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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친구한테 통수 맞은. ssul 난 이제 친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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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0-01-0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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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 처럼 나와 내 친구는 중학교 입학부터 지금 현재 나이까지 계속 친구를 해왔어중학교때는 얘네집에서 자고오기도 했고 고등학교때도 문이과 나눠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속 같이 놀았지근데 고3때 사이좋게 대학에 떨어져서 자랑은 아니지만 같이 재수학원 끊어서 열심히 했다.난 원하는 성적안나와서 그냥 군대갔고 얘는 삼수했어..군대가있는 동안 얘는 신촌에있는 공대에 입학했고 , 그 후로도 군대 면회도 오고휴가때 같이 소주도 한잔 하면서 계속 관계를 유지했었다.   제대를 하고 나도 대학은 가야겠기에 1년간 독서실 총무 알바를 하면서 다시 수능공부를 시작했고 ,그때마다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이것저것 자기 나름의 노하우를 알려줬다.이때 이 녀석이 밥도 사주고 직접 집근처까지 찾아와 술도 사줬어..고마웠지 다른 친구들이랑은 내가 연락 다 끊었는데, 얘는 내가 연락도 안했는데친구라고 계속 찾아와주니까, 사실 안그래도 되잖아 자기 일도 바쁜데..안부전화도 계속 해주고말이지결국 나는 소위말하는 in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바쁘게 2년간 보냈어자격증도 따고 이것저것 준비도 하면서그때 내 친구는 무려 CPA를 합격 (그것도 군대에서 1차 나와서 2차 )해서 LG '자'기업에 회계팀에 입사해서 까지 뽑았다는거야학교도 졸업안했는데그런데 난 진심으로 기뻤어, 이 새끼 되게 힘들게 사는 놈이거든, 집도 가난하고, 그런데도 꾸역꾸역 저렇게 했다는게 너무 대견스럽고내가 다 자랑스러운거야.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야 1. 핸드폰 팔이 사건 내가 독서실 총무할때 어느날 나한테  "스마트 폰을 주겠다는 거야"  당시에 난 일반폰이었고 이때가 아마 막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때였거든무슨 소리냐고 그랬더니 , 회사에서 나눠주는 폰이 있으니까 니가 무료로 개통하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핸드폰 좀 보고 결정하자고 그랬더니" 지금 당장 30분내로 결정 " 해야 한다는거야? 그래서 30분 있다가 또 전화가 오길래 갑자기 전화해서 모르겠다 그랬지. " 그럼 10분 더 시간을 줄께 "이러길래 , 그럼 나 그냥 안할련다 이러니까. 그럼 너희" 부모님 이라도 빨리 주민번호랑 이름 말해봐" 라는 거 아니겠니? 내 민번도 요구하더니 내가 안 한다니까 부모님 꺼를 요구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비싸니까 난 안하고 마음은 고맙다고 했지 .그런데 상식적으로 "회사에서 나눠주는 스마트 폰" 이라면 그리고 "친구"에게 그걸 진짜 진심으로 공짜로 주고싶다면나같으면 그런식으로 안했을 것 같거든, 그래서 그대로 대리점가서 물어봤더니" 그거 100% 폰팔이하는 거라고 " 하더군? 근데 일단 약간 의심은 들었지만 폰팔이 말도 믿을게 안되니까 둘다 보류 상태로 시간이 지나갔지그런데 그런 의심상태로 친구관계를 유지할 수 는 없다는 생각에그날 바로 전화했지" 너 나한테 핸드폰 파냐? 너 혹시 취직한 곳이 LG 폰 대리점이냐? 그게 맞다면 혹시 니가 그게 실적에 관계가 된다면 내가 어차피 써야되니까 개통한다 " 라고했지그러니까 대뜸 " 내가 그렇게 한가해 보이냐????? " 이러더라구?  " 한가해 보이는게 아니라 상식적인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만한 말 아니냐 , 갑자기 전화해서 30분내로 결정하고 민번이랑 이름달라는게 "그랬더니 다음 날 바로 양복차림으로 울집까지 찾아왔더라고소주한잔 하면서 이 친구가 진실을 말해주기를 유도했지그런데 끝까지 " 그거 회사에서 나온 폰이야 , 너 필요하면 줄려고 했지 " 라고 얼버무리더라고난 이 친구 말을 믿기로 결정하고 , 고마운 마음으로 그냥 넘어갔다. 2. 술자리에서내가 아는 내 친구 A ( 그냥 A로 할께 얘보단)는 정말 열심히 사는 애고 유흥 안 즐기고 인생 역전좀 해 볼려고 사는 애로 알고 있었어그런데 회사들어간 후 술자리에서 하는 말이 " 너 아직도 그렇게 노냐?,,.. 야 놀려면 북창동 거기가면 , 술 판 뭐 30만 깔고. 여자끼고 놀 수 있어 임마.. "이러는거 아니겠니?, 아니 물론 유흥 자체가 나쁜게 아닌데, 난 쇼크였지, 이런 행동이나 사고를 했던 애가 아니었거든이제 겨우 대학생이, 지가 아무리 취직을 했다고 한들 북창동[?] 나 태어나서 그 말 그새끼 한테 처음 들어봤다. 하여간 거기에 갈일이 없잖아. 아무리 까졌어도사회인이라면 진짜 혹시 모를까 . 그 대화가 있은 후 고개가 약간 갸우뚱 해졌지 " 얘가 왜이러지?"그러나 난 또 친구 믿기로 했다. " 회사 들어가서 돈 맛을 보더니 약간 들떠있구나, 언젠가 내가 아는 A로 돌아오겠지 " 라고 생각하면서 3. CPA 난 독서실 알바하면서 저녁 총무랑 정말 가까워 졌었는데 , 그 총무님은 군 제대후 거의 4년간 CPA만 준비했다는거야.그런데 나 끝나고 나올때까지 1차도 못 붙었었거든, 학교도 그렇게 나쁜 레벨도 아니었고, 이 A의 말을 해주니까 그 총무분은 이해했지만난 이해가 안되는거야 . " 어떻게 군대에서 1차를 붙고, 2차를 나와서 동차에 붙을 수가 있는거지 ? " 약간의 의심이 들었지만 삼수만에 신촌대학에 들어갔으니 머리가 좋다고 생각했고 역시 믿었지.내가 대학에 들어간 후 진로문제로 A에게 상담을 한적이 있는데, 이때 CPA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봤었다. 약간 의심도 있었고" 너 CPA 어떻게 준비한거야? 정말 가감없이, 니가 겪은 과정좀 이야기 해줘라, 나도 관심이 있어서 그래 " 라고 물었지두시간동안 이야기 한 것 같은데 핵심없는 주변핥기만 하다가 대화가 끝났다. 한마디로 인터넷 찾아보면 초등학생도 아는척 할 수 있는 태도로자기 수험생활이나 시험과목을 이야기하는거야 , 심지어 시험 준비방법 + 과목도 모르더라구.. 아예 몰라. 근데 모르지만 모른채 안하고 이리 저리 돌려이상하다 싶어서 그렇게 헤어지고 집에 왔는데 이새끼가 카톡으로 " 야 .내가 알려준게 좀 다르네, 나때랑 달라졌나보다..." 라더니 어쩌구 저쩌구집에가서 찾은대로 둘러대더라고 ?? 평소에 그딴 문자 보내지도 않던 놈이?? 마치 뭐에 걸린 것 마냥??그래서 내가 알았다 하고 넘어갔어. 4. 금융감독원 Call 그런데 여지껏 A와 나눈 대화와 A의 행동, 커리어를 봤을때 조금 의심나는게 한두군데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예를 들어 대학 들어갔으면 학생증이 있을텐데도 보여달라고 했을때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고대학들어간거를 친구들이 서로 친구니까 " 소문 "으로만 알고 있고 , CPA도 마찬가지고심지어 축제때 노천극장 티켓좀 구해달라니까 그게 뭔지도 모르고 ?? - 딱 디씨 4갤에서 아는체하는 그 수준의 대답만 둘러대더라고그리고 일단 상식에서 벗어난 대화내용이 점점 많아져서 의심의 강도가 높아졌어그래서 난 좀 생각해보기로 했지..그 와중에 어제 A에게 전화가 왔어A : " 여~ 요세 바쁘냐 ? 토요일날 시간 되냐 ? "나 : " 너 시험끝났냐? 난 아직 남았어 "A ; " 어~ 난 끝났지 뭐 한 학점 4.3 / 4.5 나올꺼같에 "또 거들먹거리고 상식에서 벗어난 헛소리 하길래나 : ..음...그래....A : " 왜..무슨일 있냐 ? "나 : 너 나 친구라고 생각하냐? A야 너랑나 친구지?A : " 야 당연하지 .  둘도없는 소중한 친구지 "나 : 하..사람을 믿기가 참 쉽지가 않는 세상이다. A야 그치 않냐? ,A : " 왜 뭔데 그래 누구한테 뒷통수 맞았냐? "나 : 야..내가 널 의심한다고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말고 ,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의심이니까 내 대답에 답변을 해줘라A : 뭔데 ?나 : 우선 너 그때 나한테 핸드폰 판거 맞냐 ?A ; 아니 ? 그거 회사에서 나온 폰이라 너 줄려고 했더거라니까나 : 아..그래? 그래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럼.. 너 신촌대학 들어간거 맞어?A : 어.. 맞다니까 ~~나 : 그래? 음.. 그럼 CPA는 몇년도에 붙은거야 ?A ; 어 2010 년도에 1차 붙고 , 군대에서 붙었다 그랬잖아 그래서 국방일보에도 났다고, 그리고 제대하고 2차 붙고 , 바로LG 입사 한거지나 : 아 그래?..그니까 2010년도 1차, 2차는 제대하고 붙었다고 ? 3월에?A ; 어 3월에 2차 붙고 다음달에 들어간거지나 : 너 나한테 지금까지 한 말중에 거짓이 없는거지?A : 아 그럼 임마.내가 오해할만하게 설명한게 있었던 것 같다 할말이없다 그점은 미안하다나 : 아니다.  난 전화를 끊고 금감원 CPA시험관리팀에 전화했다.그리고 2010년 합격자와 2011년 2차 합격자 명단을 확인 요청했지 , 그리고 시험 날짜도 물었다 2차를 3월에 보는게 맞는지" 동명이인이 있으면 이름이 검색되는데, 동명이인도 없구요, 2차 시험은 3월에 보는게 아니라 6월에 보는 겁니다 "다시 전화를 걸었다. 나 : A야  , 너 나한테 거짓말 하는거 없냐? 남자니까 가끔 허세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관계라도, 그런거 있으면 말해봐라A: " 아 뭔데 없다니까 "나 : 기회를 줄께 A야. 그럴 수 있잖아 살다보면 거짓말도 할 수도 있고 안그러냐A : 없어나 : 야이 씨발개새끼야 , 개 씹세끼야 , 너 왜 나한테 CPA 붙었다고 거짓말했냐?A : ... ??나 : 바른대로 말해라, 너 지금 이 CPA 구라친거 말고 대학 붙은건 맞어?A : .......어 맞다.나: 그래? 그럼 시발 대학 졸업도 안한 니가 차사고 개 지랄 했던 그 회사 들어간것도 맞어?A : ........어나 : 아니 ! 핸드폰 회사야?A : ...아...서비스 회사야나 : 개새끼야 둘러대지말고 너 거기 다니는거 맞어? 아니 니가 다닌다 해도 난 못 믿어 , 내가 마지막으로 또 기회준다.       스무살 이후로 나랑 소주한잔하고 대화하고 같이 시간 보낸 모든 것 중에 니가 나한테 거짓말한 거 있으면 다 말해봐라 지금A : 아...야 나 전화끊는다.진짜 전화 끊더라내가 5번했다그러더니 5분있다가 지그 전화왔다A: " 야 왜 ?"나 : 너 지금 뭐하냐? , 아니. 그래 좋아. 그렇게 전화끊었으면 끝이지 지금 다시 전화한 이유는 뭐냐?A ;  너 어차피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안 믿을 거잖아나 : 내가 너를 어떻게 믿어 지금 . 난 아까전에도 너한테 기회줬고, 그리고 계쏙 의심이 나는 상황이었지만 너한테 직접 물어보진 않았다.   그런데 그런 관계가 지속되면 우린 친구가 아닌 것 같아서 직접 물어본거다. 니가 날 친구로 생각해서 계속 연락을 해 오니까.    니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말과 행동중에 거짓이 있으면 다 말해라 지금 A : ........................................대학 빼고는 다 거짓말이다.나 : ...............하....이때부터 울먹이더라고A : ..내가..진짜 너한테 거짓말 안할려고했는데, 거짓말을 하다보니까 이게 커지고, 내가 된다는걸 보여주면 너한테 힘이 될 것 같아서..      하.. 내가 진짜 나쁜놈이지..나 : 너 내가 딱 10분 전에 친구로서 , 우리 우정으로써 물어봤잖아. 거짓말 한거 있으면 말하라고 너 그때도 말안했지?A : ..........아..그건 내가 다 말하면 니가 절교하자고 할까봐나 : 니가 대학을 가던 CPA를 가던 , 너랑 나랑 그게 관계가 있냐? 너랑 나랑은 친구잖아. 개새끼야 친구. . 니가 잘되면 진심으로 난 기쁘고 좋은거고        아니면 아니라도 그건 관계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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