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1박 여행가서 헤어진 썰 .ssul > 성인썰ssul

사귄지 얼마 안된 극초반 이었는데, 내가 존나 하고 싶어서 여행가자고 졸랐다. 이게 당연한 테크 아니노?
처음엔 미쳤냐고 안간다고 하다가, 여행가는거 암묵적 동의 절대 아니니까 이상한 생각 하지도 말라고 그래서 우선 '알았다'고 하고 속으로 '좃을 까시오' 하고 앗싸 했지.
그러고 부산으로 1박 여행을 갔다. 기차타고 룰루랄라 갔지.
근데 이년이 원래부터 김치년이었어.... 호텔아니면 안잔다고 지랄지랄해서 시발 창문열면 해운대 바다 보이는 호텔방 잡았었다. 시발 대학생 때 돈없을 때인데..
암턴 그래서 부산서 막 놀다가 클럽서 같이 술 존나 쳐마시고 방에 한 새벽 2신가 들어왔다.
그러고 시발 하려고 살살 팔배게 하면서 끌어안으면서 키스 하면서 위로 올라탈라고 하는데, 이년이 존나 진지하게 하지 말라는거야.
이게 여자가 존나 진지하게 그러면 시발 자존심 존나 상한다. 내가 무슨 치한도 아니고 시발.
그래서 안했거든? 것도 존나 젠틀하게 분위기 안깨지게 살살 농담도 하면서... 진짜 가습도 안만지고 윗도리 하나 벗기지 않았다.
그냥 자고 다음날 분위기 좋게 기차타고 올라왔어.
근데 그 후 연락 잘 안되다가 차였다.
그리고 시발 존나 답답해서 그년 친구이자 원래 내 친구였던 보지랑, 나랑 완전 그냥 베프먹어 버린 전여친한테 물어봤거든?
나보고 병신이냐고 그 상황에서 안자냐고, 너 그렇게 물렁하고 자기눈치 살살보는 남자 여자가 안좋아한다고 이러더라.
뭐 어쩌라는거노 시발?

3줄 요약
1. 사귄지 얼마 안된 여친이랑 1박 여행을 감2. 여자가 하지 말래서 안함.3. 헤어짐. 보지한테 물어보니 니가 안해서 병신같아서 헤어짐. 시발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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