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후임에게 돈 빌려줬다가 존나 뒤늦게 되돌려 받은 썰.SSUL > 성인썰ssul

나는 헌병대 출신이다. 이 놈의 출신지가 7시인지는 모르겠지만 말하는게 존나 어눌했다.
헌병대에는 일반 보병 특기가 오는 일이 없다.
근데 이놈을 보니까 특기가 그냥 보병이야.
존나 왜 그런가 했더니 군수계 좀 달라고 부관과에 공문 몇번 쏜 적이 있는데(군수계 후임이 와야 할 때가 됐는데 안옴)
내 선임 군수계가 더 보내라고 뭐라뭐라 해가지고 몇번 더 쏨.
그랬더니 부관과가 그냥 땅개를 우리 부대로 보냄.
이거 때문에 대장이 부관과 대위 불르기도 하고 난리도 났지. 딴데 보내느니.
게다가 이놈이 전과? 비슷한거 같고 있더라고. 것두 폭력.
암튼 이 색히 그냥 우리 부대에서 데리고 있다가 난 전역해서 나옴.
근데 이 색히가 전화해가지고 7만원만 빌려달라 함. 이자 붙여서 11만원에 준다고 함.
급하다고 하길래 그냥 빌려줬는데 약속한 기일이 되어도 돈을 안갚음.
존나 전화 때려도 개무시함.
빡쳐가지고 너 지금 거제도에 있지? 돈 지금 당장 안 보내면 바로 경찰서 가서 진정서 쓴다
카니 쫄아서 바로 문자 오더니 입금함. 씨발새끼임 아주.
ㅋㅋ 그나마 멍청한 새끼여서 압박이 통한 듯 함.
결론 : 돈 빌려 주지마. 특히 애매한 액수일 경우, 받기도 존나 짱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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