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년지기와 절교한.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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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04회 작성일 20-01-08 01:08본문
오늘 내 9년지기 친구랑 큰 불화가 있었는데, 내가 노무노무 과민반응을 했는지 아니믄 그럴만 했는지 또 이 친구랑 관계를 계속 유지해도 좋을련지 조언들 앙망한다.
나랑 9년지기 친구는 재수생인데,겨울이 지나 더운 여름이 다 되가는 날씨여서 간만에 자전거나 같이 타고 돌아댕기자고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나는 자전거보단 영화나 보고 싶었고, 몸 컨디션도 어제부터 아이스크림만 ㅈ나게 쳐먹느라 안 좋아서 약속을 미루려고 했어.
그랴서 내가 앙망하며 약속을 미루자고 했는디, 이 놈이 앙망앙망하며 자전거를 타자고 하는 거야. 하는 수 없이 난 약속 안 미루고 오늘 자전거를 타고 친구랑 같이 나들이 가려고 했지.(땅크성님이 왜 슨상님의 앙망문을 보고 깊은 고민을 했는지 알겠더라...)
그래서 내 방치해둔 자전거를 수리하려고 끼익끼익 수리점까지 자전거를 끌고, 집에 와서는 자전거 부식된 부분 윤활-녹제거 스프레이로 민주화시키며, 자전거를 광나게 닦았다. 또 야간 주행을 위한 자전거용 라이트도 정비하고, 오늘 자전거 여행 코스랑 주변에 들릴만한 맛집 기획 등 준비를 알차게 했다.
그렇게 준비가 다 끝나고 나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약속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약속시간 30분되기 전에 얘한테 톡이 왔는데..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자는 거야. 그래서 왜 취소하냐고 물었더니, 애미가 재수생이라고 나가지 말라했데...
순간 이전에도 2-3번 가량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게 확 떠오르면서, 아주 깊은 빡침이 찾아왔어. 그래서 처음으로 이 친구에게 개쌍욕을 퍼부어댔지. 그렇게 욕을 퍼붓고 보니깐, 무책임-내꿀주말날림-이놈한테이리저리끌려다님-이번주내내만난다고말하면서기대한거민주화 같은 이 놈의 죄목들을 나열해보니깐 문죄인스러운 거야. 결국은 내가 절교까지 했지.
그런데 내가 얘한테 청산하지 못한 만삼천원이 있는 거야. 그래서 게한테 오늘 이후로 더이상은 니랑 상대조차 하는 게 ㅈ같으니깐 돈 쳐받고 싶으면 오라니깐," 나 아예 못 나가는 거 알잖아?" 말하면서 나한테 피해준 거 이번 만삼천원으로 갚는 걸로 치며, 돈 안 갚아도 된다며 앙망하더라. 하지만 난 "돈 받을라믄 오늘 내로 오고, 아니면 안 준다" 멘트와 쌍욕 조금 첨부하고, 그 친구를 지웠다...
이 9년지기가 내 12년지기보다 더 나에 관한 걸 많이 알고, 성격도 땋 맞아서 이전까지 다른 친구랑 12년지기 싹 정리하고, 이 친구만은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내가 잘한 건지, 과하게 반응한 건지 지금은 노무 흥분해서 생각하기가 싫다....
카톡 대화창 지우고 바로 차단시켜서 인증샷을 못 올리기에 이 쓰지도 않는 계정 썰주화 맥이고, 0렙 만들어도 상관 없으니 좋은 조언 앙망앙망한다.
세 줄 요약
1. 9년지기와 간만에 약속
2. 통수치고 약속 취소 (전에도 이력 있음)
3. 게한테 쌍욕하고 절교함.
(훅시나 해서 말하는데, 세 줄 요약 읽고나서 주는 조언은 거절한다.)
나랑 9년지기 친구는 재수생인데,겨울이 지나 더운 여름이 다 되가는 날씨여서 간만에 자전거나 같이 타고 돌아댕기자고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나는 자전거보단 영화나 보고 싶었고, 몸 컨디션도 어제부터 아이스크림만 ㅈ나게 쳐먹느라 안 좋아서 약속을 미루려고 했어.
그랴서 내가 앙망하며 약속을 미루자고 했는디, 이 놈이 앙망앙망하며 자전거를 타자고 하는 거야. 하는 수 없이 난 약속 안 미루고 오늘 자전거를 타고 친구랑 같이 나들이 가려고 했지.(땅크성님이 왜 슨상님의 앙망문을 보고 깊은 고민을 했는지 알겠더라...)
그래서 내 방치해둔 자전거를 수리하려고 끼익끼익 수리점까지 자전거를 끌고, 집에 와서는 자전거 부식된 부분 윤활-녹제거 스프레이로 민주화시키며, 자전거를 광나게 닦았다. 또 야간 주행을 위한 자전거용 라이트도 정비하고, 오늘 자전거 여행 코스랑 주변에 들릴만한 맛집 기획 등 준비를 알차게 했다.
그렇게 준비가 다 끝나고 나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약속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약속시간 30분되기 전에 얘한테 톡이 왔는데..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자는 거야. 그래서 왜 취소하냐고 물었더니, 애미가 재수생이라고 나가지 말라했데...
순간 이전에도 2-3번 가량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게 확 떠오르면서, 아주 깊은 빡침이 찾아왔어. 그래서 처음으로 이 친구에게 개쌍욕을 퍼부어댔지. 그렇게 욕을 퍼붓고 보니깐, 무책임-내꿀주말날림-이놈한테이리저리끌려다님-이번주내내만난다고말하면서기대한거민주화 같은 이 놈의 죄목들을 나열해보니깐 문죄인스러운 거야. 결국은 내가 절교까지 했지.
그런데 내가 얘한테 청산하지 못한 만삼천원이 있는 거야. 그래서 게한테 오늘 이후로 더이상은 니랑 상대조차 하는 게 ㅈ같으니깐 돈 쳐받고 싶으면 오라니깐," 나 아예 못 나가는 거 알잖아?" 말하면서 나한테 피해준 거 이번 만삼천원으로 갚는 걸로 치며, 돈 안 갚아도 된다며 앙망하더라. 하지만 난 "돈 받을라믄 오늘 내로 오고, 아니면 안 준다" 멘트와 쌍욕 조금 첨부하고, 그 친구를 지웠다...
이 9년지기가 내 12년지기보다 더 나에 관한 걸 많이 알고, 성격도 땋 맞아서 이전까지 다른 친구랑 12년지기 싹 정리하고, 이 친구만은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내가 잘한 건지, 과하게 반응한 건지 지금은 노무 흥분해서 생각하기가 싫다....
카톡 대화창 지우고 바로 차단시켜서 인증샷을 못 올리기에 이 쓰지도 않는 계정 썰주화 맥이고, 0렙 만들어도 상관 없으니 좋은 조언 앙망앙망한다.
세 줄 요약
1. 9년지기와 간만에 약속
2. 통수치고 약속 취소 (전에도 이력 있음)
3. 게한테 쌍욕하고 절교함.
(훅시나 해서 말하는데, 세 줄 요약 읽고나서 주는 조언은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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