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된 멍뭉찡 입양한.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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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1회 작성일 20-01-07 23:10본문
그저께 말티즈 8개월 된 여아 한마리 입양했다.
원래 아는 형이 자기가게(애견샵)에서 키우던 아이인데 가게를
접는 바람에 키우지 못하게 된 상황이 되어버림...
딴 사람이 자기가 키우겠다고 데리러갔다가 하루만에 다시
못키우겠다고 되돌아온 슬픈 경험이 있는 아이다.
카스에 데려가라고 글 올렸길래 그저께 여친이랑 가서 데리고
왔다.
그런데 문제는 이 형이 가게 안에서만 키우던 아이라 가게
밖 세상은 무섭고 낯설었나보다.
심지어는 이 형이 키울때 가게문을 활짝 열어놔도 한발자욱도
나갈 생각을 안했던 아이란다.
문현동에서 양산 덕계까지 내 차에 태우고 왔는데 계속 혀 내밀고
헥헥거리고 바들바들 떨더라 ㅠ
참고로 운전 좆같이한거아니냐고 지랄떨지마라 원조갓카 모신 듯
완전 Chauffeur driven했으니깐.
목말라서 그런가 싶어 중간에 도시고속도로에서 내려 반여동 편의점
들러 생수한병 사서 물그릇에 부어 줬는데 몇번 할짝이더니만
더 이상 안먹더라 ㅠㅠ
다행히 여친집 도착하니 헥헥거리지도 않고 매우 활발하게 잘 놀고
잠도 잘자고 낑낑거리지도 않았대 ㅋ 대소변도 배변판 위에서 보고 ㅋ
영리하고 적응이 빠른아이라서 한시름 놓았다.
하룻밤 재우고 난 뒤 어젠 첫 산책을 나갔어.
목적지는 양산덕계에서 가까운 울산대공원 ㅋ
참고로 개찡들 데리고오는 김치녀들 꽤 많고 풀밭도 있어서
개찡 아니라 아이들과 와도 좋은 장소다. ㅆㅅㅌㅊ 김치녀와
ㅆㅎㅌㅊ김치녀가 공존하는 곳...
각설하고...울산대공원 주차장에 차댈곳이 없어서 인근 이면도로에
주차하고 여친이 개찡(이름:원래 말순이였는데 샤샤로 개명)품에 안고
울산대공원 정문으로 갔다.
바닥에 내려놓고 목줄을 채우고 산책하려하는데....
울 샤샤는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그자리에 버팅기고 서서
바들바들 떨고있다 ㅠㅠ
어쩔 수 없이 안고 들어가서 벤치에 앉혀 물도 주고 고구마사사미도
먹이며 안정시킨 후 다시 시도했는데 여전히 바들바들 떨며 걸어갈 생각
못한다 ㅠ
다른 개찡 옆에 가면 좀 걸어갈까 하고 데리고 갔는데
서로 킁킁 냄새만 맡고 여전히 안걸음 ㅠ
또 안고 풀밭에 가서 좀 쉬려고 앉혔는데
요시!!! 풀밭 위에서는 걸어다닌다. 냄새도 킁킁 맡고
풀도 씹어먹고 흙도 파먹고 ㅠㅠ
다시 풀밭에서 산책을 즐긴다. 속도는 낮지만 계속 바닥에
코를 박고 킁킁거리며 걸어다닌다.
그런데 잔디밭과 흙길이 나뉘는 경계지역에 도착하니
딱 버티고 선다. 아마 가게안에서만 지내도록 교육받아서
문턱지나려고 할때마다 혼이 났나보다.
즉, 잔디밭과 흙길의 경계를 문턱으로 인식하나보다
안아서 흙길위에 올려주면 또 잘 걷고
하여튼 어릴때부터 강아지찡 키우고 싶었는데 엄마때문에
못키우던거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키우니 너무 귀엽고 좋다.
참고로 이 아이 우리가 안데리러갔으면 유기견보호소
갈뻔한 불쌍한 아이다 ㅠㅠ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게이들아 기원해주라 ^^
원래 아는 형이 자기가게(애견샵)에서 키우던 아이인데 가게를
접는 바람에 키우지 못하게 된 상황이 되어버림...
딴 사람이 자기가 키우겠다고 데리러갔다가 하루만에 다시
못키우겠다고 되돌아온 슬픈 경험이 있는 아이다.
카스에 데려가라고 글 올렸길래 그저께 여친이랑 가서 데리고
왔다.
그런데 문제는 이 형이 가게 안에서만 키우던 아이라 가게
밖 세상은 무섭고 낯설었나보다.
심지어는 이 형이 키울때 가게문을 활짝 열어놔도 한발자욱도
나갈 생각을 안했던 아이란다.
문현동에서 양산 덕계까지 내 차에 태우고 왔는데 계속 혀 내밀고
헥헥거리고 바들바들 떨더라 ㅠ
참고로 운전 좆같이한거아니냐고 지랄떨지마라 원조갓카 모신 듯
완전 Chauffeur driven했으니깐.
목말라서 그런가 싶어 중간에 도시고속도로에서 내려 반여동 편의점
들러 생수한병 사서 물그릇에 부어 줬는데 몇번 할짝이더니만
더 이상 안먹더라 ㅠㅠ
다행히 여친집 도착하니 헥헥거리지도 않고 매우 활발하게 잘 놀고
잠도 잘자고 낑낑거리지도 않았대 ㅋ 대소변도 배변판 위에서 보고 ㅋ
영리하고 적응이 빠른아이라서 한시름 놓았다.
하룻밤 재우고 난 뒤 어젠 첫 산책을 나갔어.
목적지는 양산덕계에서 가까운 울산대공원 ㅋ
참고로 개찡들 데리고오는 김치녀들 꽤 많고 풀밭도 있어서
개찡 아니라 아이들과 와도 좋은 장소다. ㅆㅅㅌㅊ 김치녀와
ㅆㅎㅌㅊ김치녀가 공존하는 곳...
각설하고...울산대공원 주차장에 차댈곳이 없어서 인근 이면도로에
주차하고 여친이 개찡(이름:원래 말순이였는데 샤샤로 개명)품에 안고
울산대공원 정문으로 갔다.
바닥에 내려놓고 목줄을 채우고 산책하려하는데....
울 샤샤는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그자리에 버팅기고 서서
바들바들 떨고있다 ㅠㅠ
어쩔 수 없이 안고 들어가서 벤치에 앉혀 물도 주고 고구마사사미도
먹이며 안정시킨 후 다시 시도했는데 여전히 바들바들 떨며 걸어갈 생각
못한다 ㅠ
다른 개찡 옆에 가면 좀 걸어갈까 하고 데리고 갔는데
서로 킁킁 냄새만 맡고 여전히 안걸음 ㅠ
또 안고 풀밭에 가서 좀 쉬려고 앉혔는데
요시!!! 풀밭 위에서는 걸어다닌다. 냄새도 킁킁 맡고
풀도 씹어먹고 흙도 파먹고 ㅠㅠ
다시 풀밭에서 산책을 즐긴다. 속도는 낮지만 계속 바닥에
코를 박고 킁킁거리며 걸어다닌다.
그런데 잔디밭과 흙길이 나뉘는 경계지역에 도착하니
딱 버티고 선다. 아마 가게안에서만 지내도록 교육받아서
문턱지나려고 할때마다 혼이 났나보다.
즉, 잔디밭과 흙길의 경계를 문턱으로 인식하나보다
안아서 흙길위에 올려주면 또 잘 걷고
하여튼 어릴때부터 강아지찡 키우고 싶었는데 엄마때문에
못키우던거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키우니 너무 귀엽고 좋다.
참고로 이 아이 우리가 안데리러갔으면 유기견보호소
갈뻔한 불쌍한 아이다 ㅠㅠ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게이들아 기원해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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