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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오빠랑 엘리베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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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0-01-0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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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21살이고 서울에 살고 있음초1때 이 동네 한 아파트 전세로 이사 와서 초3때까지 있다가 4학년 되면서 그 옆옆 아파트 23층으로 이사를 왔음.옆 호에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오빠네 가족이 있었음.그 땐 아직 이웃간 정이 살아있던 건지우리 부모님이 워낙 친절하고 사교성이 좋아서인지 왕래가 많았음.가끔 아빠들끼리 술도 마시고맛있는 반찬 있으면 나 시켜서 "준희 오빠네 갖다주고와" 하기도 하고 ㅋㅋ무튼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 오빠랑 자주 놀게됐음.놀이터도 오빠가 나 데려가서 놀고아파트 비상계단에 신문지 깔고 앉아서 공룡 책도 읽어주고.그렇게 뭐 잘지내다가내가 중학교 입학하고 얼마 안되서 였음.새거라 아주 빳빳한 교복입고 엘베 기다리는데 (23층이라 엘베 필수) 준희오빠가 옴.(아 물론 준희는 내가 지어낸 이름 ㅋㅋ본명은 따로 있음)
중학교 공부 어떠냐, 자긴 이 근처 고등학교 가고싶은데 엄마가 자꾸 기숙사 학교 보내려해서 시험 공부하느라 죽겟다 뭐 이런 얘기하다 같이 엘베 탔음.층이 높아서 그래도 한 1분은 기다려야 다 올라가는데내릴 쯤에 오빠가 내 엉덩이 팡팡 치면서 "들어가라"이러는거.중1되면서 빅뱅팬픽 때문에 성교육 이미 완벽숙지한 나는 엄청난 부끄러움과 묘한 짜증을 느꼈음.사실 초딩때부터 그렇게 서로 팡팡 치고 놀던 터라 아무렇지도 않은거였는데 평소엔.내가 처음으로 중학교 들어가면서 치마도 처음 입은거라 그런지 (초딩 땐 맨날 두꺼운 청바지만 입고 다니잖음)손이 느낌이 더 생생히 나고 막 그랬음.뭔가 성희롱당한 기분 같은데 또 뭔가 설레는거;; 지금 생각하면 사춘기라 그랬던거같음.
그래서 그 후로 한 일주일 반은 그 오빠 피해다녔음.그 오빠가 우리집 벨 누르고 나 있냐고 물어볼 때도 자는척하고엘베도 1층에서 기다리다 아무도 안오면 혼자 재빠르게 타고.근데 아무래도 같은 중학생이라 끝나는 시간이 비슥해서 결국 딱 마주침 어느날.난 막 식은 땀 날거같고 엉덩이 힘들어가는데 정작 그 오빠는 아무렇지 않은 (게 당연하겠지...) 얼굴로 하품하면서 엘베를 같이 탔다.엘베 안에서 또 자기 오늘 학교에서 있던 일 얘기하다 23층 도착해 문이 열리는데또 그 빳빳한 교복 위로 큰 손을 짚으면서 이번엔 팡팡 아니고 토닥토닥? 느낌으로 "들어가라~"이러고 자기집 번호키 띠띠 누르고 가는거.난 또 짜증도 났는데 묘하게 기분이 좋았음.이유는 모르겠는데 변탠가 싶기도 하고...
그후로 가끔 그 오빠 만날 때는 늘 엘베 내리면서 내 엉덩이 치는 게 일상이 되었고난 그걸 즐기게 됨;; 진짜 즐기게 되더라.진짜 지금 생각하면 또라이인 건지 순수한 호기심인지 일부러 그 오빠 학교 나오는거 보고 다다다 집까지 먼저 달려가서 1층 엘베 앞 비상계단 문 뒤에서 속바지랑 팬티 다 내리고 실내화주머니에 쑤셔넣은다음 요즘 표현으로 노팬티 상태로 오빠 기다리다내릴 때 오빠가 엉덩이 쳐주면 기분 좋아하고 그랬다.근데 지금 생각하면 팬티 없는 거 의식 했다면 알았을 거다. 중2때부턴 멋부린다고 슬슬 치마 쭐이고 다녀서 엉덩이 굴곡 다 보임..
무튼 그게 일상이 되니굳이 엘베가 아니고서도 학교 급식시간에 만날 때, 따로 만나서 동네에서 슈퍼갈때도 내 엉덩이 만지는 게 자연스러워지더라.나도 그 후론 막 별 느낌은 없고..
근데 여기 쓰면 보긴 보나 ㅋ 반응좋으면 2편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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