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암기력 개판이다. [SSUL] > 성인썰ssul

나 초딩때부터 성인인 지금까지도 아이큐 150넘는 걸로 나온다.
헌데 서울대 근처도 못가봤다.
꼭 공부못하는 새끼들이 머리는 좋은데 어쩌구 하면서 변경한다고 하겠지만나한테는 해당되는 맞는 말이다. (그래도 뭐라면 할 수 없고) 문제는 암기력 개판이다.
고등학교때 우연히 반장이랑 같이 아이큐 검사 결과 본적있는데수리능력은 거의 만점인데 암기능력은 바닥이더라
아이큐 120 조금 안되는 반장의 암기력이 25인가 그랬는데 나는 13점이었다. (이게 아마 항목별로 만점이 45점 인가 그럴거다) 암기력 좋아야 공부도 잘 한다.수리능력 좋아봐야 물리, 수학, 지구과학 이런거만 잘한다.위의 저런 과목은 공부할 필요가 없었다.중학교때부터 고딩때가지 저 과목들은 수업시간만 들어도 평균 95정도는 받았다.그래서 저런 과목은 따로 공부를 거의 안했다.대학교때는 암기해야하는 일반교양과목대신에토목공학과 구조역학 2 부정정구조부터 하는거를 교양과목을 신청하고 들어가서 B+ 받고다음 학기때는 메트릭스구조해석 A0 받았다.시험문제는 기술사 시험문제 그대로 빼겨서 어렵게 냈고 한학기에 3번 시험시간은 4~5시간 쳤다.토목공학과 병신새끼들 구조역학 졸라 쉬운거 헤매고 있더라. ** 형아 그길로 토목공학과 대학원 오라고 해서 가서 운지하고 지금 개고생 하고 있다.** 토목하지마라. 서울대라도 토목은 하지마라.** 지잡대인 나랑 같은 레벨된다.** 굳이 공학할려면 딴거 해라 아무튼 고딩때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 딴과목 공부는 안하고 국사만 밤새도록 해서 80점 넘긴적 딱 한번 있다.모의고사도 국사 100점 만점 기준으로 50점 넘긴적 한번 있고 평균은 30점 정도 된다.(뭐 국사, 국어, 생물 이런 과목은 다 운지했지~) 대학교때 한번은1학년 한학기 지나고 여름방학때 학교 학생회관 놀러갔다가많이 본 여자가 있기에 같은 건물 여자인가보다 하고 지나쳤는데그 여자가 왜 사람 모르는체 하냐며 화내더라.우리과 여자더라. 총 다합쳐서 30명 밖에 안돼는데~ 회사다닐때는 주말에 유원지 같은데 놀러갔는데많이 본 사람이 있기에 와이프에게 우리회사람이랑 많이 닮았다고 했다.다음 날 회사와서 그 여직원에게 너랑 닮은 사람 봤다고 이야기하니깐 자기도 그기 갔다더라.2년을 주말빼고 계속 본 사람인데 환경만 바뀌어도 헷갈린다. 사회생활 하다보면 사람을 자주 만나야 하는데 열번 정도는 보고 대화도 한두번 나눠봐야 다음번에 기억한다.그것도 같은 장소, 같은 업무상 환경이되어야만....환경바뀌면 기억못한다. 암기력 좋은 사람 정말 부럽다. 너무 너무 너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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