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도 마셨겟다. 여자친구랑 헤어진.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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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2회 작성일 20-01-08 00:52본문
몇 몇 게이가 썰 좀 풀어보라고 해서 ㅁㅈㅎ 각오하고 올ㄹ린다. 아 그리고 술 몇 잔 들어간 상태라 횡설수설일 수도 있으니까 알아서 이해해.
사귄건 얼마 안된다. 반 년 좀 안되제. 애를 처음 안거는 08년도지 아마. 근데 그때는 지금도 가장 친한 학교 선배랑 눈 맞아서 연애를 햇지.한..3년 사겼지. 근데 이 선배 학교 댕길 때 절대 여친 공개 잘 안하는 스탈이라서 학교 후배라도 얼굴하고 이름은 알지정작 말은 한 마디도 안해본 사이였지. 게다가 헤어진 여자랑은 아에 쏵 다 끊는 스탈이라서 나도 애랑 사귀게 될 줄은 몰랏음.
제대로 연락하게 된 거는 젤 친한 선배랑 헤어지고 한 참 되서. 작년 여름이엇나? 그 쯤이었지 싶다. 그 때 한창 애니팡 하트 날릴 때였지. ㅋㅋ내가 생각해도 존나 웃김. 원래 애니팡 하면 하트 필요해서 서로 연락 잘 안하는 사이라도 하트 같은거 존나 쏘자나. 그래서 하트 쐈는데잘지내냐고 답장이 온거지. 그래서 난 잘 지낸다고 얼굴 함 봐야지 ㅎㅎ 하면서 존니 예의상 멘트 날렸지. 근데 애가 뜬금없이 커피 한 잔 하자네.그 때부터 이제 우리는 커피 한 잔 하는 사이가 됐지. 그렇게 한 3 4개월 지냈다. 그 때는 나도 여친 있고 걔도 남친 있었으니 뭐.
그러다가 있던 여친 헤어지고 애랑 만나는 시간이 잦아지면서 내가 한 번 만나보자 햇지. 근데 애는 싫다네. 예전 학교 선배가 걸리진 않는데 그냥 내가 남자로 안느껴진다는거야. ㅋㅋ 그 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보니까 시발 딱봐도 걸렷던거지. ㅋㅋ 내가 좀 둔해서 아오. 여튼.한..3개월 따라댕깃다. 근데 난 포기가 빠른 남자거든. 근데 이 가시나가 사악 치울라하면 땡기고. 치울라하면 땡기고 해서 3개월 넘게 따라 댕긴거 같다.
그러다가 내가 완전 지쳐서 됏다 시발. 안해 이런 늬앙스를 사악 풍기다가 함 씨게 싸웠지. 왜 싸운지 아나?저녁에 연락와서 산에 놀러가자 카데. 그래 가자. 근데 내가 지금 친구한테 뭐 줘야되서 주고 니인데 갓다가 가면 너무 삥 둘러가니까 지하철 타고.( 한 열코스 된다.) 좀만 오라카니까 됏다 담에 가자 이찌랄 하는거야. 나는 시발 지때문에 30km 거리를 이틀이나 하루에 한번 꼴로 시발 왕복했는데. 빡쳣지. 내가 니 시발 대리기사냐고. 그래서 이틀 연락안하다가 삼일 지나서 커피나 한잔 하자 카믄서 만낫지. 그때는 거의 '니랑은 인연이 아이다' 됏다 치우자 이러는 마음 먹고 만낫는데 삼일 연짱 만나는 날 갑자기 이 가시나가 우리 이랄빠에 사귀자 카데. 와.. 좋긴 좋은데 장난치나 이느낌 좀 있었지.
아 맞다 시발 존나 중요한 이야기를 까먹엇네. 내가 삼개월 넘게 따라다닌 이유가 사까x가 존나 개쩐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한번 먹고 나면 시들해지는데 첨이었다. 또 생각나는거는 ㅋㅋ 그게 한 2개월 째였나? 그때 나는 술 마이 마셧지. 걔는 내보다 술도 쌘데 그냥 분위기가그래서 그런가 여튼 같이 잣지. 오우. 쉣 ㅋㅋ 그런 대접은 첨이였닼ㅋㅋㅋ 안마방 온 줄 알앗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래저래 좋앗지.(뭐. 친한 선배 여친이엇다는 것도 뭔가 정복욕을 땡겼고...)
그래서 여튼 우리는 이렇게 연애를 시작해서 반년 넘게 만낫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싸웠던거 같다. 지금 보니까 항상 싸웠던 이유는 그 선배 때문이엇다.여기서는 내 실수가 컷지. 걔가 물어본다고 해서 꼬치꼬치 다 말해주는게 아닌데. 지금와서 보니까 그 가시. 아오. 그 애도 그 선배에 대한 뭐라해야되노.뭔가 그 향수를 느끼고 싶었던 거 같기도 하다. 여튼 싸우면서 뭔가 벽을 느꼇지.
그러다가 사건은 벚꽃놀이 가서 터졋다. ㅋㅋㅋ 아참 웃긴거 하나 말해주까 ㅋㅋ 시발 내가 생각해도 존나 웃긴다.처음 놀러 간게 바닷가인데 오는길에 고속도로에서 오토미션 박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견인차 타고 집에 옴 ㅋㅋㅋㅋ여친 맨붕 ㅋㅋㅋㅋ 나는 워낙 다사다난하게 살아서 별 문제 없는데 여친은 이런 상황이 첨인거 같드라. 집에 좀 살아서 별로 그닥 평탄햇지 ㅋㅋㅋ그리고 벚꽃놀이 갔는데 ㅋㅋㅋ 벚꽃 구경하고 집에 갈라고 차 탔는데 뭔가 이상해서 보니까 차 펑크 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 겁나서 놀러가겟나. 이런 적 한번도 없엇는데 애랑은 어데만 가면 차가 맛이감ㅋㅋㅋ본론으로 돌아가서 한창 신나게 노는데 선배한테 전화 옴. (싸웠떤 이유도 항상 같이 있으면 전화옴.. ㅡㅡ) 안 받을라 햇는데 받으라 케서 받앗는데한...4분? 통화햇나. 삐진거야. 나도 빡쳣지. 이까지 와서 왜 그러냐고. 나도 많이 참앗다고. 안 받을라는거 받으라해서 받앗더니 장난치냐고.여튼 그렇데 크게 함 싸우고 집 갈라는데 차 펑펑펑펑펑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참 신기한 인생이다.
그래서 한 일주일? 정도 분위기 냉랭하다가 이별통보 받앗지. 첨에는 존나 생각낫는데 .난 헤어지고 원래 존나 찌질하게 매달리는 스타일인데 이번이 첨이였다 . 연락 안하는거는 ㅋㅋㅋ할려다가도 다시 만나도 결과가 존나 뻔하게 보이니까 못하겠드라고.
여튼 결론은 이거다.
사랑은 단순한게 최고다. 연애를 해도 오픈못하는 비밀연애 좆같다. 아 재미도 없는 연애스토리 괜히 적엇다. ㅁㅈㅎ 달게 받으마. 아 술오른다. 걍 갑갑한 마음에 썰 풀어봣다.
요약.1. 친한 선배 여친이랑 헤어지고 한참 뒤에 연애함..2. 친한 선배 이야기만 존나게 하다가 헤어짐.3. 시발. 단순한 사랑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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