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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주어왔거나 아버지가 밖에서 낳아온거같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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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3회 작성일 20-01-0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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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마랑 싸워서 말안한지 1년넘어간다.



로린이도 아니고 왜 내가 아직도 주어왔나 아닌가를 의심하냐면,

나한테는 2살 터울의 누나가 있다. 모든게 누나때문이다.





누나가 어떤김치년이냐면,

어릴때부터 음악한다고 깝치다가 우리집 2채 다날렸다.

첨엔 피아노친다고 지랄하다가 피아노 좆발리니까

작곡한다고 지랄하더라. 작곡은 레슨을 여러명한테

받아야 한다더라. 무슨 청음따로배우고

피아노 배우고 작곡배우고 이런식? 전부 서울대 출신의

유명 선생만 쫓아다녀서 일주일마다 몇백씩 깨진다.

이짓하다가 집 2채날림. 근데 결국 대학떨어지고 재수학원

가서 또 한해에 천만원정도 까먹었으나 대학 다떨어지고

지방에 bmw 중에 하나 간신히 붙음.

거기에 반해서 나도 예체능에 재능있었으나 누나가 저꼴나는걸 보고 집안 사정도 생각해서

영수 학원만 딱 다녔다. 한달에 38마넌이었음.

난 현역으로 국립대 들어갔다.


그리고 대학가서...

누나는 병신같은게 허영심만 세서 기숙사는 못가겟다고

ㅈㄹ하고(서울서만 살아서 지방에 못있겠단다. 기숙사도 후지고)

그래서 통학비로 하루에 5만원씩 타갔다. 이것도 학교3년째

다니고 정액권있단걸 알았다. ㅂㅅ년이 돈타쓸지만 알지

아낄 궁리 전혀안함.



나는 2학년때까지 용돈타썼는데 일주일에 오마넌씩 받았다.

누나는 아마도 차비비싸다고 하고 5마넌 받아서 존나

사재끼기 한듯. 왜냐면 알바도 안하는 년이 맨날

인터넷쇼핑해서 택배기사가 들락날락거림.



암튼 이렇게 보내다가 나는 2학년이후부터는 그나마 싼 등록금

에서 전액이나 반액 장학금 타서 부모님 부담 덜어드리고

또 주말알바같은거 해서 생활비도 마련하기 시작했다.

근데 누나는 멀리 학교다니는게 지쳤는지 휴학 시작하고

무슨 유학병걸려서 계속 알아보고 다니고 난리를 쳐댔다.





하도 누나가 휴학해대니까 엄마가 걱정되서 1년짜리 어학연수

보내줫는데 이거때매 또 천만원 넘게 들어갔다.


아무튼 우리집이 급격히 어려워진건 난 누나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뭔 할줄아는것도 없으면서 허영심만 쩔어서

비싼거만 한다고 ㅈㄹ하더니 그래서 돈쳐들여 학교라도

잘가면 좋은데 재수해서 bmw고 ㅅㅂ

엄마도 이상한게 내가 옛날부터 그랬다. 누나는 싹수

노오랗다고 그러니까 대충 공부나 시켜보랬는데

이때마다 내말 싹무시하고는




결정적으로 싸운데

우리 엄마가 맨날 열받으면 우리때매 돈날린거라고 푸념하는데

한때는 우리집이 잘살았거든

근데 맨날 그걸 우리탓이라는거다 니들 교육시키느라

거덜났다고

그 소리를 20년정도 듣고 살아오니까 나도 슬슬 화가 치밀더라






나는 하고싶은 예체능, 진짜 소질잇다고 선생들이 엄마불러다가

서울대갈수잇다고 부추겨도 내가 그거돈많이 든다고 거절하고

남들 하는거만큼만 배우자 해서 최소학원비만 내고

다니고 대학도 싼 국립대갔고 그런데

어떻게 내가 누나랑 같냐?




우리엄마도 존나 웃긴게 누나년은 해달라는 거 다해주고

그 똥통대나와서 취직못할거 알면서도 어학연수까지 유럽으로

보내놓고 정작 어학연수 한번 못다녀온 나한테는

그나마 니가 대기업 갈 희망이있으니 니가 꼭 대기업 가야

한단다.

누나앞에선 대기업 입도 뻥긋 안하면서 나만 보면

친구네 아들이 대기업가서 효도하느니 어쩌느니 해대는데

진짜 속에서 열불이 나더라.





그래서 엄마한테 첨으로 화냈다. 왜 자꾸 엄마가 누나한테

헛돈투자하고는 나까지 덤태기 씌우냐고. 나는 어떻게해서든

나때매 헛돈 안쓰게 하려고 최소한 학원비 쓰게하려고

다니고 싶던 반보다 항상 돈싼곳 가고 그나마도 보내주는게

고마워서 재수안하려했고 대학도 국립대가서 등록금부담도

줄여주는데 어떻게 항상 나보다 몇배씩 나갔던 누나랑 같은

취급하냐고. 그러면서도 왜 나한테만 자꾸 부담주냐고

그러고 퍼붓고나서는 1년넘게 말안한다.





아버지는 어려서부터 항상 나 기특하다고 했었다.

내가 부모생각해서 어떻게해서든 돈아끼려는 거 아버지는

알았었다. 그래서 엄마앞에서 칭찬하면 엄마는 누나 흉보는거

같은지 둘다 똑같다고 맨날 그래왔다.


우리 친척들도 누나 한심하게 보는지 엄마한테

내칭찬하고 누나까면 엄마가 서운해한단다. 어른들이 말해줌.

너희엄마는 너만 칭찬하면 노여워하고 갑자기 누나편들면서

누나 칭찬막 한다고. 그래서 너희 엄마앞에서는 너 칭찬도

못하겠단 말듣고 ㅅㅂ 진짜 어디서 주워왔나 아니면

아빠가 밖에서 낳아왔나 싶더라.



지금 돈 천만원 좀 넘게 모았는데 빨리 좀더 모아서

2년 안에는 독립하고 싶다.





3줄요약

1.누나
2.개
3.씹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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