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짝사랑했던 애와의 첫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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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5회 작성일 20-01-07 23:30본문
중2때부터 짝사랑했다. 성격이 워낙 극 소심이라 시발 고백도 못하겠더라. 그 여자애도 성격이 소심했다.중3때 진짜 운 좋게도 같은 반 되었고 짝사랑을 계속 했지. 어느날 난 걔 한테서 볼펜을 빌렸고 볼펜을 잃어버렸다. 잃어버린 이유는 전화번호를 딴 다음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고 싶기 때문에... 번호좀 알려줘 하면서 번호 알아내고 그 날 밤 문자로 볼펜을 이유로 그 애와의 문자를 주고받았지. 뭐 볼펜을 물어 줄 필요는 없다고 하더라. 그래도 물어줬다.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난 시발 공학을 가고 걘 여고를 갔다. 짝사랑도 이제 그만하고 이제 공부해야지 하고 생각했다.나름 공부를 열심히 했고 내신도 좋게 받고 나름 사람들이 인정하는 대학에 진학을 했다. 근데 고교3년동안 짝사랑해온 걔랑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다. 솔직히 공부 좀 잘하고 대학 좀 괜찮은 데 가고... 진짜 고백하려고 했으나.... 그 여자애는 수능을 조지는 바람에 재수를 한다고 하더라... 시발... 재수생한테 고백이라니... 차마 못하겠더라.... 대학 가서 진짜 얠 잊고 다른 여자애랑 사겨야지 생각을 하고... 멋도 부리고 옷도 사입고 나름 간지나게 생활 하려고 노력했다. 대학 오티때도 극 소심이던 내가 먼저 말걸고 친구들과 최대한 친해지려고 별 지랄 다했다. 근데도 내가 지난 시간 동안 짝사랑해온 여자애는 잊혀지질 않더라... 대학 1년동안 여친없이 지냈고 (이성친구는 있었으나...) 존나 슬프더라...시간이 흐르고 걘 수능을 보고... 솔직히 (건동홍라인) 을 가더라... 그 여자애는... 아 고백할까... 생각 존나게 하고... 고백을 했다. 6년간 짝사랑했다고... 시발 차이더라도 내가 존나 대견했다.... 근데 그 여자애는 내 고백을 받아줬다..시발 ㅋㅋㅋ진짜 좀 멋져 보이는 남친이되기위해서 과외알바 식당알바 편의점알바 등등 안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 돈을 존나게 모았다. 원래는 시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보려가려고 돈 모았는데 그 애를 위해 돈 다 썼다. 첫키스는 사귄지 50일만에 했고 ... 존나 행복했다... ㅅㅅ는 솔직히 사귄지 1년정도 사귀고 했다... 존나 부끄러웠지만... 쨌든 기분은 좋더라... 그 여자애와 ㅅㅅ는 3번했고... 뭐 ㅅㅅ에 대한 별다른 이야기는 없으니까 시발 기대하지마라.지금은 깨졌고 난 그냥 대학 조용히 다니고 그 애도 대학 그냥 대학다니고 가끔씩 연락은 주고 받는 사이...진짜 얘랑 사귀면서 느낀 게 그냥 앞으로는 살아가면서 좋아한다는 사람있으면 바로바로 고백할련다. 짝사랑 가슴 찢어지게 아프고 힘들더라. 좋아하면 차이더라도 당당하게 고백하자. 그게 더 후련하고 낫다. 참고로 이런썰은 처음써보니 그냥 시비 털지말고 조용히 읽어줬으면 고맙겠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대학가고 원하는 일 하면서 살아라... 내 친구 수능 레전설 있긴 한데... 뭐 기회가 된다면 썰 풀어보고 싶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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