 정성을 다해 받아주던 그 눈빛. 잊을수가 없어.
3번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됐어. 외박이 아니라 외출이고, 영내에서 있고, 자기 상관한테 잠시 외출허락 받아 온거고,
내가 외박 얘기했을때, 본능적으로 주어진 시간이 길어야 4시간 정도라는걸 깨닫고 지체 없이 나와서는 3시간 정도 지나고 있었던 거야.
여기까지가 썰 입니다. ㅋㅋ 너무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그 시절 같이 찍은 영천시내 사진이 아직도 군대 앨범에 있네요.
그 뒤로 더 궁금하죠? 이렇게 저렇게 말초신경 자극할 어휘는 안쓰겠지만, 한 마디로
" 원없이 남은 군생활 했었습니다..원 없이..ㅋㅋㅋ"
썰은 말초신경에 맞춰서 기억해봤지만.. 제대 후 진지하게 만나고 미래까지 생각했었던 연인이었습니다. 잘 안되서 깨지긴 했지만...지금도 복무 중인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궁금해지는...
아..그때 그 느낌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련하게~ 그래서 더 좋은거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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