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도... 노잼 노잼... 뜨내기가 가본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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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20-01-08 01:50본문
강원랜드 카지노가 무슨 사막같은 곳에 그거 하나 불쑥 솟아있는 건줄 알았는데아니더라.하이원리조트라고 스키장에 콘도에 뭐에뭐에... 대단하더군. 영화같은데서 보면 카지노라는 데가 멋있고 스릴과 재미와 그런게 넘치는 곳으로 그려지길래직접 가보자 싶어서 가 봤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면 위 사진들처럼 뭔가 깔끔하고 밝고 멋있는 것들만 나오는데, 에휴...앉아 있는 인간들이란게 전부 씹쭈구리... 얼굴도 다들 맛가고, 옷도 꾀죄죄. 그런 인간들이 5만원짜리 지폐를 솜사탕기계에 설탕 퍼붓듯 계속 넣고 있는거야. 10분동안만 그렇게 쳐 넣어도 돈이 얼만데. 으이구... 일단 어디 앉아 볼 자리가 없더라.웬 인간들이 그렇게 많은지 나같은 뜨내기는 기계 만져보는 거 자체가 모험. 물이랑 쥬스 같은거 무한정 먹을 수 있게 해놨는데, 눈이 발갛게 되어 노름에 빠진 인간들은 언제 뭘 쳐먹고 쳐마시는지 진짜 식음을 전폐하고 몰입몰입~ 사진 보면 바닥 카페트도 뭔가 멋져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이건 뭐 몸빼나 해 입으면 딱 어울릴 조잡 허접의 극치. 뭐 저딴 원단디자인이 다 있나 싶더라.하루에 수백씩 날려도 잭팟만 터지면 다 해결이야~ 이런 마인드가 얼굴에 드러나는 인간들도 꽤 있더군.수백만이 굶어 뒈져도 남조선만 삼켜버리면 한방에 해결이라는 김씨조선 마적단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인간들 꽤 보임. 노름에서 복권등등 그런 쪽엔 운도 없고, 운이 없으니 취미가 없는지 취미가 없어 운이 없는지 하여간 그런 쪽에 거리가 먼 입장에서 정말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어. 그래도 구석구석 두바퀴를 돌았고 계단 위 식당도 찬찬히 들여다 보니 1시간 조금 넘기고 나옴.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사채업자들 호객행위. ㅎㅎㅎ 망한인간들 더 망하게 도와주는건지. 옛날 명문가에서는 며느리 들일때 외모, 말씨는 물론 가정교육에 집안내력에 교우관계에 취미까지 별별것들을 다 따져서 들였는데, 사위감은 몸 건강한가, 중독성 있는데 빠지지 않는가 딱 2가지만 봤다고 하지.사내새끼들이란게 근본적으로 몰입의 본능이 있어.동네 오락실이며 피씨방 가봐라. 암컷들 비율이 얼마나 되나. 95% 이상 수컷들이지.게임이니 도박이니 전혀 관심없는 나도 여기 게시판에는 몰입하고 있자나 ㅋㅋ숫놈들은 그 몰입의 본능을 어디 어떻게 쏟느냐에 따라 인생이 참 많이 달라지지. 요약1. 강원랜드 가봤는데, 카지노만 있는게 아니고 하이원리조트라고 스키장에 콘도며 규모 엄청 크더라.2. 카지노 들어가 보니 멋진 거 좆도 없고, 재밌는것도 좆도 없고 씹쭈구리한 인간들만 득실대고 뜨내기는 기계 만져보기도 힘들더라.3. 다시 가고 싶은 생각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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