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연애편지 받아본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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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7회 작성일 20-01-08 01:14본문
내가 초딩땐 꽤 똘똘해서 인기 ㅅㅌㅊ였음
한번은 돼지년이랑 같은 짝이 됐는데 (아마 4학년? 5학년?이었던걸로 기억)
썅년이 존나 살갑게 사근사근 대해주더라. 물론 그 때도 야동보고 예쁜 여자애들 좋아하고 그랬지만
걔는 그냥 착하게 대해주길래 좋은친구로 생각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다.
그러던 어느날 걔가 양면색종이 한장을 건내주더라.
"ㅎㅎ이거받아. 우리학교에 있는 내 친구 ㅇㅇ이가 너한테 전해달래"
호옹이? 뭐시당가? 했더니 일게이에게..난 널 좋아하구..어쩌구..저쩌구...
시발 설레노! 솔직히 그 편지의 글쓴이라는 ㅇㅇ이는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이름이지만 일단 순진한 초딩새끼니까 마냥 설렜음
막 엄마한테 가져가서 자랑도함
그리고 다음날도 그 돼지년이 "어제 편지썼던 걔가 또 전해달래 ㅎㅎ" 이러더니 또 색종이에 쓴 편지를 건내줌
역시나 ㅇㅇ이의 연애편지였음. 그렇게 사나흘 편지가 전해졌는데 어느날 같은반 애가
"야! 그거 뭐냐!" 하더니 뺏어서 들고 튀었음 전형적인 초딩새끼들의 얼레리 꼴레리
근데 막 돌려보던 새끼들이 "어 씨발? ㅇㅇ이가 누구지?" 추궁하기 시작했음 물론 나도 모르지.
그러더니 지들끼리 존나 골똘히 생각하다가 이런애는 우리 학교에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더라.
하기사 엥간하면 3~4년 학교다니고 왠만한 애들은 어렴풋이 다 이름 한번씩 듣게 되는데 ㅇㅇ이는
처음 편지를 받은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는거지. 그렇게 나한테 편지를 전해줬던 돼지년은 궁지에 몰리게 되고
그렇게 그날은 그냥 지나갔음.
근데 그 다음날부터 돼지년이 나한ㅌ에 존나 싸가지 없이 구는거야. 뭐 씨발 이년이야 이렇다쳐도
ㅇㅇ이의 연애편지는 궁금해서 "야 걔가 이제 뭐 안써주냐?" 물어봤더니 존나 짜증냄 씨발년
좆까고 계속 추궁하니까 결국에 "아 나도 그런 애 몰라!! 나한테 묻지마!!" 하더니 복도로 나가버리더라.
그 땐 씨발 존나 어벙벙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돼지년의 나를 향한 짝사랑이 못내 서글퍼진다.
ㅉㅉ...유재하의 우울한 편지가 생각나는 밤이네
혹시..지금쯤 살빠져서 ㅅㅌㅊ되었을까? 그럼 뭐해 내가 ㅆㅎㅌㅊ가 됐는데 히히!
한번은 돼지년이랑 같은 짝이 됐는데 (아마 4학년? 5학년?이었던걸로 기억)
썅년이 존나 살갑게 사근사근 대해주더라. 물론 그 때도 야동보고 예쁜 여자애들 좋아하고 그랬지만
걔는 그냥 착하게 대해주길래 좋은친구로 생각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다.
그러던 어느날 걔가 양면색종이 한장을 건내주더라.
"ㅎㅎ이거받아. 우리학교에 있는 내 친구 ㅇㅇ이가 너한테 전해달래"
호옹이? 뭐시당가? 했더니 일게이에게..난 널 좋아하구..어쩌구..저쩌구...
시발 설레노! 솔직히 그 편지의 글쓴이라는 ㅇㅇ이는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이름이지만 일단 순진한 초딩새끼니까 마냥 설렜음
막 엄마한테 가져가서 자랑도함
그리고 다음날도 그 돼지년이 "어제 편지썼던 걔가 또 전해달래 ㅎㅎ" 이러더니 또 색종이에 쓴 편지를 건내줌
역시나 ㅇㅇ이의 연애편지였음. 그렇게 사나흘 편지가 전해졌는데 어느날 같은반 애가
"야! 그거 뭐냐!" 하더니 뺏어서 들고 튀었음 전형적인 초딩새끼들의 얼레리 꼴레리
근데 막 돌려보던 새끼들이 "어 씨발? ㅇㅇ이가 누구지?" 추궁하기 시작했음 물론 나도 모르지.
그러더니 지들끼리 존나 골똘히 생각하다가 이런애는 우리 학교에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더라.
하기사 엥간하면 3~4년 학교다니고 왠만한 애들은 어렴풋이 다 이름 한번씩 듣게 되는데 ㅇㅇ이는
처음 편지를 받은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는거지. 그렇게 나한테 편지를 전해줬던 돼지년은 궁지에 몰리게 되고
그렇게 그날은 그냥 지나갔음.
근데 그 다음날부터 돼지년이 나한ㅌ에 존나 싸가지 없이 구는거야. 뭐 씨발 이년이야 이렇다쳐도
ㅇㅇ이의 연애편지는 궁금해서 "야 걔가 이제 뭐 안써주냐?" 물어봤더니 존나 짜증냄 씨발년
좆까고 계속 추궁하니까 결국에 "아 나도 그런 애 몰라!! 나한테 묻지마!!" 하더니 복도로 나가버리더라.
그 땐 씨발 존나 어벙벙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돼지년의 나를 향한 짝사랑이 못내 서글퍼진다.
ㅉㅉ...유재하의 우울한 편지가 생각나는 밤이네
혹시..지금쯤 살빠져서 ㅅㅌㅊ되었을까? 그럼 뭐해 내가 ㅆㅎㅌㅊ가 됐는데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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