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 먹은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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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4회 작성일 20-01-08 00:00본문
난 인터넷이 좋다.
솔직히 인터넷을 사랑한다.
사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을 산것도, 전부 다 어디서든지 웹서핑을 위해서이다.
집에 있는 컴퓨터는 적어도 6개월에 한번쯤은 새 부품으로 교체해주고있다.
하지만 적어도 난 '악플러'는 아니다. 얼굴도 모르는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싶지 않기때문이다. 이정도면 꽤나 훌륭한 누리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자부심을 가지며 난 오늘도 웹서핑을 한다.
난 24살이다. 군대를 갔다오고 대학에선 입학할때와 같이 아무 친구도 없었다. 친구가 없었던것은 아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고등학교때는 내 마음을 이해해주던 친구들이 몇몇 있기는 했다.
하지만 대학교에 들어오면서 부터 뿔뿔이 흩어졌고, 지금은 휴대폰번호조차모른다. 사실 그렇게 긴밀한 사이는 아니었기때문에 번호를 알았어도 그저 '번호만 알고 연락 안하는 사이' 가 되어있었을거다.
그래서 나의 유일한 벗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의 점장님과, 2개월전에 바꾼 이 컴퓨터다. 인터넷은 정말 위대하다. 이 넓은 세계 많은 사람들을 한 곳에 묶어 만나게해준다.
난 여럿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입되어있다. 네이버 다음 구글등의 대형 검색 엔진등은 말할것도 없고 디시인사이드, 오늘의 유머, 웃긴대학, 등등 여럿 유머사이트에도 꾸준히 활동중이다.
컴퓨터 부품을 꾸준히 교체하고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냐는 궁금함에 답변을 하자면 매달 꾸준히 부모님이 월세를 내주시고, 난 나갈일이 잘 없기 때문에 옷사는 돈도 별로없다. 나가서보는 영화에도 딱히 흥미도 없다.
한마디로 내가 알바를 해서 번 돈은 거의 컴퓨터와 먹을 거에 쓰인다는 것이다. 덕분에 지금 보이는 내 뱃살도 장난이 아니다.
"연예인 존박 성매매 논란"
"진짜 웃긴 사진"
"야식 추천해준다."
여러 흥미를 끄는 제목들이 나의 커서를 가져다대게 만든다. 흐흐흐, 가끔이지만 이런 자료들을 볼때 실제로 웃는 경우도 많다. 이런 비교적 꾸준한 즐거움, 여러사람들과의 부담없는 만남 등이
내가 계속해 인터넷을 갈구하게 만드는 것만 같다.
어느새 새벽 2시가 넘었다, 이번 페이지만 보고 자야지 하는데, 자극적인 제목이 날 유혹했다. 제목은 아주 괴상했다.
"인육 먹어봤냐?"
조회수도 별로 없고, 이런 늦은 시간이라 아직 글이 제제당하지 않았나, 라는 여러 생각들이 결국 그 자료를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글내용을 그대로 옮겨적자면,
'난 솔직히 미식가다. 완벽한 맛을 추구한다. 집안도 꽤나 빵빵하고 자금이 많으니 여러 산해진미들을 거의 전부 맛봤다. 물론 맛있었지, 하지만 전세계의 요리들도, 뭔가 내가 원하는게 약간 부족하더라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안먹어본게 정말 사람뿐이더라고. 막 녹차삼겹살 인삼오리 그런거있잖아? 맛있는 거 먹인 건 더 맛있다고 하는거. 근데 사람은 그렇게 잘먹고 잘사는데
얼마나 맛이좋겠냐? 그래서 한번 먹어볼려고 엄마아빠 몰래 사람을 시켰지. 일 정말 빠르더라, 일주일만에 송장을 가지고 왔어!! ㅋㅋㅋㅋㅋㅋ 젊은 여자더라. 아마 성매매하다가
인신매매 당해서 잡혀온걸 빼돌린거겠지, 말은 간단해도 돈엄청많이듬;; 근데 이걸 내 요리사한테 요리해달라고 할수도없고 엄마한테 "엄마!! 나 사람좀 요리해줘!!" 라고 할수도 없잖아??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직접 요리하기로 결정했어. 우선 어느 부위가 가장 맛있을까, 생각해보니 뭔가 목부분이 유독 새하얗게보이더라고, 그래서 목부분을 잘랐지. 뼈도 발라내고.
말은 참쉬운데 하다가 토할뻔했어 근데 그 잘린 단면이, 정말 세상 어느 고기보다도 맛깔나보이더라. 고어영화에서 보던 피들이랑은 엄연히 달랐어.
그래서 난 혹시 병에 걸릴 수 있으니 바싹 익힌 웰던 사람목살 스테이크를 만들기로했지 ㅎㅎ 우선 올리브유를 두르고 골고루 구으니까 모양이좀 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어떻게했냐고? 다먹었짘 뼈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ㅋㅋㅋㅋㅋ 맛이 어떠냐고? 음....뭔가 질감은 고래비슷한데 맛이 정말...말로 향연이 안될정도로 농후하고 깊은맛이야
근데 하나 추천하는데, 눈알은 먹지마라 제발;; 너무 길어? 요약해줄게.
요약1. 사람고기를 먹어봄 존나 맛있음.
그러니까 너희들도 기회되면 꼭머거바 ㅋㅋ 맛있어 이글은 3분뒤 삭제할게'
그 글을 읽고난 직후 떠오른 생각은 두가지였다.
'에휴 관심종자놈 이렇게까지해서 관심얻으면 좋냐'
와
'사람을 먹어보고 싶다.'
솔직히 인간으로써 인간을 먹는다는건은 야만스럽기 짝이없어 보인다.
근데 그 행위를 하는 것 자체로, 내 자신이 엄청나게 뭐라하지....난 인간을 먹었으니 인간보다 월등하다, 란 느낌이 들것만 같았다.
생각은 바로 내 몸을 움직이게 했다. 우선 7년전에 산 낡은 게스 청바지와 터틀넥 검은 색 후드티, 그리고 최대한 눈에 안띄게 양키즈 야구 모자를 썼다.
양말을 발목위로 쭉 올라신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집에 흉기가 없을까, 란 생각에 이리저리 뒤적이다가 녹슬은 망치를 찾았다. 리치가 짧아도 뒤에서 덮치기엔 충분하다.
문을 열고, 밖으로 향했다.
이 늦은 시간, 바람은 쌀쌀했다. 이런 시간에 사람이 다닐까, 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나다를까.
사람은 있었다.
네온 샤인과 낡은 가로등만이 이 어둠을 빛으로 비춰주고 있어서 왠지모르게 스산한 분위기가 났다.
그녀는 피곤한 표정으로 짧은 정장치마와 하얀색 블레이져를 입고있었다. 구두굽이 또각또각 다가오는 소리가 들릴때마다
내 심장소리도 커져만갔다. 우선 가로등 뒤에 망치를 들고 숨었다.
그녀는 벽쪽에 바짝붙어 힘없이 걸어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제압하기는 손쉬워보였다.
그녀가, 인육이 다가온다. 또각..또각..또각...또각......
지금이다
'빠각'
둔탁한 파열음과 함께 외마디 비명도 없이 그녀는 쓰러졌다. 때마침 집 바로 앞이었기에 혈흔을 남기지 않고 재빠르게 집안으로 들어올수있었다.
난 내가 이리 또라이기질이 있는지 몰랐다. 피가 터져나오며 그녀의 새걸로 보이는 하얀색 블레이져가 검붉게 물들어갈때 희열을 느꼈다
이제 이 여자를 요리하는 일만 남았다.....
솔직히 인터넷을 사랑한다.
사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을 산것도, 전부 다 어디서든지 웹서핑을 위해서이다.
집에 있는 컴퓨터는 적어도 6개월에 한번쯤은 새 부품으로 교체해주고있다.
하지만 적어도 난 '악플러'는 아니다. 얼굴도 모르는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싶지 않기때문이다. 이정도면 꽤나 훌륭한 누리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자부심을 가지며 난 오늘도 웹서핑을 한다.
난 24살이다. 군대를 갔다오고 대학에선 입학할때와 같이 아무 친구도 없었다. 친구가 없었던것은 아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고등학교때는 내 마음을 이해해주던 친구들이 몇몇 있기는 했다.
하지만 대학교에 들어오면서 부터 뿔뿔이 흩어졌고, 지금은 휴대폰번호조차모른다. 사실 그렇게 긴밀한 사이는 아니었기때문에 번호를 알았어도 그저 '번호만 알고 연락 안하는 사이' 가 되어있었을거다.
그래서 나의 유일한 벗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의 점장님과, 2개월전에 바꾼 이 컴퓨터다. 인터넷은 정말 위대하다. 이 넓은 세계 많은 사람들을 한 곳에 묶어 만나게해준다.
난 여럿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입되어있다. 네이버 다음 구글등의 대형 검색 엔진등은 말할것도 없고 디시인사이드, 오늘의 유머, 웃긴대학, 등등 여럿 유머사이트에도 꾸준히 활동중이다.
컴퓨터 부품을 꾸준히 교체하고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냐는 궁금함에 답변을 하자면 매달 꾸준히 부모님이 월세를 내주시고, 난 나갈일이 잘 없기 때문에 옷사는 돈도 별로없다. 나가서보는 영화에도 딱히 흥미도 없다.
한마디로 내가 알바를 해서 번 돈은 거의 컴퓨터와 먹을 거에 쓰인다는 것이다. 덕분에 지금 보이는 내 뱃살도 장난이 아니다.
"연예인 존박 성매매 논란"
"진짜 웃긴 사진"
"야식 추천해준다."
여러 흥미를 끄는 제목들이 나의 커서를 가져다대게 만든다. 흐흐흐, 가끔이지만 이런 자료들을 볼때 실제로 웃는 경우도 많다. 이런 비교적 꾸준한 즐거움, 여러사람들과의 부담없는 만남 등이
내가 계속해 인터넷을 갈구하게 만드는 것만 같다.
어느새 새벽 2시가 넘었다, 이번 페이지만 보고 자야지 하는데, 자극적인 제목이 날 유혹했다. 제목은 아주 괴상했다.
"인육 먹어봤냐?"
조회수도 별로 없고, 이런 늦은 시간이라 아직 글이 제제당하지 않았나, 라는 여러 생각들이 결국 그 자료를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글내용을 그대로 옮겨적자면,
'난 솔직히 미식가다. 완벽한 맛을 추구한다. 집안도 꽤나 빵빵하고 자금이 많으니 여러 산해진미들을 거의 전부 맛봤다. 물론 맛있었지, 하지만 전세계의 요리들도, 뭔가 내가 원하는게 약간 부족하더라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안먹어본게 정말 사람뿐이더라고. 막 녹차삼겹살 인삼오리 그런거있잖아? 맛있는 거 먹인 건 더 맛있다고 하는거. 근데 사람은 그렇게 잘먹고 잘사는데
얼마나 맛이좋겠냐? 그래서 한번 먹어볼려고 엄마아빠 몰래 사람을 시켰지. 일 정말 빠르더라, 일주일만에 송장을 가지고 왔어!! ㅋㅋㅋㅋㅋㅋ 젊은 여자더라. 아마 성매매하다가
인신매매 당해서 잡혀온걸 빼돌린거겠지, 말은 간단해도 돈엄청많이듬;; 근데 이걸 내 요리사한테 요리해달라고 할수도없고 엄마한테 "엄마!! 나 사람좀 요리해줘!!" 라고 할수도 없잖아??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직접 요리하기로 결정했어. 우선 어느 부위가 가장 맛있을까, 생각해보니 뭔가 목부분이 유독 새하얗게보이더라고, 그래서 목부분을 잘랐지. 뼈도 발라내고.
말은 참쉬운데 하다가 토할뻔했어 근데 그 잘린 단면이, 정말 세상 어느 고기보다도 맛깔나보이더라. 고어영화에서 보던 피들이랑은 엄연히 달랐어.
그래서 난 혹시 병에 걸릴 수 있으니 바싹 익힌 웰던 사람목살 스테이크를 만들기로했지 ㅎㅎ 우선 올리브유를 두르고 골고루 구으니까 모양이좀 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어떻게했냐고? 다먹었짘 뼈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ㅋㅋㅋㅋㅋ 맛이 어떠냐고? 음....뭔가 질감은 고래비슷한데 맛이 정말...말로 향연이 안될정도로 농후하고 깊은맛이야
근데 하나 추천하는데, 눈알은 먹지마라 제발;; 너무 길어? 요약해줄게.
요약1. 사람고기를 먹어봄 존나 맛있음.
그러니까 너희들도 기회되면 꼭머거바 ㅋㅋ 맛있어 이글은 3분뒤 삭제할게'
그 글을 읽고난 직후 떠오른 생각은 두가지였다.
'에휴 관심종자놈 이렇게까지해서 관심얻으면 좋냐'
와
'사람을 먹어보고 싶다.'
솔직히 인간으로써 인간을 먹는다는건은 야만스럽기 짝이없어 보인다.
근데 그 행위를 하는 것 자체로, 내 자신이 엄청나게 뭐라하지....난 인간을 먹었으니 인간보다 월등하다, 란 느낌이 들것만 같았다.
생각은 바로 내 몸을 움직이게 했다. 우선 7년전에 산 낡은 게스 청바지와 터틀넥 검은 색 후드티, 그리고 최대한 눈에 안띄게 양키즈 야구 모자를 썼다.
양말을 발목위로 쭉 올라신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집에 흉기가 없을까, 란 생각에 이리저리 뒤적이다가 녹슬은 망치를 찾았다. 리치가 짧아도 뒤에서 덮치기엔 충분하다.
문을 열고, 밖으로 향했다.
이 늦은 시간, 바람은 쌀쌀했다. 이런 시간에 사람이 다닐까, 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나다를까.
사람은 있었다.
네온 샤인과 낡은 가로등만이 이 어둠을 빛으로 비춰주고 있어서 왠지모르게 스산한 분위기가 났다.
그녀는 피곤한 표정으로 짧은 정장치마와 하얀색 블레이져를 입고있었다. 구두굽이 또각또각 다가오는 소리가 들릴때마다
내 심장소리도 커져만갔다. 우선 가로등 뒤에 망치를 들고 숨었다.
그녀는 벽쪽에 바짝붙어 힘없이 걸어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제압하기는 손쉬워보였다.
그녀가, 인육이 다가온다. 또각..또각..또각...또각......
지금이다
'빠각'
둔탁한 파열음과 함께 외마디 비명도 없이 그녀는 쓰러졌다. 때마침 집 바로 앞이었기에 혈흔을 남기지 않고 재빠르게 집안으로 들어올수있었다.
난 내가 이리 또라이기질이 있는지 몰랐다. 피가 터져나오며 그녀의 새걸로 보이는 하얀색 블레이져가 검붉게 물들어갈때 희열을 느꼈다
이제 이 여자를 요리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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