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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의추억- #외딴 아파트 베란다 창틀에 기대서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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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9회 작성일 20-01-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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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두어잔 밖에 안 마신 누나가 

여러가지 이유로 달아오른 얼굴빛으로 운전을 해서 

다시 시내까지 나왔다.

주점에 들어가서 맥주를 더 마시고 나온 시간이 저녁 10시쯤...

"너 목소리 맘에 드는데, 나 노래 불러줘..."

누나가 날 노래방으로 끌고 갔다.

파티션처럼 칸막이가 쳐 진 주점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허리를 바싹 끌어안고 허벅지를 쓸어 만져 준 것만으로 누나는 낮에 마신 동동주때보다 더 얼굴이 홍조가 됐다.

노래방...하아...이렇게 진도를 또 나가게 되는구나.... 

누나의 외로움을 최선을 다해 달래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노래방에 입장했다.

문이 닫히자 꽤 넓은 노래방 안에 우리 둘은 최대한 좁게 밀착을 한 상태가 됐다.

이젠 허리에 팔을 감아도, 얇은 실크 블라우스가 삐져나와서 맨살이 닿는데도 저항이 없다.



발라드 곡 하나를 눌러놓고 누나 팔을 잡아 끌어서 부르스로 갔다.키 차이가 좀 있다 보니까 누나가 날 안으니까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형태였는데 내가 목 옆쪽으로 고개를 묻고 노래를 불렀더니 숨소리가 닿을 때마다 움찔움찔 하는게 느껴진다.간주 사이에 귓볼에 뽀뽀를 했더니 더 깊이 안겨온다.한 곡 끝나고 다른 곡 하나를 선곡해 눌러놓고는 이번엔 앞으로 돌려세워서 모니터를 보는 방향으로 해놓고뒤에서 백허그처럼 누나를 안았다.마이크를 아예 내려놓고 뒤에서 허리사이로 팔을 넣어 백허그를 하고그냥 육성으로 귀에 대고 노래를 하다가 귓바퀴를 살짝 물었다."아흠..." 하고 한 쪽 손이 내 머리로 와서 안는다.한손은 내 한 손을 잡고...빈 곳이 포착됐다. ㄱㅅ이다.왼손으로 누나 손깍지를 끼고, 한 손은 누나 남은 한 손을 끌어다 내 볼을 감싸게 하고는내 남은 오른손으로 누나의 가슴을 쓸어 안았다.누나의 무릎이 순간적으로 움찔하며 꺾인다.겨드랑이 틈으로 들어가 있던 내 팔로 누나를 받아 안으면서 가슴을 쓰다듬던 오른손으로 누나의 턱을 받쳐들고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게 했다.백허그 한 상태에서의 키스 포즈... 누나 입술과 눈썹이 파르르 떨린다. 귀엽고 예쁘다... 40이 넘은 아줌마라고는 보여지지 않는 그냥 여자의 모습이다.  "누나, 이쁘다... 이쁜 여자야...너무 섹시해.. 못 참겠어..." 입술을 덮친다. 한순간에 입술이 열린다.  뜨겁게 촉촉한 혀가 느껴진다. 

깊은 딥키스가 이어지는 도중에 난 뒤로 물러나 의자끝에 앉았다.나를 따라 누나도 자동적으로 뒷걸음질쳐서 내 무릎 위에 앉았다.백허그 자세 그대로다.얇은 가디건 안에 흰색 실크 블라우스를 입은 누나 가슴은 어느새 내 양손 가득 쥐어져 있다.키스가 이어지는대도 내가 손을 쥐었다 폈다하면서 ㄱㅅ을 움켜쥘 때마다, 손가락집게로 ㅇㄷ를 비틀어댈 때마다 누나가 "아흑...아흑... 하아..." 하며 움찔움찔 하는 상태가 이어진다."아아... 나란아... 나 미치겠다....어떻게 하지..." 신음하듯이 토해내는 누나의 고백을 들으면서 난 그냥 키스에 열중한다.손바닥으로 ㅇㄷ 끝이 닿을듯 말듯 빙글빙글 돌리다가...부드럽게 감싸쥐듯이 가슴을 잡아 튕길 때마다 용수철처럼 내 무릎 위에서 들썩이는 누나의 치마밑으로검은색 레깅스스타킹이 뜨겁게 느껴진다.

손이 뜨거운 치마 밑 스타킹쪽으로 내려가는데,누나가 깜짝 놀라며 손을 잡는다."안 돼... 거긴.... 여기까지만... 응? 나란아... 여기까지만...." 날 타고 앉듯이 마주 보며 누나가 금방 울듯한 표정으로 애원한다.남은 시간 볼을 쓰다듬어주고 입을 맞추며 누나를 토닥이다가 노래방 밖으로 나왔다.

"나란아... 내가 오늘 미쳤나봐... 왜 그랬지... 내가? " 뒤늦게 후회와 자책을 하는 누나가 살짝 미웠다. '뭐야... 한껏 뜨겁게 해 놓고..." 했으나 내색은 안하고..."괜찮아, 누나... 누나 너무 늦었으니까 들어가. 난 버스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근처 모텔이나 잡아서 자고 낼 아침에 올라갈게."그냥 보내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었다. 누나의 눈빛이 그랬다.  미안해하면서도 더 잡아두고 싶어하는 눈치..."너 아는데도 없는데 어디 가서 자려구...""그냥 뭐 어디 모텔이 없겠어? 괜찮아, 누나 가 얼렁 집에..."누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럼, 우리 집에서 자고 갈래? 대신 그냥 잠만 자고 가는거야. 얘기만 하다가.."나는 오늘이 우리 만남이 초면이고, 아무리 돌싱으로 혼자 살고 있지만 그래도 만난 첫날에 남자를 집으로 들이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지만 누나가 큰 결심을 한거니 흔쾌히 받아들이겠노라고 진지한 척 이야기를 했고,누나는 빵 터지며 내 팔을 꼬집었다.

그렇게 누나네 집으로 이동을 하는데,시내에서 차를 타고 자꾸 어두운 곳으로 가는거다.'어... 어딜가... 혹시...장기밀매... 참치잡이... 납치?' 불길한 생각도 들었지만, 누나가 이야기하는 화제들과 주변 사람 이야기를 들어볼 때 순수한(?) 민간인이 맞다는 확신이 들어서 순순히 따라갔다.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혼하면서 받은 위자료로 집을 구하려다보니 시내 외곽으로 나오게 됐다는 것.누나네 집은 산중턱의 덩그러니 아파트 한 동만 서 있고, 그 앞은 논밭, 도로는 저~멀리 보이는 그런 외딴 곳이었다.

누나의 안내를 받으며 집안으로 입성을 하게 되는데...
(아, 진짜 이런 후기 아무나 쓰는게 아니구나.... 겁나 힘드네.... 좀 쉬었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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