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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후 유흥질 후기 - 이번주 월요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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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0회 작성일 20-01-0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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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이 다가오네. 오늘 오후에는 미팅 뒤에는 거의 프리라 담배피고 와서 마저 쓴다.

다음 글은 오늘 후기나 헤어진 그 전여친이야기나 좀 풀어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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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헬딱거리며 1차전을 마치고 서로의 몸을 닦아주고 침대로 바로 향했다. 2차전을 하기엔 내 나이는 무리다. 잠시 알몸으로 서로 만지작거리며 누워 이야기를 하며 저녁시간을 기다리자고 했다.

근데 오빠 우리 사귀는거야?” 라는 물음에 나는 이제 막 내 맘속에 큰 사람을 정리해가고 있는데 지금 바로 너랑 사귀면 아무리 전여친이 지랄같은 년이라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너한테나 전 여친한테나...라고 적당히 괘변을 늘어놓으니 이해한다는 듯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내 품으로 파고 들었다.

사실 사귀는 것과 뭐 다를바는 없겠지만 뭔가 대답을 듣고 싶었던 것 같고 나는 하필이면 만났던 장소가 지랄맞은거지 이런 어리고 살갑게 구는 여친을 마다할 이유는 없지만 신뢰를 하고 사귀기엔 아직 이친구에 대해 아는게 너무 없다. 아니 솔직히 신뢰가 거의 없다.

 

이 친구는 나를 섹스로 시작해 감정이 샘솟았는지 동정심인지 호기심인지 단순히 자신의 환경의 돌파구로 생각하는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간에 비해 이미 느낌상으로는 많이 와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건 그다지 중요하진 않은 것 같고 사실 내가 확신이 안서는데 그걸 물어봐야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당히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대답을 회피했다.

 

근데 오빠를 정말 다른 곳에서 봤었으면 더 좋았을꺼 같아.” 라고 했고 나는 만약에 우리가 사귀게 된다면 나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나를 만나기전에 니가 뭘 했던지 상관없다. 그럼 나도 이 나이동안 살아오며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일일이 너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했고 키스를 해달라는 말에 천천히 키스를 해주며 2차전에 돌입했다.

(안설줄 알았는데 오래 굶어선지 또 스더라...아재 서요? 라고 하면 나는 슨다!) 2차전은 내 침대에서 딩굴었다. 전 여친과 딩굴던 그 침대에서 마치 전 여친에게 복수하듯 더더욱 애절하게 박아댔다. 모텔에서 하던 짓과 별반 다를게 없어서 걍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차전을 마치고 피곤했는지 나이 때문인지....몇 시간을 잔 것 같더라. 옆에서 아직 섹섹거리며 자는 애를 두고 저녁준비를 시작했다.

약간 늦은 저녁이 돼버렸지만 근사하게 해주고 싶더라..먼가 애가 외모나 나이나 그런거에 비해 대접받은 적이 없는 느낌? 이게 동정심인지 먼지 잘모르겠지만 여튼 해주고 싶더라.

문을 조심스럽게 닫고 파스타를 만들고(이마트용...걍 끓이면 됨) 간단한 셀러드(봉다리 까고 소스 부으면 끗...)를 준비하고 식탁에 초도 올리고 와인잔을 준비하고 깨우러 갔다.

 

침대에 머리가 헝크러진 채로 가슴을 다 드러내고 좌우를 둘러보는걸 보니 준비하는 소리에 일어난 모양이었고 몇시냐는 물음에 밥먹자고 대답하니 브라도 하지 않고 내 티셔츠만 훌렁 입고 밖으로 나오더라.

나와서 준비해둔걸 보더니 애가 글썽거리네....-_- 쩝 너무 오바한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먹자고 너무 맛있다고 하고 다 먹고 설거지는 자기가 한다고 하는 걸 설거지는 됐고 와인마시자고 와인을 마저 따르고 남은 샐러드랑 치즈를 입으로 옮겨주며 마치 정말 다정한 연인놀이를 했다.

식탁에 티셔츠를 늘려서 다리를 모아 앉아 너무 행복하다고 웃는 이 친구를 보니 내심 마음이 흐뭇해더라.

나도 팬티바람이었는데....(아재 팬티는 트렁크다...알제?) 이리 와보라고 해서 내 위에 앉혀 버렸다. 물론 중간에 팬티(아재팬티 순면~)라는 장애물이 있지만 뒤에서 안으며 가슴을 쪼물거리니 또 내 작은 기둥이 반응했다.

마시고 있던 와인 잔을 서로 먹여주며 천천히 키스를 시작했고 여자는 분위기에 취한다고 했나? 약간 붉은 식탁등 밑에서 별다른 애무절차 없이도 애가 완전 대홍수였다.

콘돔을 찾으러 가다간 분위기를 망쳐버릴 것 같아서 트렁크 팬티 사이에 틈으로 내 기둥을 내밀어 그렇게 포갠 상태에서 바로 삽입을 해버리고 이 친구 역시 흐으으으응이라는 소리를 내며 나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 친구의 신체 특징 중에 하나가 머리카락이 정말 가늘다. 그렇다고 풍성하지 않은건 아닌데 선천적인 특징인 듯했다.(파마도 잘 못한다고 하더라)

그게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머리카락들이 아주 심하게 흔들리고 그걸 의식하는 얘도 머리를 자주 뒤로 넘겼다. 난 그 장면이 제일 섹시한 것 같다.

아주 작은 식탁의자 위에서 여성 상위자세로 진행을 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는데 화장실에서 했던 것보다는 훨 나아진 움직임으로 내 기둥상태를 유지시켰다.

물론 내가 허리를 잡고 움직임을 유도하긴 했지만 좌우가 좁은 화장실보다는 식탁이 안정적이었다. 노콘이라는 불안감에 최대한 발사를 미루려 할 때 이 친구가

오빠 콘돔...”이라고 작게 이야기했고 나는 미친 스피드로 콘돔을 착용하고 원상복귀 했다.

한 텀을 쉬어서인지 발사 타이밍을 놓쳐서인지 조금 더 유지를 할 수 있었고 그렇게 3차전은 여성상위자체만을 유지하고 시원하게 콘돔에 발사를 하였다.

헐떡이면서 아래를 바라보고 오빠 좋아?” 라고 물었고 나는 대답 대신 가슴에 키스마크를 진하게 남겼다.

한판 거하게 한번 더 하니 다리가 후덜거리더라;;;; 진심 아찔 했음.

적당히 치우고 같이 샤워를 마친 후 자고 갈꺼냐 물으니 자고 가고 싶다고 해서 그럼 자자고 팔베게를 해주고 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나는 오빠랑 사귀던 어떻게 되던 강제로 되기는 싫으니 앞으로 관계를 가질 때 콘돔은 꼭 하고 하자........머리가 아주 좋은 애이거나 아니면 정말 진심으로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 기분이 묘했지만 알겠다고하고 조금 이른 시간에 잠이 들었다.

(솔직히 너네도 내 나이돼면 지금 이 진행상태가 얼마나 빡세게 한건지 깨달을꺼다...)

 

새벽 5시에 눈이 떠졌고 내가 뒤척이는 인기척에 이 친구도 일어났다. 4차전 돌입을 할 것인지 아니면 이 시간이라면 이 친구 출근을 시켜주고 내가 출근할 준비 시간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니 출근이 늦어도 된다고 하더라. 그럼 뜻대로 하자고 4차전에 돌입했고 모닝섹답게 미친듯이는 개뿔....몇일동안 뽑아낸 양 때문에 거의 찔끔 싸고 정리하고 같이 샤워했다.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차로 태워준 후 출근을 하고 카톡으로 머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오늘 마칠 때 우리동네로 온다고 한다...밥을 해주고 싶다고 장을 봐놓겠다고.

.....조금만 있으면 만나러 간다.

근데 솔직히 설레고 그런 감정은 별로 없다. 나이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직까지 전 여친에 대한 미련은 아니지만 충격과 거부감? 그런게 이 친구를 조금 밀어내고 있는건 사실이니까...

 

여기까지가 이야기의 전부이다. 조금있다가 만나면 이런 저런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해볼려고 한다. 딩구는건 나중에 하고...궁금하다면 내일쯤 짬내서 다시 올려볼게.

 

그럼 다들 즐퇴하고 다음에 또 쓸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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