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생도 여친이 바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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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3회 작성일 20-01-09 21:52본문
2009년 8월 25일부터 시작하고 지금까지 6년 조금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오늘 헤어졌습니다 .. 고3 축제때부터 사귀고 지금 25살이니 참 오래도 사귄거 같애요 생에 2번째로 사귄 여자 친구였구요 첫번째 여자친구는 솔직히 말이 첫번째지 100일도 안되서 깨져서 연애라고 할 수도 없겠네요 다름 아니라 제 여자친구가 군인입니다 ...
09수능이 헬이였다는건 다들 아실거고 수능을 망해서 미리 붙은 간호사관학교에 진학했죠 그때부터 고생의 시작이였습니다 .. 사관학교는 3월이 아닌 1월에 미리 훈련장으로 갑니다.
간호사관학교 훈련장은 대전 유성구였죠 첫 한달은 면회가 아예 안된다고 하고 한달이 지나고 면회 풀리고 나서 매주 도시락 싸들고 주말마다 갔어요 2시간 보려구 지금은 그렇게 하라고 하면 못하겠지만 그때는 무슨 마음으로 그렇게 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도 대학교에 진학하고 제 여자친구도 사관생도 1학년이 되서도 문제였습니다. 1학년은 외출이 안된답니다 .. 하 .. 그때부터 또 전 주말 반납하고 대전에 왔다갔다 했죠
평일날에도 핸드폰 마음대로 못쓰고 일과 끝나고 조금 쓰는 정도였습니다 진짜 답답하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정말 제 첫사랑이었습니다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못헤어지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미친짓을 1년동안 했습니다 2학년때부터는 주말에 외박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그거 하나 보고 1년 버틴거같아요 남들이 보면 미친짓이라고 개 호구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정말 저한테는 절실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사관생도 2학년이 되었지만 그때는 제가 군인이 될 차례였죠
그렇게 3월 29일 논산에 입대해서 그 후년 12월에 제대 할때까지 그래도 꼬박꼬박 면회오고 휴가때마다 반갑게 맞아주는 여자친구를 보고 내가 헛고생한건 아니구나 진짜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그 후로도 지난달까지 장거리 연애 꾸준히 유지하면서 6년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우연히 본 여자친구 폰 속에 낮선 사진을 한장 발견했습니다.
다른 남자랑 찍은 사진이요 이거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우물 쭈물 하면서 앞뒤 말이 안맞는게 딱 보이더라구요 계속해서 추궁하니 같은 소대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랍니다 ..
무슨관계냐고 계속 추궁하고 또 추궁하고 몇일째 말다툼 끝에 들었습니다 벌써 2개월 넘은 사이라고 합니다 진짜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화도 안납니다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이게 진짜 미안한건지 뭘 어쩌자는건지 더 이상 말도 하기싫고
몇시간전에 헤어지자고 하고 바로 집으로 와서 혼자 술한잔 했네요 이렇게 뻘글 싸 지른다고 속이 풀리는건 아니겠지만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말은 이렇게 한다고 해도 저 정말 헤어진다는게 실감이 안나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
09수능이 헬이였다는건 다들 아실거고 수능을 망해서 미리 붙은 간호사관학교에 진학했죠 그때부터 고생의 시작이였습니다 .. 사관학교는 3월이 아닌 1월에 미리 훈련장으로 갑니다.
간호사관학교 훈련장은 대전 유성구였죠 첫 한달은 면회가 아예 안된다고 하고 한달이 지나고 면회 풀리고 나서 매주 도시락 싸들고 주말마다 갔어요 2시간 보려구 지금은 그렇게 하라고 하면 못하겠지만 그때는 무슨 마음으로 그렇게 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도 대학교에 진학하고 제 여자친구도 사관생도 1학년이 되서도 문제였습니다. 1학년은 외출이 안된답니다 .. 하 .. 그때부터 또 전 주말 반납하고 대전에 왔다갔다 했죠
평일날에도 핸드폰 마음대로 못쓰고 일과 끝나고 조금 쓰는 정도였습니다 진짜 답답하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정말 제 첫사랑이었습니다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못헤어지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미친짓을 1년동안 했습니다 2학년때부터는 주말에 외박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그거 하나 보고 1년 버틴거같아요 남들이 보면 미친짓이라고 개 호구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정말 저한테는 절실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사관생도 2학년이 되었지만 그때는 제가 군인이 될 차례였죠
그렇게 3월 29일 논산에 입대해서 그 후년 12월에 제대 할때까지 그래도 꼬박꼬박 면회오고 휴가때마다 반갑게 맞아주는 여자친구를 보고 내가 헛고생한건 아니구나 진짜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그 후로도 지난달까지 장거리 연애 꾸준히 유지하면서 6년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우연히 본 여자친구 폰 속에 낮선 사진을 한장 발견했습니다.
다른 남자랑 찍은 사진이요 이거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우물 쭈물 하면서 앞뒤 말이 안맞는게 딱 보이더라구요 계속해서 추궁하니 같은 소대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랍니다 ..
무슨관계냐고 계속 추궁하고 또 추궁하고 몇일째 말다툼 끝에 들었습니다 벌써 2개월 넘은 사이라고 합니다 진짜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화도 안납니다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이게 진짜 미안한건지 뭘 어쩌자는건지 더 이상 말도 하기싫고
몇시간전에 헤어지자고 하고 바로 집으로 와서 혼자 술한잔 했네요 이렇게 뻘글 싸 지른다고 속이 풀리는건 아니겠지만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말은 이렇게 한다고 해도 저 정말 헤어진다는게 실감이 안나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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