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생 인생살이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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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5회 작성일 20-01-07 23:29본문
나이 인증 올해 수능 공부 인증작년 수능 성적표 인증 내 4수 인생 썰 좀 풀어보자면 중딩 때까지는 공부 좀 했었다 수학경시대회도 나가본적 있었고 전교생 300명 중에서 20-30등 사이는 꾸준히 했었음 근데 고딩 올라가면서 몸이 좀 안 좋았다 집이 제주도인데 서울 병원 다니느라 학교 못나갈때도 있었고 학교생활 하기에도 조금 버거웠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었다 쉬는 시간마다 계속되는 괴롭힘에 도저히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 나에게 있어서 학창시절은 그냥 지옥 그 자체였다 그렇게 악몽 같았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은 안갔다 그냥 알바 전전하면서 돈이나 모으면서 하루하루 살다가 어느날 문득 꿈이 없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7월 쯤인가? 그때 벼락치기로 재수준비를 했지 하지만 고등학교 때 기본기라도 해놓았으면 좋았겠지만 기본기도 없는 상태에서 벼락치기가 쉽지 않았음 그래서 재수 앙망하고 삼수 준비를 했다 근데 삼수준비 도중에 좋아하는 누나가 생겼다 그 누나한테 휘둘려서 공부는 뒷전이고 누나한테 빠져서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냥 내 모든것을 올인함 그땐 진짜 하루하루가 행복했었다 그러다가 그 누나가 양다리인걸 알고 충격 받음 누나랑 같이 삼겹살에 소주한잔 마시면서 데이트하고 있는데 거기서 누나가 양다리 걸쳤던 새끼랑 딱 마주침 씨발 삼겹살 집에서 존나게 얻어터졌다 그 씨발새끼한테 ㅡㅡ;; 나도 당한 입장인데 앞뒤 안보고 존나게 패더라 그때 쳐 맞고 고막 찢어지고 누나가 택시타고 도망가는 동안 나는 쓰러져서 계속 맞고 있고 그새끼 운동선수 출신이라 진짜 찰지게 잘 때리더라 ㄷㄷ해 그 사건 이후로 누나랑 연락 끊고 하루하루를 술로 보냈다 그 결과 삼수 앙망 지금 4수 준비 중인데 목표가 인서울 사범대인데 갈 수 있을까? 지금 수준이 수능특강 푸는게 조금 벅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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