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속버스에서 여성 간질환자 본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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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0회 작성일 20-01-07 22:34본문
예전에 차 사고가 나서 수리를 맡기는 바람에 2주 정도 버스를 타고 다닐때 이야기다. 난 서울에 사는데 차를 수원에 맡기는 병신짓 ㅍㅌㅊ? 여튼 수원에 차 상태 보러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에 평상시와 다를 것 없이 항상 타던 고속버스를 탔다. 사람이 존나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더라.. 서서가야겠구나 ㅅㅂ.. 하고 걍 봉 잡고 서서 가는 중에 사건이 시작되었다. 보통 양옆으로 2열씩 앉고 가운데 통로가 있는 그런 평범한 고속버스였는데 나랑 대각선 위치에 앉아있던 20대 후반 정도되어 보이는 여자한테 50대 초반정도 되어보이는 아주머니가 혼자 궁시렁궁시렁 거리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그 여자 들으라는 듯이 "요즘 젊은 것들은~"어쩌구 저쩌구 하는 식상한 멘트 시전.. 가만히 듣고 있던 그 여자가 "죄송한데요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서요.."라고 하니까 갑자기 아줌마가 성질을 내며 "그냥 앉아있지 왜 사람들 다 있는데서 날 나쁜년으로 모냐" 이러면서 존나 여자한테 극딜 시전함. 그 여자가 어쩔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 아줌마한테 양보. 50대 김치년은 기다렸다는 듯이 펑퍼짐한 응딩이를 좌석에 비비대고 쳐 앉음. 여튼 그런가보다 하고 30분 정도 흘렀나... 나랑 가까이 서 있던 그 여자가 갑자기 주먹을 꽉 쥐더니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함. 살면서 듣던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 딱 느낌이 오더라. "오 씨발 젖되겠는데? 하는 순간 여자분 뒤로 넘어지며 거품물고 막 발작하기 시작.. 버스 안에 사람들은 다 민주화되고 놀라고 내 신발 베고 누워계신 그분에게 괜찮냐 물어보며 버스기사는 차 세우고.. 우왕좌왕 난리났음. 몇분정도 발작이 지속되고 그 여자는 정신 차리는것 같더라.. 아무말 없이 다시 일어서는데 양보받은 씨발쉰김치년이 "간질이 있으면 말을했어야지 또 나만 나쁜년 됐네 에휴 ㅉㅉㅉ" 하면서 일어나더니 여자를 다시 앉힘. 그 여자 눈물 막 흘리더니 어디론가 전화해서 "여보 나 버스에서 또 했어, 빨리 좀 데리러 나와줘 거의 다 와가.. 빨리나와" 이럼. 글구 몇정거장 더 가더니 도망치듯 내리더라. ㅅㅂ 쓰고나니 재미가 없는데 여튼.. 아! 내가 이런 일도 겪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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