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대학교 스쿨버스에서 있떤.SSUL > 성인썰ssul

내가 공부를 못해서
집은 수도권인데
학교는 좀 지방4년제 대학을 가게되었어.



난 자취같은거 싫어서
통학을 하는데

스쿨버스가 항상 우리동네가 첫번째로와

그래서 난 자리를 마음대로 골라앉을수가 있어.



그리고 빙빙 돌면서 사람들태우고
학교 ㄱㄱ 하는 방식이야





뭐 대학교1학년어느날이였어
평소와같이 내가 자리잡고 옆에 내 핑크색 백팩을 냅두고
다음정거장에서 친구타기를 기다렸찌
근데 친구놈이 늦잠자서 버스를 못탄거야

그래서 걍 오늘은 혼자가겠구나 했는데

어떤누나가 오더니 옆에 자리있냐고
그래서 없다고하고 가방치워주니깐 앉더라




난 아침이고 피곤하고 그래서그냥 창문에 기대고 학교갈때까지 잠을잤어

버스타고 가다가 자다 잠깐 깻는데
그 옆자리 누나도 골아떨어져서 자고있는거야
근데 그 누나가 내 어깨에 기대서 자고있더라

이누나 스쿨버스 타고다니면서 몇번 본 누나라서얼굴은 좀 아는정도였지



그리고 학교도착했는데


누나는 학교입구에서 내리고
나는 중간에서 내려


누나가 도착하자마자 짐챙기고 나가더라




근데 누나자리 앞에 그 그물망같은곳 잇자나 의자에

거기에 전공책이 딱 있떠라

그책위에는 학번이 써잇고


누가봐도 줫1나큰책인데 이거 두고내릴수가 없는책인데

날보고 찾아달란듯이 대놓고 두고 내리더라


학번보니깐 나보다 1년 선배였어


근데 난 그 책을보고 잠시 고민했지

이걸 찾아줄까?
아니면 그냥 모른척하고 내릴까?









정말 잠깐 고민하다가




난 그냥 나왔찌.











왜?
















안이뻣으니깐















그뒤로 그누나 버스에서 만날때마다 어색하더라




항상 반대편 안보이는 구석자리가서 앉더라....






좀 미안하긴한데






안이뻣어


미안



주작아니야





아 미안 요약을 안했네.
3줄요약할게
1. 20살때 스쿨버스타고 학교다님2. 항상 스쿨버스타는 얼굴만 아는누나가 있었음3. 어느날 내옆자리에 앉아서 책두고 내렸는데 안이뻐서 안찾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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