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일밍아웃했다 좆됨.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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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20-01-08 01:10본문
얼마전에 오랜만에 소개팅 제의를 받았다
주선자로부터 이름이랑 연락처만 딱 받았기 때문에
얘가 장애인인지 인간 이외의 종족인지 알 수가 없어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심장이 bounce bounce 하면서 소개장소에 나갔다차막힐꺼 감안해서 집에서 좀 일찍 출발했더니 약속장소에 3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밥먹을 식당에 미리 주차해놓고나서 생각해보니
만약에 진짜 인간 이외의 종족과 만나서 목숨걸고 싸워야 할 상황이 온다면
굳이 저런 식당에서 밥을 먹을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위와 같은 상황에 처할 경우 그냥 포장마차에서 김떡순 먹고 잽싸게 집에 가려고 생각을 정리할 즈음
미쿡 백인성님들만 신자일줄 알았던 몰몬교 포교행위를 동남아 년놈들한테 한번 붙잡히고
그자리 도망쳤더니 이번엔 왠 아줌마 두마리한테 집요하게 역삼역이 어디냐는 질문 공세에 시달렸다.
그러다가 약속시간이 되고 소개녀가 등장했다.
위에는 저렇게 썼지만 사실 본인도 장애인이기 때문에 양심이 없진 않다.
여자가 뭐 그냥 사람형상에 젖 두개 달려있고 봊구녕만 있음 되는거 아니겠盧?
다행스럽게도 뭐 그냥그냥 ㅍㅌㅊ정도는 차려입고 왔고 사람처럼 생겼다.처음 계획했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두시간쯤 노가리를 푸는데
이 식당이 소개팅장소로 좀 많이 팔려있는지라 내가 앉은 좌우 테이블 모두 소개팅 자리였었다.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간간히 옆테이블 소리를 안들을래야 안들을 수가 없었는데
다른쪽들은 서로 좆나 말도 잘 못하고 데헷 데헷 이지랄만 하고 있는거에 비해
내쪽은 얘기도 서로 많이하고 공감코드도 발견하고 뭐 그랬다. 나름 괜찮겠다 싶은 희망도 보였지.그렇게 한 둬시간 지나고 집에 가려다가 식당에서 바로 찢어지기 좀 미안하기도 해서
고속터미널까지 태워줬는데, 가는길에 얘기의 주제는 인터넷쪽이었다
웹툰이 어쩌고 어느 사이트가 어쩌고 하며 목적지에 도착해서 여자가 내릴 무렵
갑자기 사상검증이 하고 싶어져서 수줍게 한마디 건냈다 "저... 혹시 일베 하세요?"
갑자기 잘 웃고 떠들던년이 표정이 리정희가 어딜만져 할때처럼 변하더니 나한테 다시 묻더라
"혹시 일베하세요?"
순간 본인 얼굴이 홍당무처럼 변하고 답변을 머뭇거리니, 이년이 내가 일게이임을 눈치 챈거 같더라
그뒤로 예의상 집에 잘 들어 갔냐고 안부 카톡을 해봤는데 그년과 아무 연락이 안된다
이 일을 통해 소개팅 자리에서는 절대 일밍아웃 해서도 안되고 일베 단어조차도 꺼내면 안된다는것을 깨달았다...요약
1. 소개팅 나갔다
2. 분위기 ㅍㅌㅊ였다
3. 일밍아웃했다 까였다
4. 이젠 외노자까지 강남에서 간잽이 하盧
주선자로부터 이름이랑 연락처만 딱 받았기 때문에
얘가 장애인인지 인간 이외의 종족인지 알 수가 없어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심장이 bounce bounce 하면서 소개장소에 나갔다차막힐꺼 감안해서 집에서 좀 일찍 출발했더니 약속장소에 3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밥먹을 식당에 미리 주차해놓고나서 생각해보니
만약에 진짜 인간 이외의 종족과 만나서 목숨걸고 싸워야 할 상황이 온다면
굳이 저런 식당에서 밥을 먹을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위와 같은 상황에 처할 경우 그냥 포장마차에서 김떡순 먹고 잽싸게 집에 가려고 생각을 정리할 즈음
미쿡 백인성님들만 신자일줄 알았던 몰몬교 포교행위를 동남아 년놈들한테 한번 붙잡히고
그자리 도망쳤더니 이번엔 왠 아줌마 두마리한테 집요하게 역삼역이 어디냐는 질문 공세에 시달렸다.
그러다가 약속시간이 되고 소개녀가 등장했다.
위에는 저렇게 썼지만 사실 본인도 장애인이기 때문에 양심이 없진 않다.
여자가 뭐 그냥 사람형상에 젖 두개 달려있고 봊구녕만 있음 되는거 아니겠盧?
다행스럽게도 뭐 그냥그냥 ㅍㅌㅊ정도는 차려입고 왔고 사람처럼 생겼다.처음 계획했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두시간쯤 노가리를 푸는데
이 식당이 소개팅장소로 좀 많이 팔려있는지라 내가 앉은 좌우 테이블 모두 소개팅 자리였었다.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간간히 옆테이블 소리를 안들을래야 안들을 수가 없었는데
다른쪽들은 서로 좆나 말도 잘 못하고 데헷 데헷 이지랄만 하고 있는거에 비해
내쪽은 얘기도 서로 많이하고 공감코드도 발견하고 뭐 그랬다. 나름 괜찮겠다 싶은 희망도 보였지.그렇게 한 둬시간 지나고 집에 가려다가 식당에서 바로 찢어지기 좀 미안하기도 해서
고속터미널까지 태워줬는데, 가는길에 얘기의 주제는 인터넷쪽이었다
웹툰이 어쩌고 어느 사이트가 어쩌고 하며 목적지에 도착해서 여자가 내릴 무렵
갑자기 사상검증이 하고 싶어져서 수줍게 한마디 건냈다 "저... 혹시 일베 하세요?"
갑자기 잘 웃고 떠들던년이 표정이 리정희가 어딜만져 할때처럼 변하더니 나한테 다시 묻더라
"혹시 일베하세요?"
순간 본인 얼굴이 홍당무처럼 변하고 답변을 머뭇거리니, 이년이 내가 일게이임을 눈치 챈거 같더라
그뒤로 예의상 집에 잘 들어 갔냐고 안부 카톡을 해봤는데 그년과 아무 연락이 안된다
이 일을 통해 소개팅 자리에서는 절대 일밍아웃 해서도 안되고 일베 단어조차도 꺼내면 안된다는것을 깨달았다...요약
1. 소개팅 나갔다
2. 분위기 ㅍㅌㅊ였다
3. 일밍아웃했다 까였다
4. 이젠 외노자까지 강남에서 간잽이 하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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