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수산코너 이용 팁 + 수산코너 알바 썰.Tip and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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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53회 작성일 20-01-07 22:19본문
수산코너 알바 하게된 썰
나는 갓 고딩의 허물을 벗어버린 갓난대딩이다.
고등학교 막바지부터,(12년 11월) 단기취업 형식으로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13년 3월)
대략 5개월간 이마트 수산코너에서 알바 했었다.
우리 고등학교가 실업계라 학생들 상대로 취업 내보내는 취업 커리큘럼이 잘되어있었는데 (갓카! 감사합니다 ㅠㅠ)
나는 취업보단 진학에 욕심이 나서, 열심히 대학교 원서 넣고 다녔다. (지금은 지방 국립대 다닌다 ㅍㅌㅊ?)
대학교 합격통지 받고나서 완전 놀자판이 됐다.
그런데 시간이 좀 아깝더라고, 그러다가 학교에서 이마트 취업이 들어왔다고 공고가 붙었다.
단기 취업이라 나는 부담없이 지원했지..
근데 당시 4일차로, 내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미성년자라고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소식을 들은 아는 삼촌이 나를 수산코너에 찔러넣어줬다.(그 삼촌은 회코너에서 10년간 일하신 엘리트다)
그런게 수산코너 알바를 하기 시작했지
수산코너 알바 썰
일단 수산코너.. 존나 고되다..
뭐 식품 다루는 알바가 뭐가 힘들겠냐만은...
이마트 알바에는 4대 천왕이 있다. 수산, 주류, 농산, 검품
저 4대천왕 밑으로는 또 몇대 왕자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무튼 좆같이 힘들었다.
주말만 되면 모든 식품코너에 사람들이 붐비는데,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다.
수산코너에서는 주말땐 주로 새우, 고등어, 오징어 같은걸 많이 내놓고 또 많이 나간다.
근데 고등어를 뺀 새우와 오징어 특징이 '냉동'되서 들어온다.
그래서 얼린 오징어 부수고 있으면 손가락이 시린게 아니라 아리다.
고무장갑 밑에 목장갑을 끼는데, 오징어 만질땐 목장갑 두개씩 겹쳐낀다.
특히 최악은, 새우는 녹일때 파란 들통에 '차가운'물을 한가득 담아놓고 그 안에 던져놓는다.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녹지만, 안녹고 서로 엉켜붙어있는건 손으로 때줘야돼
근데 새우 머리에 있는 가시가 존나 날카롭다...
이걸로 손가락 찔리면 아픈건 둘째치고.. 손이 존나 시리다..
이상태로 오징어 부수지? 손가락이 깨진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아프다
새우하고 오징어만 문제는 아니다.
내가 일한시기는 늦가을~겨울 이었는데
이때 시기는 '과메기'가 제철이다.
그래서 과메기를 까는데, 나는 손톱 물어뜯는 습관이 있어서 손톱이 짧다.
그 상태로 과메기를 까는데, 손톱이 뒤집어진것처럼 손가락이 아프다.
게다가 비린내가 쩔어서 과메기 한참 까다 나오면 매장 판매도 안시킨다. 비린내때문에..
특히 이마트 식품 코너에서 알바하는 사람들은 유니폼이 하얀색이다.
그리고 과메기엔 기름이 존나 많지.. 리얼 손으로 슥 문질러도 기름이 홍건하게 묻어나온다.
냄새도 좆같은게 옷에 한번 지면,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유니폼을 개인당 2개씩 지급하는데, 나는 유니폼이 없어서 유니폼 1개 가지고
5일동안 쓰다가 2일동안 드라이 맡기는데,
알지? 드라이는 기본 3~4일..
그래서 제대로 드라이되지도 않는거 억지로 찾아서 일했다.
그나마 좀 재미있었던건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이었다.
물론 이것도 손이 시리다.
매장은 기본적으로 20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왜 손이 시리냐고?
수산코너를 포함한 모든 식품코너는 냉장고와 친하다.
상품 진열되어있는 진열대에서 찬바람이 쌩쌩 나온다.
그래서 상품 이쁘게 진열하고 할때.. 특히 조개나 해삼같이 물과 함께 팩으로 담겨있는상품 진열 할때도 손 ㅁㅈㅎ당한다.
가끔시식코너도 하는데, 시식코너는 주로 굴전이나 새우구이같은거다 전기팬을 쓰기 때문에
ㅁㅈㅎ되서 차가운 논을 어느정도 녹일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굴 한봉에 2480원! 하면서 소리지르는데
알바 초기에는 존나 쪽팔려서 못했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 적응되서 멘트 여러가지 만들어서 하게되더라 ㅋㅋ
그리고 새우구이 시식코너 할 때, 로린이들이 와서 새우하나 물고 가면
존나 아빠웃음 나온다 ㅋㅋ 고등어 자반보고 '얘 죽은거에요?' 하고 물어보는 애들이 그렇게 귀여워 보일수가 없다.
사탕하나 물려주고 싶을 정도로 ㅋㅋㅋ
시식코너 썰
시식코너에 대한 이야기만 중점적으로 다루자면,
일단 시식코너를 서게되면 보통 저녁 먹기전 1시간 전부터 세운다.
수산코너 저녁시간은 5시에서 6시사이, 그러니까 4시쯤 가면 시식코너 한다.(보통 이 시기가 제일 많이한다는 거고 과메기같이 특제철상품이나 행사상품은 하루종일 한다)
그리고 시식코너만 돌면서 존나 처먹고 다니는 새끼들...
초딩새끼들이나 로린이 새끼들.. 좀더 양보해서 좆중딩새끼들이 시식코너만 쳐돌면서
이마트에서 식도락하는 애들은 그나마 이해간다.
근데 나이 40처먹은 쉰김치년이 그지랄 하고다니는건 이해가 안된다.
존나 시식코너 한곳에 눌러앉아서 아예 배때지 채우고가는데 진심 ㅋㅋ 패고싶다.
사실 이런 손놈들이 우리한테 주는 피해는 없다.
근데 왜 짜증이 나냐고?
존나 배고파서 내가 구운 새우구이를 침만 꼴깍 삼키면서 바라봐야 하는데
앞에서 존나 맛있게 처먹어봐라...
대충 이해 갈거다.
나는 갓 고딩의 허물을 벗어버린 갓난대딩이다.
고등학교 막바지부터,(12년 11월) 단기취업 형식으로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13년 3월)
대략 5개월간 이마트 수산코너에서 알바 했었다.
우리 고등학교가 실업계라 학생들 상대로 취업 내보내는 취업 커리큘럼이 잘되어있었는데 (갓카! 감사합니다 ㅠㅠ)
나는 취업보단 진학에 욕심이 나서, 열심히 대학교 원서 넣고 다녔다. (지금은 지방 국립대 다닌다 ㅍㅌㅊ?)
대학교 합격통지 받고나서 완전 놀자판이 됐다.
그런데 시간이 좀 아깝더라고, 그러다가 학교에서 이마트 취업이 들어왔다고 공고가 붙었다.
단기 취업이라 나는 부담없이 지원했지..
근데 당시 4일차로, 내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미성년자라고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소식을 들은 아는 삼촌이 나를 수산코너에 찔러넣어줬다.(그 삼촌은 회코너에서 10년간 일하신 엘리트다)
그런게 수산코너 알바를 하기 시작했지
수산코너 알바 썰
일단 수산코너.. 존나 고되다..
뭐 식품 다루는 알바가 뭐가 힘들겠냐만은...
이마트 알바에는 4대 천왕이 있다. 수산, 주류, 농산, 검품
저 4대천왕 밑으로는 또 몇대 왕자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무튼 좆같이 힘들었다.
주말만 되면 모든 식품코너에 사람들이 붐비는데,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다.
수산코너에서는 주말땐 주로 새우, 고등어, 오징어 같은걸 많이 내놓고 또 많이 나간다.
근데 고등어를 뺀 새우와 오징어 특징이 '냉동'되서 들어온다.
그래서 얼린 오징어 부수고 있으면 손가락이 시린게 아니라 아리다.
고무장갑 밑에 목장갑을 끼는데, 오징어 만질땐 목장갑 두개씩 겹쳐낀다.
특히 최악은, 새우는 녹일때 파란 들통에 '차가운'물을 한가득 담아놓고 그 안에 던져놓는다.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녹지만, 안녹고 서로 엉켜붙어있는건 손으로 때줘야돼
근데 새우 머리에 있는 가시가 존나 날카롭다...
이걸로 손가락 찔리면 아픈건 둘째치고.. 손이 존나 시리다..
이상태로 오징어 부수지? 손가락이 깨진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아프다
새우하고 오징어만 문제는 아니다.
내가 일한시기는 늦가을~겨울 이었는데
이때 시기는 '과메기'가 제철이다.
그래서 과메기를 까는데, 나는 손톱 물어뜯는 습관이 있어서 손톱이 짧다.
그 상태로 과메기를 까는데, 손톱이 뒤집어진것처럼 손가락이 아프다.
게다가 비린내가 쩔어서 과메기 한참 까다 나오면 매장 판매도 안시킨다. 비린내때문에..
특히 이마트 식품 코너에서 알바하는 사람들은 유니폼이 하얀색이다.
그리고 과메기엔 기름이 존나 많지.. 리얼 손으로 슥 문질러도 기름이 홍건하게 묻어나온다.
냄새도 좆같은게 옷에 한번 지면,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유니폼을 개인당 2개씩 지급하는데, 나는 유니폼이 없어서 유니폼 1개 가지고
5일동안 쓰다가 2일동안 드라이 맡기는데,
알지? 드라이는 기본 3~4일..
그래서 제대로 드라이되지도 않는거 억지로 찾아서 일했다.
그나마 좀 재미있었던건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이었다.
물론 이것도 손이 시리다.
매장은 기본적으로 20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왜 손이 시리냐고?
수산코너를 포함한 모든 식품코너는 냉장고와 친하다.
상품 진열되어있는 진열대에서 찬바람이 쌩쌩 나온다.
그래서 상품 이쁘게 진열하고 할때.. 특히 조개나 해삼같이 물과 함께 팩으로 담겨있는상품 진열 할때도 손 ㅁㅈㅎ당한다.
가끔시식코너도 하는데, 시식코너는 주로 굴전이나 새우구이같은거다 전기팬을 쓰기 때문에
ㅁㅈㅎ되서 차가운 논을 어느정도 녹일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굴 한봉에 2480원! 하면서 소리지르는데
알바 초기에는 존나 쪽팔려서 못했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 적응되서 멘트 여러가지 만들어서 하게되더라 ㅋㅋ
그리고 새우구이 시식코너 할 때, 로린이들이 와서 새우하나 물고 가면
존나 아빠웃음 나온다 ㅋㅋ 고등어 자반보고 '얘 죽은거에요?' 하고 물어보는 애들이 그렇게 귀여워 보일수가 없다.
사탕하나 물려주고 싶을 정도로 ㅋㅋㅋ
시식코너 썰
시식코너에 대한 이야기만 중점적으로 다루자면,
일단 시식코너를 서게되면 보통 저녁 먹기전 1시간 전부터 세운다.
수산코너 저녁시간은 5시에서 6시사이, 그러니까 4시쯤 가면 시식코너 한다.(보통 이 시기가 제일 많이한다는 거고 과메기같이 특제철상품이나 행사상품은 하루종일 한다)
그리고 시식코너만 돌면서 존나 처먹고 다니는 새끼들...
초딩새끼들이나 로린이 새끼들.. 좀더 양보해서 좆중딩새끼들이 시식코너만 쳐돌면서
이마트에서 식도락하는 애들은 그나마 이해간다.
근데 나이 40처먹은 쉰김치년이 그지랄 하고다니는건 이해가 안된다.
존나 시식코너 한곳에 눌러앉아서 아예 배때지 채우고가는데 진심 ㅋㅋ 패고싶다.
사실 이런 손놈들이 우리한테 주는 피해는 없다.
근데 왜 짜증이 나냐고?
존나 배고파서 내가 구운 새우구이를 침만 꼴깍 삼키면서 바라봐야 하는데
앞에서 존나 맛있게 처먹어봐라...
대충 이해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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