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위조지폐 만들어 본 .ssu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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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40회 작성일 20-01-08 00:24본문
베오베에 있는 감방 가고싶은 위조인증샷 보고 글을 씀. 본인은 눈이 안좋지만 평소에 안경을 안쓰므로 음슴체. 때는 바야흐로 1997년 본인이 초등학교1학년인가 2학년일 때 일이었슴. 그때당시 본인은 코를 흘리며 오락실에서 고딩 형들이 야 담배사와. 하면 삼촌이 담배사오라고 했다며 담배 사다드리고 남은 동전 100원, 200원을 팁으로 받아 게임하던 영재 빵셔틀이었음. 하지만 셔틀비+근근한 본인 용돈 (약 500원?) 으로는 던전 앤 드래곤 끝판은 개뿔 초딩의 손가락으론 한판 넘어가기도 힘들었슴. 그당시 본인의 꿈은 던전 앤 드래곤 끝판을 깨보는 것이어씀. 우리 파티 말고 다른 파티 애들이 끝판 깨는거 보면 그렇게 부러워씀. 그래서 본인은 빵셔틀로 근근히 입에 풀칠하곤 못깬다 판단. 크게 한탕을 하기로 결심함. 10살도 안된 꼬맹이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은 대담하게도 '위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게 만원짜리 한장을 위조하기로 결심해씀. 그당시엔 돈과 위조에 대한 관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서인지 범죄를 저지른다는 생각은 없어씀. 그래서 본인이 택한 위조방법은... 장인정신으로 한땀한땀 정성스레 그리는 것이어씀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한장이면 우리 파티 모두가 끝판을 깰 수 있을거야 나에게 힘을줘 얘드랑' 대략 이런 마인드 였던듯. 그렇게 열심히 색연필로 그리고 애들을 불러모았슴. '결전의 순간이다. 모두 날 따르라.' 그리고 본인은 위조지폐를 들고........... 지폐 교환기로 가씀 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의 눈으로 보기에도 그 돈이 위조인게 티가 나 보였나봄. 그래서 생각하길, 지폐 교환기는 기계니깐 돈을 구분하는 기준이 크기, 색상 정도일테니 교환이 될거라 생각했나봄. 막 친구들이랑 같이가서 기계에 넣었는데 당연히 안됨. 지금와서는 추억돋는듯. 그 나이에 위조라니 ㅋㅋㅋㅋ 다들 어릴때 작은 범죄 한두건씩은 하셨을거 같은데 저만 그런건 아니져? 음 마무리는 어떻게 할지 모르니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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