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빨에서 보수로 전향한.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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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0-01-08 01:07본문
예전에는 천안함사태가 국가의 주작이요, 고무통의 운지사건은 시해요, 이명박은 미친소를 팔아먹은 개새끼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공장사람들끼리 라면먹으면서 정치얘기를 하게됐음.
나이 50드신 선배님이 "어휴 이명박 그 개새끼는 돈 뺴돌려서 저택이나 짓고 말이야 그 뭐냐 4대강으로 전국에 삽질만 존나 해놓고 이번에 그 이뭐시기 이명박 형새끼도 비리 터졌잖아. 아주 한나라당 새끼들은 도움이 안돼"
"그럼요. 정치인이 비리 없으면 이상할 정도라지만 그새끼는 좀 심하죠" 라며 다른 선배님이 운을 떼는데.
뭔가... 동의하기가 싫더라. 그 분위기가.
사실 그때 공장이 업무량은 밀려오고 사무실에서도 업무처리 제대로 안하고 다른협력사공장에선 파업하고 개판 5분전이였거든.
그 답답함을 정치인들에게 떠밀어넘긴달까? 묘한 느낌이 들더라고
그래서 맘에도 없는 말로 ( 사실 우리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보수셨는데 그 영향이 있었나보다.)
"에이; 4대강은 필요하죠. 우리나라에 홍수가 얼마나 나는데요. 이번에 공사하고 나니까 수해가 줄어들었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대통령이 사저짓는게 뭐가 문제에요?" 하고 내가 말을 마치니
"아 이새끼 이명박 조카여? 어디서 한나라당놈 편을 들고 있어ㅋㅋㅋ?" 라고 답하시더라
"그리고 이명박새끼 비리 안봤어? 가족새끼들이 수도 민영화해서 다 쳐먹고 그건 어쩔껀데?" 하니
내가 할말이 없더라. 아는 것 도 없고..
"아 뭐 그거야.. 비리는 할말이 없긴하죠"
그런식으로 대화는 끝나고 다시 업무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 날 이후로 내 이미지가 뭔가 좇같이 됐달까? 한나라당 빠는 개새끼 <--
이런 느낌으로 소문이 돌고 돌더라. 뭐 얼마 안가 그만두긴 했는데 그 때 나눈 대화는 여전히 뇌리에 박혀있다.
좌빨들이 국가 탓을 하는건 지금의 현실을 잊고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기 떄문이다. 라는 내 나름의 결론이 섰고 딱히 보수가 좋아서 보수성향이 됐기보단 좌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모순이 싫어서 보수로 도망쳐온거다.
지금 일베를 하면서도 정치권 루머가 생길 때 마다 쉽사리 선동되고 흥분하고 좌빨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 그렇지만 공돌이 ㅎㅌㅊ 인생을 살면서도 누군가를 탓한다는건 맘이 동하질 않더라. 내 선택으로 내 실수로 여기까지 온거니까.
3줄요약
1.난 좌빨이였다.
2.공장사람들과 대화하고 뭔가를 느꼈다.
3.사실은 아직도 약간 좌빨이다.
나이 50드신 선배님이 "어휴 이명박 그 개새끼는 돈 뺴돌려서 저택이나 짓고 말이야 그 뭐냐 4대강으로 전국에 삽질만 존나 해놓고 이번에 그 이뭐시기 이명박 형새끼도 비리 터졌잖아. 아주 한나라당 새끼들은 도움이 안돼"
"그럼요. 정치인이 비리 없으면 이상할 정도라지만 그새끼는 좀 심하죠" 라며 다른 선배님이 운을 떼는데.
뭔가... 동의하기가 싫더라. 그 분위기가.
사실 그때 공장이 업무량은 밀려오고 사무실에서도 업무처리 제대로 안하고 다른협력사공장에선 파업하고 개판 5분전이였거든.
그 답답함을 정치인들에게 떠밀어넘긴달까? 묘한 느낌이 들더라고
그래서 맘에도 없는 말로 ( 사실 우리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보수셨는데 그 영향이 있었나보다.)
"에이; 4대강은 필요하죠. 우리나라에 홍수가 얼마나 나는데요. 이번에 공사하고 나니까 수해가 줄어들었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대통령이 사저짓는게 뭐가 문제에요?" 하고 내가 말을 마치니
"아 이새끼 이명박 조카여? 어디서 한나라당놈 편을 들고 있어ㅋㅋㅋ?" 라고 답하시더라
"그리고 이명박새끼 비리 안봤어? 가족새끼들이 수도 민영화해서 다 쳐먹고 그건 어쩔껀데?" 하니
내가 할말이 없더라. 아는 것 도 없고..
"아 뭐 그거야.. 비리는 할말이 없긴하죠"
그런식으로 대화는 끝나고 다시 업무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 날 이후로 내 이미지가 뭔가 좇같이 됐달까? 한나라당 빠는 개새끼 <--
이런 느낌으로 소문이 돌고 돌더라. 뭐 얼마 안가 그만두긴 했는데 그 때 나눈 대화는 여전히 뇌리에 박혀있다.
좌빨들이 국가 탓을 하는건 지금의 현실을 잊고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기 떄문이다. 라는 내 나름의 결론이 섰고 딱히 보수가 좋아서 보수성향이 됐기보단 좌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모순이 싫어서 보수로 도망쳐온거다.
지금 일베를 하면서도 정치권 루머가 생길 때 마다 쉽사리 선동되고 흥분하고 좌빨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 그렇지만 공돌이 ㅎㅌㅊ 인생을 살면서도 누군가를 탓한다는건 맘이 동하질 않더라. 내 선택으로 내 실수로 여기까지 온거니까.
3줄요약
1.난 좌빨이였다.
2.공장사람들과 대화하고 뭔가를 느꼈다.
3.사실은 아직도 약간 좌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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