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누나 탈김치같은데 어떻노 .SSUL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20-01-08 01:53본문
오늘 어무이랑 저녁에 집에서 술한잔 했다.
이모네가 3분거리라 진짜 가깝게 지내는데 나보다 3살 위인 사촌누나가 있다. 누나는 31살이다. 얼마 전에 엄마랑 만나면서 이모랑 이모부 두분이 펑펑 우셨단다. 사촌누나가 결혼할 사람을 데려왔는데 맘에 안드신단다.
정말 가깝게 지내던 집이었는데 우리 집에도 그동안 숨기셨으니 맘고생 많이 하셨나보다.
엄마도 그거에 동의하면서 마음이 편치않다고 나랑 한잔 하면서 말을 해주셨다.
썰을 풀어보자면 이모네 집은 ㅅㅌㅊ집안이다. 이모부가 병신 일게이들도 이름만 대면 아는 기업 상무이사다.
이모부가 시댁에 한달에 350씩 갖다드린다고 한다.
이모랑 이모부 두분 금슬도 정말 좋아서 주말마다 같이 골프에 여행에 깨가 쏟아진다. 사촌누나는 몸매도 얼굴도 ㅍㅌㅊ여서 저도 참 좋아합니다. 제가 한번 먹....
이 아니라 어릴 때 부터 친하게 지내고 있다. 대학 들어와서는 거의 교류가 없지만.. 어쨌든 누나는 나름 ㅅㅌㅊ 기업 다니고 있는데
신랑 될 사람이 그냥 중소기업 사람이란다.
집안도 외아들에 홀어머니 모시고 살고 결혼하면 시어머니랑 같이 살아야 한단다.
이모네가 만나보니 사람은 정말 좋다고 하지만 두분 마음에는 안드는 것 같다. 누나는 단칸방도 좋고 시집살이도 좋다. 이 사람이랑 평생 행복하게 살거다
라면서 반항하는 중
지금까지 한번도 어긋난 적 없다가 갑자기 이러니까 이모네도 굉장히 당황하시는 듯.. 오늘 엄마랑 술한잔 하면서 얘기를 나눠봤다.
나는 요즘 어떤 세상인데 주위에서 하는 말 죄다 뿌리치고 저렇게 자신있게 잘살거라고 말하겠냐
누나 바른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철든 사람이다
자기가 행복할거라는데 왜 엄마도 그러냐 이런 식으로 말했다. 정말 누나가 탈김치처럼 대단해보였다. 근데 엄마 말에 말문이 턱 막혔다.
울 부모님도 단칸방에서 맨손으로 시작해서 결혼생활 15년만에 겨우 집한채 마련하셨다.
나 20살때는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서 나랑 내동생 대학생활도 책임지고계신다.
근데 이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정말 너무 힘들단다.
사촌누나도 이 생활이 뻔히 보여서 누나한테 절대 찬성을 못하겠다고 했다. 엄마는 그래도 누나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하지 않겠냐고..
뭐가 맞는거같냐? 나는 결혼해서 두명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직접 그 일을 겪은 엄마가 말하니 뭐라 대답할 말이 없더라.. 우리집도 아니고 친척네 일이니까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릴때부터 친하고 가깝게 지낸 집안이라 신경이 쓰이긴 한다..
이모네가 3분거리라 진짜 가깝게 지내는데 나보다 3살 위인 사촌누나가 있다. 누나는 31살이다. 얼마 전에 엄마랑 만나면서 이모랑 이모부 두분이 펑펑 우셨단다. 사촌누나가 결혼할 사람을 데려왔는데 맘에 안드신단다.
정말 가깝게 지내던 집이었는데 우리 집에도 그동안 숨기셨으니 맘고생 많이 하셨나보다.
엄마도 그거에 동의하면서 마음이 편치않다고 나랑 한잔 하면서 말을 해주셨다.
썰을 풀어보자면 이모네 집은 ㅅㅌㅊ집안이다. 이모부가 병신 일게이들도 이름만 대면 아는 기업 상무이사다.
이모부가 시댁에 한달에 350씩 갖다드린다고 한다.
이모랑 이모부 두분 금슬도 정말 좋아서 주말마다 같이 골프에 여행에 깨가 쏟아진다. 사촌누나는 몸매도 얼굴도 ㅍㅌㅊ여서 저도 참 좋아합니다. 제가 한번 먹....
이 아니라 어릴 때 부터 친하게 지내고 있다. 대학 들어와서는 거의 교류가 없지만.. 어쨌든 누나는 나름 ㅅㅌㅊ 기업 다니고 있는데
신랑 될 사람이 그냥 중소기업 사람이란다.
집안도 외아들에 홀어머니 모시고 살고 결혼하면 시어머니랑 같이 살아야 한단다.
이모네가 만나보니 사람은 정말 좋다고 하지만 두분 마음에는 안드는 것 같다. 누나는 단칸방도 좋고 시집살이도 좋다. 이 사람이랑 평생 행복하게 살거다
라면서 반항하는 중
지금까지 한번도 어긋난 적 없다가 갑자기 이러니까 이모네도 굉장히 당황하시는 듯.. 오늘 엄마랑 술한잔 하면서 얘기를 나눠봤다.
나는 요즘 어떤 세상인데 주위에서 하는 말 죄다 뿌리치고 저렇게 자신있게 잘살거라고 말하겠냐
누나 바른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철든 사람이다
자기가 행복할거라는데 왜 엄마도 그러냐 이런 식으로 말했다. 정말 누나가 탈김치처럼 대단해보였다. 근데 엄마 말에 말문이 턱 막혔다.
울 부모님도 단칸방에서 맨손으로 시작해서 결혼생활 15년만에 겨우 집한채 마련하셨다.
나 20살때는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서 나랑 내동생 대학생활도 책임지고계신다.
근데 이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정말 너무 힘들단다.
사촌누나도 이 생활이 뻔히 보여서 누나한테 절대 찬성을 못하겠다고 했다. 엄마는 그래도 누나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하지 않겠냐고..
뭐가 맞는거같냐? 나는 결혼해서 두명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직접 그 일을 겪은 엄마가 말하니 뭐라 대답할 말이 없더라.. 우리집도 아니고 친척네 일이니까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릴때부터 친하고 가깝게 지낸 집안이라 신경이 쓰이긴 한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