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군생활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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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20-01-07 23:12본문
내가 당직부사관 설 때 일이다.
나름 군번이 풀려서 상꺾인데 거의 왕고였지.
새벽1시? 그 때쯤에 생활관 한 바퀴씩 도는데
한 생활관에 막내자리 모포에서 뭔가 빛이 새어나오더라
딱 보니깐 막내가 모포 뒤집어쓰고
라이트펜으로 편지쓰고 있는 꼬라지더라고
당시 중대의 천사로 통했던 나는
그 막내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그 생활관의 불을 켜주었다^^
당연히 쳐자던 새끼들은 뭐지?하면서 일어나서
나를 멀뚱멀뚱 쳐다보더라
그래서 내가
우리막내^^ 불편하게 쓰지말구 편하게 편지써^^
내가 지금 나가면 눈치보이겠지?
너 다 쓸때까지 기다려줄게^^
라고 한 다음에 진짜로 다 쓸때까지 기다려주고
불 끈 다음에 시발... 존나 이 생활관 개빠졌네
한 마디 해주고 나왔다.
뭐 그 다음일은... 다들알지??
시발.. 쓰다보니 내가 뭐라고 쓴건지도 모르겠다
미안하다... 갑자기 감성이 젖어버려서...
나름 군번이 풀려서 상꺾인데 거의 왕고였지.
새벽1시? 그 때쯤에 생활관 한 바퀴씩 도는데
한 생활관에 막내자리 모포에서 뭔가 빛이 새어나오더라
딱 보니깐 막내가 모포 뒤집어쓰고
라이트펜으로 편지쓰고 있는 꼬라지더라고
당시 중대의 천사로 통했던 나는
그 막내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그 생활관의 불을 켜주었다^^
당연히 쳐자던 새끼들은 뭐지?하면서 일어나서
나를 멀뚱멀뚱 쳐다보더라
그래서 내가
우리막내^^ 불편하게 쓰지말구 편하게 편지써^^
내가 지금 나가면 눈치보이겠지?
너 다 쓸때까지 기다려줄게^^
라고 한 다음에 진짜로 다 쓸때까지 기다려주고
불 끈 다음에 시발... 존나 이 생활관 개빠졌네
한 마디 해주고 나왔다.
뭐 그 다음일은... 다들알지??
시발.. 쓰다보니 내가 뭐라고 쓴건지도 모르겠다
미안하다... 갑자기 감성이 젖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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