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신호등 꺼진 내 인생 ssul 풀어볼게..(진지/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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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8회 작성일 20-01-08 01:57본문
글 존나 재미없고, 재미없는 인생 얘기니까, 현자타임 온 애들만 정독해줘..
쓸데없이 디테일하게 쓴 부분이 많은데, 내 성격이 구체적묘사를 좋아해서 그러니..이해 좀.
ㅡ20살; 재수
ㅡ21살; 수도권 건축과 입학 → 학번제가 좀 남아있던때라, 적응 잘 못함. 1학년1학기 마치고 군대
ㅡ22살; 군대
ㅡ23살; 여름제대 → 1학년2학기 복학 → 이때는 게임도 안했고, 인터넷도 고작 nate 랭킹뉴스 보는게 전부였음. 1등으로 전액장학금탐
ㅡ24살; 친구가 peet하자고 꼬드긴거에 눈돌아가서, 1학기 전공 안듣고 교양만 채움. 토익900만듬.
2학기때는 휴학하고 3개월정도 놀다가, 고시원들어가서 10개월 peet공부함
ㅡ25살; 여름에 peet시험쳤는데, 면접대박쳐야 합격 가능할까말까한 점수나옴. 그냥 깔끔하게 재수결정.
10개월간 고시원에 틀어박혀있던 후유증때문일까. 간만의 자유가 너무 짜릿함.
가을에 일베를 알게되고, 롤을 알게됌. (똥빛,은빛심해 ID 3개보유)
겨울에 peet 재수 시작하러 고시원 들어감. 이번엔 인강말고 학원실강을 병행함.
이론은 다 알고있다는 근자감에 취해, 가끔 pc방 들락거림.
학원 빠지는 횟수 잦아짐.
ㅡ26살; 3월 중순 무렵에는, 한달에 70만원가까이 드는 학원에 전부 안가게됨. 공부가 하고싶긴 한데, 의자에는 못앉아있겠고, 그냥 pc방에 앉아있어야 잡생각 안하고 마음이 편했음.
4월초에 집으로 다시 복귀함. 하지만 역시 의자에 못앉아있겠음. 어느순간 공부 접기로 결심해버림
근데 집에다가 도저히 말할 엄두가 안남. 나이26에 대학교는 2학년 휴학상태고, 원래 전공으로 돌아가기도 싫고.
요즘 5년제 건축과 나와봤자, 월 150만원 주는 설계사무소에서 좆빠지게 일해야함..
걍 1억5천정도 빡세게 저축 + 5천 대출 = 2억으로 pc방이나 식당같은거 차려볼까...대충생각하다가, 하루빨리 실천에 옮기기로 마음먹음.
근데 1억5천을 저축하려면...후...월300만원씩 벌어서, 250씩 저금한다쳐도 딱 5년걸림.
문제는 2교대 공장 or 조선소 or 뱃일 아니면, 고졸한테 월300씩 주는 일이 없더라고. 알바싸이트 2주정도 계속 눈팅함.
집에다가는 나 공부 때려친거 아직 말 못했다. 그동안 투자비용때문에 면목없어서 도저히 말 못하겠어. 일단 8월 시험때까지는 독서실 다니는척, 집에서 아침에 나오는 패턴 유지해야할꺼같다. 그 후에 시험망쳤다고 밝히면서 걍 돈벌겠따고 말하려구...
이제 우울증+대인기피증 온갖 정신병은 다 걸릴꺼같다. 매일아침 독서실가는척 나와서 pc방 or 만화방 가는거 지겹다. 알바 뭐라도 시작해야하는데...일단 월200정도씩 버는거라도 시작하는게 맞는걸까?
대학교 졸업장도 포기하고 진짜 순도100% 청년백수다...
다른 스펙까지 말해보자면, 모쏠(후다) + 핸폰친구목록 1명 + 공부아니면 살길 없다고 항상 강조하시는 고지식한 엄마아빠 + 그 엄마아빠 밑에서 강하게 교육받고 안과의사 된 누나 + 중학교때부터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명절때 시골안간지 8년된 나
1줄요약 ; 대학교 때려쳤다. 월300씩 벌어서 1억5천 모으는게 목표다. 어떤가게 차릴지는 아직 모른다. 노가다/2교대공장 말고는 월300씩 버는방법이 정녕 없을까. 와꾸 안되서 밤일도 안된다
쓸데없이 디테일하게 쓴 부분이 많은데, 내 성격이 구체적묘사를 좋아해서 그러니..이해 좀.
ㅡ20살; 재수
ㅡ21살; 수도권 건축과 입학 → 학번제가 좀 남아있던때라, 적응 잘 못함. 1학년1학기 마치고 군대
ㅡ22살; 군대
ㅡ23살; 여름제대 → 1학년2학기 복학 → 이때는 게임도 안했고, 인터넷도 고작 nate 랭킹뉴스 보는게 전부였음. 1등으로 전액장학금탐
ㅡ24살; 친구가 peet하자고 꼬드긴거에 눈돌아가서, 1학기 전공 안듣고 교양만 채움. 토익900만듬.
2학기때는 휴학하고 3개월정도 놀다가, 고시원들어가서 10개월 peet공부함
ㅡ25살; 여름에 peet시험쳤는데, 면접대박쳐야 합격 가능할까말까한 점수나옴. 그냥 깔끔하게 재수결정.
10개월간 고시원에 틀어박혀있던 후유증때문일까. 간만의 자유가 너무 짜릿함.
가을에 일베를 알게되고, 롤을 알게됌. (똥빛,은빛심해 ID 3개보유)
겨울에 peet 재수 시작하러 고시원 들어감. 이번엔 인강말고 학원실강을 병행함.
이론은 다 알고있다는 근자감에 취해, 가끔 pc방 들락거림.
학원 빠지는 횟수 잦아짐.
ㅡ26살; 3월 중순 무렵에는, 한달에 70만원가까이 드는 학원에 전부 안가게됨. 공부가 하고싶긴 한데, 의자에는 못앉아있겠고, 그냥 pc방에 앉아있어야 잡생각 안하고 마음이 편했음.
4월초에 집으로 다시 복귀함. 하지만 역시 의자에 못앉아있겠음. 어느순간 공부 접기로 결심해버림
근데 집에다가 도저히 말할 엄두가 안남. 나이26에 대학교는 2학년 휴학상태고, 원래 전공으로 돌아가기도 싫고.
요즘 5년제 건축과 나와봤자, 월 150만원 주는 설계사무소에서 좆빠지게 일해야함..
걍 1억5천정도 빡세게 저축 + 5천 대출 = 2억으로 pc방이나 식당같은거 차려볼까...대충생각하다가, 하루빨리 실천에 옮기기로 마음먹음.
근데 1억5천을 저축하려면...후...월300만원씩 벌어서, 250씩 저금한다쳐도 딱 5년걸림.
문제는 2교대 공장 or 조선소 or 뱃일 아니면, 고졸한테 월300씩 주는 일이 없더라고. 알바싸이트 2주정도 계속 눈팅함.
집에다가는 나 공부 때려친거 아직 말 못했다. 그동안 투자비용때문에 면목없어서 도저히 말 못하겠어. 일단 8월 시험때까지는 독서실 다니는척, 집에서 아침에 나오는 패턴 유지해야할꺼같다. 그 후에 시험망쳤다고 밝히면서 걍 돈벌겠따고 말하려구...
이제 우울증+대인기피증 온갖 정신병은 다 걸릴꺼같다. 매일아침 독서실가는척 나와서 pc방 or 만화방 가는거 지겹다. 알바 뭐라도 시작해야하는데...일단 월200정도씩 버는거라도 시작하는게 맞는걸까?
대학교 졸업장도 포기하고 진짜 순도100% 청년백수다...
다른 스펙까지 말해보자면, 모쏠(후다) + 핸폰친구목록 1명 + 공부아니면 살길 없다고 항상 강조하시는 고지식한 엄마아빠 + 그 엄마아빠 밑에서 강하게 교육받고 안과의사 된 누나 + 중학교때부터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명절때 시골안간지 8년된 나
1줄요약 ; 대학교 때려쳤다. 월300씩 벌어서 1억5천 모으는게 목표다. 어떤가게 차릴지는 아직 모른다. 노가다/2교대공장 말고는 월300씩 버는방법이 정녕 없을까. 와꾸 안되서 밤일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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