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인 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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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0-01-08 01:55본문
지금 나이는 고1 이고..
사건의 발단은 이랬어.
내가 초6 때인 시절엔 친구들과 많이 놀러다니고 그랬지.
그 때의 나는 아주 적극성이고 자신감이 넘쳤어.
나는 어느때와 다름없이 친구랑 놀려고 약속을 잡으려 했었는데 그 중 한명이 "야 넌 뭔데 끼냐" 이런말을 했어.
그런데 난 그런말을 처음 들어서 당황했지만 태연한척 말하고 나도 같이 놀았지..
..사실 얘가 나를 좀 싫어하는 기색을 많이 보여서 별것도 아닌데 고민을 많이했었어 왜 날 싫어하지.. 왜 이유가 뭐지..
(겉으로는 강한척했지만 마음 깊숙한곳은 아주 소심했던것같아)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니까 자신감이 급추락하더라..
괜히 걔 눈치를 보기 시작했고 걔가 나랑 친한 친구랑 놀고있으면 내가 일부러 안꼈지.. 걔가 싫어할까봐..
그래도 초 6땐 그럭저럭 잘 지나갔지만
문제는 중1때 생겼어..
나랑 같은 유치원 다녔던 친구가 같은반이 된거야.
그런데 걔는 나랑 달랐어.
흔히말하는 잘나가는넘이였고 난 그냥 평범했지.
처음에는 아는척을 해주고 친하게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날 무시하는거야.
그리고 진짜 내가 충격을 심하게 먹을때가 이 때였어.
학교에 와서 걔한테 인사를 했는데 걔가 정색하면서
"아는척 하지마 씨발새끼야"
...이 한마디에 난 아주 심하게 충격먹었어..
(나도 느끼는건데 정말 유리멘탈인듯..)
그 이후로 내 머리는 이렇게 생각해 버렸어
'아 정말 날 싫어하는사람들이 많구나..'
분명 걔 혼자만 나한테 그랬지만 말이야.
매일 밤마다 왜 날 싫어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리없이 울었고 평소에 말을 안하게 됐어.
그러다가 어느날, 선생님이 나한테 책 내용을 읽으라고 한거야.
어쩔 수 없이 읽어야 했기 때문에 읽으려고 입을 벌렸지.
그런데 발음이 안되는거야. 말도 심하게 더듬고.. 물론 나도 발음이 안되는것을 느꼈지...
내 주변에서 막 키득키득댔고 보다못한 선생님이 다른사람을 시켰어.
그 때 느껴지는 느낌은 진짜.. 내가 나를 죽이고싶은만큼 원망스러웠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여러가지 감정들이 막 느껴졌어..
난 집에 도착하자마자 울기 시작했어..
내가 왜 이렇개 됐지.. 왜 하필 내가 이런일을 당해야 되는거지.. 정말.. 왜 하필 나지.. 이런생각을 하면서 서러움과 분노를 함께 느끼면서 엄청 울었어..
이제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되는지도 생각나고 발음이 안되는 이유가 내 목소리가 이상해서 그런가? 말을 잘못내고 있나? 복합적으로 신경을 쓰다보니까 스트레스가 말도 안되게 쌓였어.
극단적인 생각도 해봤지. 자살을 할까.. (이 때가 우울증이 심하게 온것같아.)
자살을 하면 모든걸 생각할 필요가 없어지는데 라는 생각까지했지만 가족을 생각해서 그렇게까지는 못했어.
그렇게 매일매일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다행스럽게 차츰 안정을 되찾긴 했어. 물론 발음 안되는거랑 말 더듬는건 있긴
있지만 예전보단 나아졌지.
그래서 생각한게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야
나는 시간에 맡겼고. 착한 친구들도 생겼어..
아직도 말을 잘 못하고 더듬되기는 하지만 또박또박 말하려고 노력할거야. 지금도 그렇고 그 뒤로도 그렇고.....
내가 내글 읽으면서 느낀건데.. 정말 난 겉으론 활발하고 속으론 소심한것같다..
일게이들이 좋아하는 3줄요약
1.언어장애됌.
2.절망함
3.고치려고 노력중.ㅁ
사건의 발단은 이랬어.
내가 초6 때인 시절엔 친구들과 많이 놀러다니고 그랬지.
그 때의 나는 아주 적극성이고 자신감이 넘쳤어.
나는 어느때와 다름없이 친구랑 놀려고 약속을 잡으려 했었는데 그 중 한명이 "야 넌 뭔데 끼냐" 이런말을 했어.
그런데 난 그런말을 처음 들어서 당황했지만 태연한척 말하고 나도 같이 놀았지..
..사실 얘가 나를 좀 싫어하는 기색을 많이 보여서 별것도 아닌데 고민을 많이했었어 왜 날 싫어하지.. 왜 이유가 뭐지..
(겉으로는 강한척했지만 마음 깊숙한곳은 아주 소심했던것같아)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니까 자신감이 급추락하더라..
괜히 걔 눈치를 보기 시작했고 걔가 나랑 친한 친구랑 놀고있으면 내가 일부러 안꼈지.. 걔가 싫어할까봐..
그래도 초 6땐 그럭저럭 잘 지나갔지만
문제는 중1때 생겼어..
나랑 같은 유치원 다녔던 친구가 같은반이 된거야.
그런데 걔는 나랑 달랐어.
흔히말하는 잘나가는넘이였고 난 그냥 평범했지.
처음에는 아는척을 해주고 친하게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날 무시하는거야.
그리고 진짜 내가 충격을 심하게 먹을때가 이 때였어.
학교에 와서 걔한테 인사를 했는데 걔가 정색하면서
"아는척 하지마 씨발새끼야"
...이 한마디에 난 아주 심하게 충격먹었어..
(나도 느끼는건데 정말 유리멘탈인듯..)
그 이후로 내 머리는 이렇게 생각해 버렸어
'아 정말 날 싫어하는사람들이 많구나..'
분명 걔 혼자만 나한테 그랬지만 말이야.
매일 밤마다 왜 날 싫어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리없이 울었고 평소에 말을 안하게 됐어.
그러다가 어느날, 선생님이 나한테 책 내용을 읽으라고 한거야.
어쩔 수 없이 읽어야 했기 때문에 읽으려고 입을 벌렸지.
그런데 발음이 안되는거야. 말도 심하게 더듬고.. 물론 나도 발음이 안되는것을 느꼈지...
내 주변에서 막 키득키득댔고 보다못한 선생님이 다른사람을 시켰어.
그 때 느껴지는 느낌은 진짜.. 내가 나를 죽이고싶은만큼 원망스러웠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여러가지 감정들이 막 느껴졌어..
난 집에 도착하자마자 울기 시작했어..
내가 왜 이렇개 됐지.. 왜 하필 내가 이런일을 당해야 되는거지.. 정말.. 왜 하필 나지.. 이런생각을 하면서 서러움과 분노를 함께 느끼면서 엄청 울었어..
이제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되는지도 생각나고 발음이 안되는 이유가 내 목소리가 이상해서 그런가? 말을 잘못내고 있나? 복합적으로 신경을 쓰다보니까 스트레스가 말도 안되게 쌓였어.
극단적인 생각도 해봤지. 자살을 할까.. (이 때가 우울증이 심하게 온것같아.)
자살을 하면 모든걸 생각할 필요가 없어지는데 라는 생각까지했지만 가족을 생각해서 그렇게까지는 못했어.
그렇게 매일매일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다행스럽게 차츰 안정을 되찾긴 했어. 물론 발음 안되는거랑 말 더듬는건 있긴
있지만 예전보단 나아졌지.
그래서 생각한게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야
나는 시간에 맡겼고. 착한 친구들도 생겼어..
아직도 말을 잘 못하고 더듬되기는 하지만 또박또박 말하려고 노력할거야. 지금도 그렇고 그 뒤로도 그렇고.....
내가 내글 읽으면서 느낀건데.. 정말 난 겉으론 활발하고 속으론 소심한것같다..
일게이들이 좋아하는 3줄요약
1.언어장애됌.
2.절망함
3.고치려고 노력중.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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