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초3 첫 맞짱 뜨던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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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3회 작성일 20-01-07 22:49본문
난 초딩때 좀 덩치크고 애들한테 말 잘털어서 어울려 놀던 애였는데
이게 어떤 애가 보기 아니꼬웠는지
나보고 내일 맞짱을 뜨자고 했어
나는 흔퀘히 승낙했지
그래서 그날 친구들한테 싸움 이기는법도 알려달라 그러고
집에가서 베개로 막 연습하던게 생각나 ㅋ;
다음날 점심시간 초등학교 좀 뒷골목? 암튼.. 뒷골목은 아니고
좀 트인곳에서 싸움을 시작했다
구경꾼은 이상하리 없더라고
한명? 두명? 나랑 친하지 않던 같은반 애가 와서 구경했어 ㅋ;
분위기는 좀 싸했던걸로 기억해
걔가 '먼저 코피터지는 새끼가 이기는거다' 라고 말했고
나는 알았다고 말한거 같아
그리고 나서 싸움이 시작되고 난 정확히 볼에 2대정도를 맞았지만
탱커기 때문에 돌진해서 걔 뒤에서 목을 헤드락걸었어
전날에 싸움 이기는법좀 알려달랬더니 걔 약점이 헤드락이라서 헤드락에만 목숨을 걸었던거 같아
근데 걔가 갑자기 날 툭툭 치더니
다급하게 "타, 타임!"을 외치는거야
어? 씨발.. 타임이라고?
난 그때 맞짱이 처음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몰랐고 싸움이라는 개념조차 몰랐기 때문에
그 애를 놔줬어
그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볼에 1대 맞고 내가 헤드락 걸었던걸로 기억해
그리고 또 다시 타임을 걸어왔어
난 또 놔줬지 ㅋㅋㅋ;
그리고 끝이 나지 않고 점심시간이 끝나버렸지
그리고 다음날 방과후에 어제 내 싸움을 구경하던 애가 한 2~3명 데리고 와서
나보고 잠깐 따라오래 욕도 했던걸로 기억해 ㅋㅋㅋ;
난 순진한 새끼여서 존나 따라 갔지 ㅇㅇ.
그리고 따라갔더니 진짜 뒷골목에서 애들이 날 둘러싸더니 내일부터 우리보고 형님이라고 말하래
ㅎㅎㅎ 분위기상 봐서 나는 싫다고 했지만
한 2대정도 쳐맞고 알았다고 말하고
그날 집까지 걸어갔다
걸어갈때 눈물을 존나 흘렸던걸로 기억해 ㅋ;
쨋든 걔가 보면 기억날지는 모르겠다.. 걔 일베하면 안될텐데 ㅋ;
병신같은 내 첫 맞짱 한풀이 일베에서 해봤다..
3줄 요약
1. 어떤 애가 나한테 싸움 걸어옴
2. 다이기는데 계속 타임걸어와서 싸움 원점으로 가다가 끝 안남 ㅜㅜ
3. 다음 날 끌려감
읽어주느라 고생했다 ㅜㅜ
이게 어떤 애가 보기 아니꼬웠는지
나보고 내일 맞짱을 뜨자고 했어
나는 흔퀘히 승낙했지
그래서 그날 친구들한테 싸움 이기는법도 알려달라 그러고
집에가서 베개로 막 연습하던게 생각나 ㅋ;
다음날 점심시간 초등학교 좀 뒷골목? 암튼.. 뒷골목은 아니고
좀 트인곳에서 싸움을 시작했다
구경꾼은 이상하리 없더라고
한명? 두명? 나랑 친하지 않던 같은반 애가 와서 구경했어 ㅋ;
분위기는 좀 싸했던걸로 기억해
걔가 '먼저 코피터지는 새끼가 이기는거다' 라고 말했고
나는 알았다고 말한거 같아
그리고 나서 싸움이 시작되고 난 정확히 볼에 2대정도를 맞았지만
탱커기 때문에 돌진해서 걔 뒤에서 목을 헤드락걸었어
전날에 싸움 이기는법좀 알려달랬더니 걔 약점이 헤드락이라서 헤드락에만 목숨을 걸었던거 같아
근데 걔가 갑자기 날 툭툭 치더니
다급하게 "타, 타임!"을 외치는거야
어? 씨발.. 타임이라고?
난 그때 맞짱이 처음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몰랐고 싸움이라는 개념조차 몰랐기 때문에
그 애를 놔줬어
그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볼에 1대 맞고 내가 헤드락 걸었던걸로 기억해
그리고 또 다시 타임을 걸어왔어
난 또 놔줬지 ㅋㅋㅋ;
그리고 끝이 나지 않고 점심시간이 끝나버렸지
그리고 다음날 방과후에 어제 내 싸움을 구경하던 애가 한 2~3명 데리고 와서
나보고 잠깐 따라오래 욕도 했던걸로 기억해 ㅋㅋㅋ;
난 순진한 새끼여서 존나 따라 갔지 ㅇㅇ.
그리고 따라갔더니 진짜 뒷골목에서 애들이 날 둘러싸더니 내일부터 우리보고 형님이라고 말하래
ㅎㅎㅎ 분위기상 봐서 나는 싫다고 했지만
한 2대정도 쳐맞고 알았다고 말하고
그날 집까지 걸어갔다
걸어갈때 눈물을 존나 흘렸던걸로 기억해 ㅋ;
쨋든 걔가 보면 기억날지는 모르겠다.. 걔 일베하면 안될텐데 ㅋ;
병신같은 내 첫 맞짱 한풀이 일베에서 해봤다..
3줄 요약
1. 어떤 애가 나한테 싸움 걸어옴
2. 다이기는데 계속 타임걸어와서 싸움 원점으로 가다가 끝 안남 ㅜㅜ
3. 다음 날 끌려감
읽어주느라 고생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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