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축제에서 아싸인 SSUL.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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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5회 작성일 20-01-08 00:53본문
오늘 학교 축제를 하였다. 평소와 다름없이 나는 어색한 사이 속에서 어떻게 묻힐까 생각하고 있었다. 반 애들 몇명이서 술자리를 갖는다고 한다. 애들이 모였다. 나는 어색한 분위기를 마모하고자 쿠키런이나 하며서 시간을 보내고 있있다. 내가 빠지기 민망해서(애들이 다 참가하는 분위기) 나도 술자리에 참석했다. 애들과 술자리를 많이 가지면 말도 많아지고 애들과 엄청 친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떴다. 하지만 막상 술자리에 모이니 꿀먹은 벙어리 마냥 가만히 있었다. 애들이 내가 말이 없다며 눈치를 주었다. 아마도 내가 말이 없어서 분위기를 말아 먹었나보다. 중간에 바쁜 일이 있다며 나오고 싶었다. 그리고는 생각하였다. '나는 왜 이리 말 주변도 없고 재미도 없을까' 그리고는 이내 그러한 생각을 단념하였다. 내 성격의 장점도 있을거야. 딱히 무엇이 장점인지는 떠오르지 않는다. 신이 있다면 나같은 쓰레기는 왜 만들었나 생각해본다. 중고시절 친구를 못 사귀어 아싸처럼 지냈었다. 나도 애들하고 재밌게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하고 싶었다. 술자리에서 선배형이 말하였다."이 자리가 불편하면 가도 된다." 말투는 정말 상냥한 젠틀맨스러운 말투였다. 하지만 그 말 속의 저의에는 "너 노잼 꺼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는 기숙사로 돌아오며 일기장마냥 일베에 글을 써본다. "나는 왜 이리 친구를 못 사귀는 걸까??"천성부터 일베 체질이었나보다. 일베야 샤릉해♥♥
...나도 말 좀 잘했으면 좋겠다.
...나도 말 좀 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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