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사람들한테 당해보지도 않았으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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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0-01-08 01:11본문
선 3줄 요약)
1. 아버지 어머니 둘다 라도라서 내가 성골 홍어임.
2. 근데 우리집안은 한나라당 새누리당 지지하고 민주당 졸라 싫어함.
3. 우리 엄마를 보면 전라도 사람들이 통수 치는 것이 있긴 있는 듯 함.
근데 전라디언들이 타 지역 사람들한테만 통수를 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전라도 사람들한테는 더 통수를 치는 경우도 있다. 전라도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지역 사람은?
내 생각과 내 경험으로는전라도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전라도 사람이다.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이게 바로 나야.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해서 모든 일가
친척들이 7시 출신이지. 아! 내가 홍어다!
그런데 우리집은 이상하게도 민자당, 한나라당 시절부터 새누리당 지지해왔어.
탈라도화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컨데 젊을때 부모님이 상경해서
이것저것 많이 겪으시면서 각성을 하신게 아닌가 싶다.
근데 우리 어머니도 피는 속일 수 없는 전라도 사람이고 (그것도 전라남도
해남) 통수는 몸에 베어 있는 라도인임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마치 전투민족 사이어인은 전투로서 자기 자신을 찾는 것처럼
라도인은 통수로서 자신의 잃어가는 정체성을 회복해가는 것 같다.
한가지 썰을 풀자면
우리 어머니는 서초동에서 장사를 하셔. 노래방 두개하고 음식점 하나를 하시는데
한 20년 가까이 하셨어. 음식이 맛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단골들이 꽤 있어. 서초동이
동네가 동네인지라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온갖 지방의 사람들이 다 손님으로 오는데
가끔 알바 뛰는 아줌마 쉬는 날이면 엄마가 밤에 나를 불러서 카운터를 보라고 하곤 해.
작년 대선즈음인가 해서 엄마가 나를 부르길래 또 가서 카운터에 앉아 있었지.
그런데 홍어냄새를 풍기며 한무리의 손님들이 들어왔어.
졸라게 정치얘기 하더라고 문재인이 어쩌고....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어쩌고....
삼합에다가 소주에 막걸리에 족발에 졸라게 많이 쳐먹더라. 먹는 내내 박근혜 이명박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졸라 까대면서 소주 맥주부터 해서 막걸리랑 그 비싼 술 뭐지? (백세주인가?) 뭐
그런거 졸라게 짬뽕해서 쳐 먹더라고. 술을 졸라게 쳐먹으니까 "슨상님" 시절부터 얘기해서
복지니 뭐니...독재니 뭐니...민주화니 뭐니....문재인이 대통령 되어야 된다고 말하면서 술에 점점 취해가더라고.
그러더니 결국은 "사장님 안 그렇습니까?" 라는 말을 우리 엄마한테 하더라?
왜냐면 그 사람들은 아마 단골이라서 우리 엄마가 라도 출신이라는 것을 알았던 것 같아.
"아따 그라지라잉~ 슨상님 뒤를 이을 분은 문재인밖에 없재이!" 라며 맞장구를 쳐줬지.
난 엄마가 맘에 없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아! 돈벌기 힘들구나" 라는 것을 느꼈지.
그러더니 결국은 그놈의 "광주 폭동" 얘기까지 나오더라. 나를 보며
젊은이는 광주사태(광주 민주화운동이라고 안하고 사태라고 하더라) 에 대해서 들어봤나?
나 : "예 헤헤헤헤"
미친새끼 : "어떻게 생각하나?"
나 : "별로 생각을 하지 않아봐서 잘 모르겠네요" (폭동이야! 라고 말해야 하지만 중요 손님이잖아)
그러더니 지가 광주폭동때 거기서 경찰이었는데 꼴이 너무 끔찍하니 뭐니 계속 씨부리더라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그 새끼들이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는데, 계산을 하고 나가니까
엄마가 무표정하게 내 앞에 오더니
"저 미친 새끼들은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지네 밥먹여주는주 알고 올때마다 저지랄이랑께
지들이 돈 벌 생각을 해야지 병신같은 새끼들" 하면서 나한테 만원짜리 두장을 주시는거야.
"어? 엄마 이거 뭔데?" 라고 물으니까
"뭐긴 뭐냐 아까 그새끼들 술 쳐먹고 헤롱대면서 계산하길래 2만원 더 계산한거지"
"어? 걸리면 어쩌려고"
"걸리긴 벌써 다 치웠는데? 저 새끼들은 문재인만 볼 줄 알지 지 지갑속에 있는 돈도
간수 못하는 새끼들이니까 괜찮아"
하면서 엄마는 라도 특유의 통수뒤의 희열을 느끼는 듯한 웃음을 짓고 계셨다.
참고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서초구 구의원 뽑는 선거에서 우리 엄마
새누리당 띠 두르고 새누리당 후보 도와주는 일 했었다!!! ㅋㅋㅋㅋㅋㅋ
너희들은 당해보기만 했냐? 나는 이렇게 일상에서 통수를 당하는 사람들과
치는 사람을 제 3자의 관점에서 둘다 목격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라도 통수 치고 받는 썰을 너무나도 많이 목격할 수 있었지만
밤이 늦은 관계로 다음으로 패스
1. 아버지 어머니 둘다 라도라서 내가 성골 홍어임.
2. 근데 우리집안은 한나라당 새누리당 지지하고 민주당 졸라 싫어함.
3. 우리 엄마를 보면 전라도 사람들이 통수 치는 것이 있긴 있는 듯 함.
근데 전라디언들이 타 지역 사람들한테만 통수를 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전라도 사람들한테는 더 통수를 치는 경우도 있다. 전라도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지역 사람은?
내 생각과 내 경험으로는전라도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전라도 사람이다.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이게 바로 나야.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해서 모든 일가
친척들이 7시 출신이지. 아! 내가 홍어다!
그런데 우리집은 이상하게도 민자당, 한나라당 시절부터 새누리당 지지해왔어.
탈라도화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컨데 젊을때 부모님이 상경해서
이것저것 많이 겪으시면서 각성을 하신게 아닌가 싶다.
근데 우리 어머니도 피는 속일 수 없는 전라도 사람이고 (그것도 전라남도
해남) 통수는 몸에 베어 있는 라도인임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마치 전투민족 사이어인은 전투로서 자기 자신을 찾는 것처럼
라도인은 통수로서 자신의 잃어가는 정체성을 회복해가는 것 같다.
한가지 썰을 풀자면
우리 어머니는 서초동에서 장사를 하셔. 노래방 두개하고 음식점 하나를 하시는데
한 20년 가까이 하셨어. 음식이 맛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단골들이 꽤 있어. 서초동이
동네가 동네인지라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온갖 지방의 사람들이 다 손님으로 오는데
가끔 알바 뛰는 아줌마 쉬는 날이면 엄마가 밤에 나를 불러서 카운터를 보라고 하곤 해.
작년 대선즈음인가 해서 엄마가 나를 부르길래 또 가서 카운터에 앉아 있었지.
그런데 홍어냄새를 풍기며 한무리의 손님들이 들어왔어.
졸라게 정치얘기 하더라고 문재인이 어쩌고....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어쩌고....
삼합에다가 소주에 막걸리에 족발에 졸라게 많이 쳐먹더라. 먹는 내내 박근혜 이명박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졸라 까대면서 소주 맥주부터 해서 막걸리랑 그 비싼 술 뭐지? (백세주인가?) 뭐
그런거 졸라게 짬뽕해서 쳐 먹더라고. 술을 졸라게 쳐먹으니까 "슨상님" 시절부터 얘기해서
복지니 뭐니...독재니 뭐니...민주화니 뭐니....문재인이 대통령 되어야 된다고 말하면서 술에 점점 취해가더라고.
그러더니 결국은 "사장님 안 그렇습니까?" 라는 말을 우리 엄마한테 하더라?
왜냐면 그 사람들은 아마 단골이라서 우리 엄마가 라도 출신이라는 것을 알았던 것 같아.
"아따 그라지라잉~ 슨상님 뒤를 이을 분은 문재인밖에 없재이!" 라며 맞장구를 쳐줬지.
난 엄마가 맘에 없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아! 돈벌기 힘들구나" 라는 것을 느꼈지.
그러더니 결국은 그놈의 "광주 폭동" 얘기까지 나오더라. 나를 보며
젊은이는 광주사태(광주 민주화운동이라고 안하고 사태라고 하더라) 에 대해서 들어봤나?
나 : "예 헤헤헤헤"
미친새끼 : "어떻게 생각하나?"
나 : "별로 생각을 하지 않아봐서 잘 모르겠네요" (폭동이야! 라고 말해야 하지만 중요 손님이잖아)
그러더니 지가 광주폭동때 거기서 경찰이었는데 꼴이 너무 끔찍하니 뭐니 계속 씨부리더라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그 새끼들이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는데, 계산을 하고 나가니까
엄마가 무표정하게 내 앞에 오더니
"저 미친 새끼들은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지네 밥먹여주는주 알고 올때마다 저지랄이랑께
지들이 돈 벌 생각을 해야지 병신같은 새끼들" 하면서 나한테 만원짜리 두장을 주시는거야.
"어? 엄마 이거 뭔데?" 라고 물으니까
"뭐긴 뭐냐 아까 그새끼들 술 쳐먹고 헤롱대면서 계산하길래 2만원 더 계산한거지"
"어? 걸리면 어쩌려고"
"걸리긴 벌써 다 치웠는데? 저 새끼들은 문재인만 볼 줄 알지 지 지갑속에 있는 돈도
간수 못하는 새끼들이니까 괜찮아"
하면서 엄마는 라도 특유의 통수뒤의 희열을 느끼는 듯한 웃음을 짓고 계셨다.
참고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서초구 구의원 뽑는 선거에서 우리 엄마
새누리당 띠 두르고 새누리당 후보 도와주는 일 했었다!!! ㅋㅋㅋㅋㅋㅋ
너희들은 당해보기만 했냐? 나는 이렇게 일상에서 통수를 당하는 사람들과
치는 사람을 제 3자의 관점에서 둘다 목격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라도 통수 치고 받는 썰을 너무나도 많이 목격할 수 있었지만
밤이 늦은 관계로 다음으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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